“잘하다 고교때 망한 애들은…” 21년차 교사가 목격한 공통점

  • 카드 발행 일시2025.08.14

hello! Parents

hello! Parents를 내 관심에도 추가해드렸어요.

고교 때는 대입을 목표로 다들 열심히 공부합니다. 하지만 누구는 실력발휘를 하고, 누구는 무너져요. 이 차이를 만드는 게 바로 ‘집공부’입니다.

유선화 판곡고(경기도 남양주) 지리교사는 ‘왜 집공부를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가 말하는 집공부는 단순히 집에서 공부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방에 틀어박혀 혼자 공부하는 건 더더욱 아니다. 가족이 한 공간에 모여 일정한 시간 동안 함께 공부하는 게 핵심이다.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다. 유 교사는 첫째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6년 전부터 집공부를 시작했다. 현재 중1 아들과 초4 딸은 영어 공부방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사교육 없이 집공부를 하고 있다. 그간의 경험을 담아 『1등급 집공부 학습법』도 썼다.

심민규 디자이너

심민규 디자이너

유 교사가 집공부를 시작한 데는 이유가 있다. 21년 차 교사인 그가 관찰한 결과, 고교 때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모두 집공부를 했다. 반대로 집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은 고교 때 무너졌다. 중학교 때까지 최상위권이었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도대체 집공부가 뭐길래 이런 차이를 만드는 걸까? 집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달 23일 유 교사를 직접 만나 물었다.

Intro  집공부 안 하면 고등 때 망한다
Part 1 집공부 해야 구멍 없다
Part 2 가족이 다 같이 공부하라
Part 3 엄마표 하라는 건 아니다

✍집공부를 해야 구멍 없다

조기교육 열풍 시대다. 유명 영어유치원(유아 대상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만 3~4세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유명 수학학원에 합격하기 위해 만 5~6세부터 사고력 수학을 배운다. 그렇게 빨리, 많이 학습하다 보니 초·중학교에선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된다. 결국 이런 아이가 대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는 걸까? 유 교사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했다. “일찍 공부를 시작한 아이 중에 고교 때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요? 
학원에서 ‘시키는 공부’만 해서 그래요. 학습에 구멍이 있다는 걸 모른 채 고등학생이 된 거죠. 상위권이 선호하는 비평준화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에서 2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쳐 보니 그런 경우가 많았어요. 중학교 때 상위권이었는데, 고등학교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거죠. 어떤 아이는 중학교 때 학원을 많이 다닌 덕분에 항상 100점을 맞았어요. 그러다 고1 첫 중간고사에서 50~60점대 성적표를 받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후 마음을 다잡고 공부했지만, 성적은 쉽게 오르지 않았어요. 부모님과 갈등을 겪다 공부를 놓아버렸고요. 공부를 하긴 했는데, 방법을 몰랐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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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남아 있는 이야기'는 AI가 핵심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AI 요약의 특성상 원문과 일부 표현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집공부, 자기 주도적인 공부 습관
  • 수학 심화 문제도 집공부로 가능
  • 집공부 습관, 고등 때 성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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