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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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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중국,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본 보고서의 내용은 연구자들의 견해이며, 본원의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목 차

무역협상 시장 개방 방식의 이해 ············································· 1


1. WTO의 서비스 무역 유형 ·································································· 3

2. 무역협상의 시장개방 방식 ································································· 5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 11


제1절 중국의 콘텐츠 산업 현황 ····················································· 13
1. 중국의 콘텐츠 시장 규모 ·································································· 13

2. 장르별 콘텐츠 시장 현황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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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중국의 콘텐츠 산업 법과 제도 ··········································· 20


1. 중국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정부 부처 및 기능 ························· 20

2. 중국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법규 및 규제 ································· 22


1)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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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송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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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출판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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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임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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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목 차 i
문화체육관광부

제3절 중국의 시장개방 ·································································· 38


1. 중국의 시장개방 현황 ······································································ 38

2. 중국의 시장개방 약속 분석 ····························································· 38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 45


제1절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현황 ················································· 47
1. 베트남의 콘텐츠 시장 규모 ······························································ 47

2. 장르별 콘텐츠 시장 현황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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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법과 제도 ········································ 52


1.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정부 부처 및 기능 ······················ 52

2.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법규 및 규제 ······························ 53


1)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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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송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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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제3절 베트남의 시장개방 ······························································ 66

ii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1. 베트남의 시장개방 현황 ··································································· 66

2. 베트남의 시장개방 약속 분석 ·························································· 66

제3장 태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 71


제1절 태국의 콘텐츠 산업 현황 ····················································· 73
1. 태국의 콘텐츠 시장 규모 ································································· 73

2. 장르별 콘텐츠 시장 현황 ·································································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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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태국의 콘텐츠 산업 법과 제도 ··········································· 78


1. 태국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정부 부처 및 기능 ························· 78

2. 태국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법규 및 규제 ································· 79


1)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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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송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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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출입 금지 및 제한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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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절 태국의 시장개방 ·································································· 87


1. 태국의 시장개방 현황 ······································································ 87

2. 태국의 시장개방 약속 분석 ····························································· 88

목 차 iii
문화체육관광부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 93


제1절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현황 ·········································· 95
1.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시장 규모 ······················································· 95

2. 장르별 콘텐츠 시장 현황 ·································································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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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법과 제도 ································· 99


1.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정부 부처 및 기능 ·············· 99

2.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법규 및 규제 ····················· 100


1)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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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출판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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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온라인 콘텐츠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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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화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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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절 말레이시아의 시장개방 ······················································ 106


1. 말레이시아의 시장개방 현황 ·························································· 106

2. 말레이시아의 시장개방 약속 분석 ················································· 107

제5장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 119


제1절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현황 ········································· 121

iv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1.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시장 규모 ······················································ 121

2. 장르별 콘텐츠 시장 현황 ······························································· 122


1) 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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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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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법과 제도 ······························· 125


1.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정부 부처 및 기능 ············· 125

2.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법규 및 규제 ····················· 126


1)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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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송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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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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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악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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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임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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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절 인도네시아의 시장개방 ······················································ 133


1. 인도네시아의 시장개방 현황 ·························································· 133

2. 인도네시아의 시장개방 약속 분석 ················································· 133

제6장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과 시장개방 ························· 135


제1절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 현황 ··············································· 137
1. 필리핀의 콘텐츠 시장 규모 ···························································· 137

2. 장르별 콘텐츠 시장 현황 ······························································· 138

목 차 v
문화체육관광부

1) 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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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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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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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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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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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 법과 제도 ······································· 141


1.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정부 부처 및 기능 ···················· 141

2.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법규 및 규제 ···························· 144


1)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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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디어 소유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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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송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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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출판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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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화 관련 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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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절 필리핀의 시장개방 ····························································· 148


1. 필리핀의 시장개방 현황 ································································· 148

2. 필리핀의 시장개방 약속 분석 ························································ 148

부록 각 지역별 주요 연락처 ················································ 149


1.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 지사 ··························································· 151

2. 한국저작권위원회 해외 사무소 ······················································ 152

vi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표 목 차

<표 A> W/120 분류상 시청각서비스 ······································································ 3


<표 B> 양허표 예시 ································································································ 7
<표 C> 유보 실례 - Annex I (한-미국 FTA) ······················································· 9

<표 1-1> 중국 콘텐츠 시장규모 및 전망(2011~2020) ········································· 14


<표 1-2> 신문출판광전총국의 주요부서의 역할 ··················································· 21
<표 1-3> 중국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 22
<표 1-4> 중국의 외상투자산업지도목록(2016개정 기준) 중 콘텐츠 관련 내용 ·· 24
<표 1-5> 중외 합작 제작 드라마 유형 ································································ 27
<표 1-6> 중국의 해외물에 대한 편성규제 ··························································· 29
<표 1-7> 중국의 콘텐츠 내용 규제 원칙 (모든 장르 적용) ································ 35
<표 1-8> 중국의 인터넷관련 세부서비스별 인허가제도 ···································· 36
<표 1-9> 중국의 WTO 양허안 ············································································· 39
<표 1-10> 중국의 기체결 주요 FTA 시청각서비스 분야 양허안 ························ 42
<표 1-11> 중국의 WTO 및 기체결 FTA 시장개방 수준 비교 ······························ 43

<표 2-1> 베트남 콘텐츠 시장규모 및 전망(2011~2020) ····································· 47


<표 2-2> 베트남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 53
<표 2-3> 베트남 방송콘텐츠 관련 법규 주요 내용 ············································ 58
<표 2-4> 베트남의 WTO 양허안 ········································································· 68
<표 2-5> 베트남의 시청각서비스 분야 시장개방 약속 ······································· 70

<표 3-1> 태국 콘텐츠 시장규모 및 전망(2011~2020) ········································ 73


<표 3-2> 태국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 82
<표 3-3> 태국의 기체결 주요 FTA 시청각서비스 분야 양허안 ························· 87
<표 3-4> 태국-일본 FTA 서비스 분야 중 콘텐츠 관련 분야 양허안 ················ 88
<표 3-5> 한-ASEAN FTA에서 태국 양허안 ······················································· 90

목 차 vii
문화체육관광부

<표 3-6> 호주·뉴질랜드-ASEAN RTA에서 태국 양허안 ····································· 91


<표 3-7> 태국의 시청각 및 온라인정보 분야 시장개방 약속 ···························· 92

<표 4-1> 말레이시아 콘텐츠 시장규모 및 전망(2011~2020) ····························· 95


<표 4-2> 말레이시아의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 101
<표 4-3> 말레이시아의 기체결 주요 FTA 시청각서비스 분야 양허안 ············· 106
<표 4-4> 말레이시아-호주 FTA에서 말레이시아 양허안 ·································· 107
<표 4-5> 말레이시아-인도 FTA 말레이시아측 양허안 ····································· 108
<표 4-6> 말레이시아-인도 FTA 말레이시아측 수평적 양허안 ·························· 110
<표 4-7> 말레이시아-일본 FTA 양허안 ····························································· 110
<표 4-8> 말레이시아-뉴질랜드 FTA 말레이시아 양허안 ··································· 111
<표 4-9> 말레이시아-뉴질랜드 FTA 말레이시아 수평적 양허안 ······················ 112
<표 4-10> 말레이시아-파키스탄 RTA에서 말레이시아 양허안 ·························· 112
<표 4-11> 말레이시아-파키스탄 RTA에서 말레이시아 수평적 양허안 ·············· 113
<표 4-12> 아세안-호주 및 뉴질랜드 RTA에서 말레이시아 양허안 ··················· 114
<표 4-13> 한-아세안 RTA에서 말레이시아 양허안 ··········································· 114
<표 4-14> 말레이시아 TPP 현재 유보 목록 ······················································ 116
<표 4-15> TPP 미래유보에 포함된 내용 ···························································· 117

<표 5-1>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규모 및 전망(2011~2020) ····························· 121


<표 5-2> 인도네시아 문화콘텐츠 관련 규제 ····················································· 125
<표 5-3> 인도네시아 문화콘텐츠 분야 외국인 투자규제 현황 ························· 127
<표 5-4> 인-일본 EPA 인도네시아 양허안 ······················································ 134

<표 6-1> 필리핀 콘텐츠 시장규모 및 전망(2011~2020) ··································· 137


<표 6-2> 필리핀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 141
<표 6-3> ASEAN-호주·뉴질랜드 FTA 중 필리핀의 양허안 ······························ 148

viii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무역협상
시장 개방 방식의 이해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1. WTO의 서비스 무역 유형

분석대상 국가의 시장개방 현황을 이해하기 위해서 WTO 및 FTA에서


취하는 시장개방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일단 WTO 차원의 시장개방 방식을 살펴보면, WTO 회원국들은 ʻʻ양허


(Commitment)ʼʼ를 통해 타방국에게 분야별 시장개방 약속을 하며, 양허표에
상품 및 서비스 분야의 시장개방 약속을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있다.

- 상품은 품목분류코드(HS), 서비스는 ʻ서비스 분야 분류 목록ʼ(W/120)을


기준으로 양허표에 작성된다.

WTO사무국에서 제공한 기준인 W/120은 서비스분야를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건설 및 관련 엔지니어링, 유통, 교육, 환경, 금융 등 크게
12개 섹터(Sector)로 분류하고, 각 대분류의 하위항목으로 여러
소분야(Sub-Sector)를 분류한다.

- 이중, 커뮤니케이션서비스(Communications Services) 분야의 소분류인


ʻD. Audiovisual servicesʼ가 영화, 방송, 음악 등 소위 시청각미디어
서비스에 해당된다.
- 참고로, 우리나라는 시청각서비스 분야에서 a. 영화 및 비디오제작 및
배급 서비스, e. 음반녹음 서비스 2개 서비스 분야만 양허하였는데, 이는
라디오 및 TV 등 방송분야는 개방하지 않은 것이다.

<표 A> W/120 분류상 시청각서비스

2. Communications Services, 시청각서비스에 대한 한국의


D. Audiovisual service 양허 내용
a. 영화 및 비디오제작 및 배급 서비스
b. 영화상영서비스 a. 영화 및 비디오제작 및 배급 서비스
c. 라디오 TV 서비스
d. 라디오 TV 전송 서비스
e. 음반 녹음 서비스 e. 음반 녹음 서비스
o. 기타

무역협상 시장 개방 방식의 이해 3
문화체육관광부

WTO 양허표를 해석하는데 서비스 무역유형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WTO 서비스무역일반협정(GATS)하의 의무들은 다음의 서비스무역의


유형에 적용된다. 서비스무역 유형은 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의 소속 국적
및 서비스 전달 시 지리적 소재에 따라 다음 4가지 유형(mode)으로
구분한다.

- Mode 1 (cross-border supply: 국경간 공급)


z 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가 각각 자기 나라에 머물면서 통신수단을 통해
서비스만 국경을 넘어 공급하는 방식
z 통신위성을 이용한 국제전용회선서비스, 인터넷을 이용한 경영컨설팅,
법률자문서비스 등이 해당
- Mode 2 (consumption abroad: 해외소비)
z 서비스 소비자가 서비스 공급자가 머무르고 있는 국가로 이동(여행이나
출장)하여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식
z 모바일로밍, 해외여행, 해외유학, 해외진료, 해외에 출장을 가서
법률자문이나 경영 컨설팅을 받는 경우가 해당
- Mode 3 (commercial presence; 상업적 주재)
z 서비스 공급자가 있는 국가에서 서비스 소비자가 있는 국가로 자본이
이동(=외국인투자)하여 외국인투자 기업이 주재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z 모든 서비스의 경우 가능하며 완전자회사, 합작투자, 인수합병,
대표사무소, 지점 설립 등을 포함. 대부분의 서비스무역은 모드 3 형태로
이루어짐
- Mode 4 (movement of natural person; 자연인의 이동)
z 서비스 공급자가 서비스 소비자가 있는 국가로 이동(출장)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z 중동 건설 노무자의 건설 서비스 제공, 외국 법률회사나 컨설팅회사의


직원이 출장을 와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 해당

2. 무역협상의 시장개방 방식1)

포지티브 양허방식

WTO에서의 서비스분야의 시장개방은 위에서 언급한 W/120 분류하의


개별 서비스에 대하여 4가지 서비스 무역 모드별로 서비스일반협정
(GATS)상의 시장접근 의무(Market Access, 제16조) 및 내국민대우
(National Treatment, 제17조)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2)

- 이렇게 서비스별 시장개방의무를 적시하는 방식을 포지티브 양허방식


(positive listing)으로 불리는데, 양허표에 작성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시장개방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
- 이는 W/120 서비스 목록 중 양허표에 기재한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만
시장개방을 약속을 하는 것이며, 개방 약속한 서비스 분야에 대해 일정한
제한을 하고자 할 때는 해당 서비스에 대하여 시장접근(MA) 및 내국민대우
(NT), 그리고 WTO회원국으로 최혜국대우(MFN, Most-Favored- Nation
treatment) 제한 조치를 양허표에 기재해야 한다.

참고로, GATS상의 내국민 대우(NT)는 협정당사국의 서비스 및 서비스


공급자를 국내 서비스 및 서비스 공급자와 동등하게 대우해 주어야 하는
의무(내외국인 차별금지)이다.

- 동 의무는 형식적인 동등대우가 아닌 ʻʻ공평한 경쟁여건ʼʼ을 부여하는


실질적인 동등대우의 의무를 의미한다.
- 시장접근 의무(MA)는 다음의 6가지(한정적) 제한조치를 금지하는

1) 참고로 본 가이드북에서 다루는 분야는 서비스분야 이므로 상품품목분류에 대한 언급은


배제하고 서비스분야 시장개방 방식에 대하여 설명하기로 함
2) 뿐만 아니라 WTO회원국들이 공히 채택하는 최혜국대우의무(Most Favored Nation)도
적용

무역협상 시장 개방 방식의 이해 5
문화체육관광부

의무이며 MA 위배조치는 경우에 따라 NT에까지 위배될 수도 있고, NT에


부합될 수도 있다.3)
i) 서비스 공급자의 수 제한

- 외국 의료인수에 대한 연간 쿼터,
- 서비스 공급자의 국적요건-zero quota,
- 정부 또는 민간 독점
- ENT에 근거한 음식점 면허 등
* ENT(Economic Needs Test; 경제적 수요심사): 기업의 시장진입이
경제적 관점에서 비추어 볼 때 정당한지 여부를 정부, 협회 등에서
결정, 통제하는 제도로서, 보통 성격이 불투명하고 자의적이어서
보호주의적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ii) 거래가액 또는 자산 제한

iii) 제공 행위의 수 또는 산출량 제한

iv) 자연인수의 제한

v) 법인이나 합작회사의 형태 제한

vi) 외국인지분 제한

양허표의 예를 들어 설명해보면, 아래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X분야가


양허표에 기재되면 X분야는 일단 개방된 것으로 간주하며 X분야와 관련된
규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MA, NT 제한조치를 기재해야 한다.

- 포지티브 시장개방 방식을 취한 사례는 WTO GATS, 한-EU FTA, 한-인도


FTA, 한-ASEAN FTA, 한-중 FTA 등이 해당된다.

3) GATS 제16조, 제17조 참고할 것

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표 B> 양허표 예시


추가적 약속

시장접근(MA) 제한 내국민대우(NT) 제한 (Additional

Commitments)

1) None 1) Unbound MA, NT 제한이 아니면서
(해석: X분야의 국경간공급 (해석: X분야 국경간공급 서비스 교역에 영향을
관련 MA 제한없음) 관련 NT 제한有) 미치는 모든 국내적 조
2) None 2) Unbound 치의 경쟁제한적 제한사

3) Foreign equity less than 3) None 항을 완화·철폐하거나
비 경쟁촉진적 제도 도입을
49%(해석: X분야 상업적 주재 4) Unbound except as
스 관련 49% 외국인투자지분 약속
indicated in the Horizontal
X 제한) Commitments section
4) Unbound except as (해석: 수평적 양허 외 미양허)
indicated in the Horizontal
Commitments section

※ 공급형태: 1)국경간공급, 2)해외소비, 3)상업적주재, 4)자연인의이동

포지티브 양허방식은 양허표에 기재된 서비스 외에는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의 신규서비스에 대해 개방의무가 없고, 시장자유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극적 자세를 취할 수 있어 공세적 시장 이익이 있는 국가와의
FTA협상시 우리에게 별로 유리하지 않다.

네거티브 양허방식

한편, 미국이 체결한 모든 FTA에서 발견되는 방식으로, 완전 시장개방을


전제로 하고, 개방하지 않거나 유보하고자 하는 서비스 분야에 대하여
관련 제한조치를 적시하여 시장개방을 유보하는 방식이 있는데, 이를
네거티브 방식이라고 한다.

- 한-미 FTA, 한-칠레 FTA, 한-싱가포르 FTA, 한-호 FTA, 한-캐 FTA,
한-페루 FTA 등 최근 체결된 FTA서 채택한 방식이다.
-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선진국이 선호하는 시장개방 방식으로 WTO 방식인

무역협상 시장 개방 방식의 이해 7
문화체육관광부

포지티브 방식보다 높은 수준의 개방을 지향한다.

네거티브 방식의 경우 시장개방 제한 조치를 현재유보목록(Annex I)과


미래유보목록(Annex Ⅱ)에 등재해야만 NT, MFN, MA, LP 4), PR 5),
SMBD 6) 등 관련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 참고로 현재유보(유보목록Ⅰ)는 국내규제 및 법 수준으로 시장개방을


유보할 경우 현재유보에 기재하며, 기재된 수준보다 강화된 국내규제
개정은 불가능 하다.
- 미래유보(유보목록Ⅱ)의 경우, 향후 국내규제에 대한 모든 권한을
보유하고자 할 경우 미래유보에 기재(예: IPTV 등 방통융합서비스)해야
한다.
- 이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 기재한 유보 이외의 모든 분야는 완전 개방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시장개방의 수준이 즉각적이고 포괄적이다.
- 유보에 기재하지 않은 서비스, 즉 신규 미래서비스는 협정체결 시점부터
즉각적으로 개방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포지티브 방식보다 높은
수준의 개방을 이루어낼 수 있다.
- 이를 다르게 보면, 정부의 시장접근 제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여
외국사업자의 시장진출을 용이롭게 하는 것이다.

4) LP(Local Presence: 현지거주) 의무의 금지 (mode 1, 2, 4)


: mode 1, 2, 4 서비스 공급의 조건으로 국내에 대표사무소나 기업을 설립하거나 거주를
해야 한다는 등의 현지 주재의무를 부과하지 못함
5) PR(Performance Requirement: 이행요건) 금지 (mode 3)
: 외국인 투자기업에 다음과 같은 이행의무 부과금지
i) 수출, ii) 국산품 조달(local content requirement), iii) 수입의 수출에의 연동, iv)
국내판매의 수출에의 연동, v) 기술이전, vi) 생산지를 국내로 한정
6) SMBD(Senior Management and Boards of Directors: 경영진 및 이사회)의 국적요건
또는 거주요건 금지 (mode 3)
: i) 경영진 국적요건 금지, ii)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권 행사를 실질적으로 해하지 않을
경우에만 이사회 과반수를 특정국적자나 국내 거주자로 요구 금지

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표 C> 유보 실례 - Annex I (한-미국 FTA)

분야 통신서비스
내국민대우(제11.3조 및 12.2조)
관련의무 시장접근(제12.4조)
현지주재(제12.5조)
조치 전기통신사업법, 전파법 관련 법규정 기재
• 국경간 서비스무역 및 투자
• 기간통신사업 허가 또는 별정통신사업을 위한 등록은 대한민국 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에 한한다.
유보내용
• 기간통신사업 허가는 외국정부, 외국인 또는 의제외국인 모두가 합하여 동
법인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49를 초과하여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에게 부여되거나 보유되지 아니한다......(중략)

한미 FTA의 유보목록의 예

상기 유보는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유보한 조치(전기통신사업법 등)에


근거하여 통신서비스에 대해 유보내용에 적시된 관련의무(내국민대우,
시장접근, 현지주재)의 적용을 면제한다.

유보에 명시된 관련법 규정 보다 후퇴하는 규정이나 조치를 향후에 취할


수 없다.

무역협상 시장 개방 방식의 이해 9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1절 중국의 콘텐츠 산업 현황7)

1. 중국의 콘텐츠 시장 규모

중국의 2015년 콘텐츠 시장 규모는 1,764억 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3%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현재 중국의 콘텐츠시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으로, 예년보다 성장률이 다소 낮아졌다
고 하더라도 여전히 연간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및 금융시장 문제로 가계소비가 위축되어 중국 정부의 내수 경제 활성화
정책이 시작됨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예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콘텐츠시장 규모도 2020년까지 연평균 8.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5년 기준 중국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시장


은 지식정보 시장(34.8%)이며, 그 뒤를 광고(30.3%)와 방송(20.1%)이 잇고
있다. 출판(17.4%) 시장은 규모 면에서는 4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성장률
측면에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0.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
되어 가장 낮은 수준의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보면 영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며, 디지털 기기의 보급 및 확산에 따라 지식정
보 시장 역시 10.3%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음악과
캐릭터는 9% 내외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게임은 7.4%, 방송은
6.7% 정도의 연평균 성장률이 예측되고 있다.

7)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2016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 국가별 콘텐츠시장 동향 :


중국 재정리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3


문화체육관광부

<표 1-1> 중국 콘텐츠 시장규모 및 전망(2011~2020)


(단위: 백만 달러, %)

2015-20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p 2016 2017 2018 2019 2020
CAGR

출판 28,075 28,974 29,924 30,637 30,679 31,066 31,418 31,560 31,638 31,640 0.6

만화 387 410 374 391 422 452 478 46 512 528 4.6

음악 638 675 716 785 865 957 1057 1,164 1,271 1,367 9.6

게임 5,472 6,345 7,326 8,276 8,980 9,666 10,354 11,101 11,933 12,851 7.4

영화 2,150 2,748 3,181 4,313 6,398 8,486 10,413 12,222 13,827 15,239 19.0

애니메이션 264 232 265 486 627 832 1,021 1,198 1,355 1,494 19.0

방송 25,460 27,603 30,182 33,540 35,542 37,304 40,256 43,376 46,216 49,162 6.7

광고 37,209 40,288 43,988 49835 53,475 58,348 64,187 69,852 75,317 80,365 8.5

캐릭터 4,616 5,036 5,499 6,248 6,956 7,662 8,425 9,176 9,920 10,639 8.9

지식정보 35,806 41,132 48,798 54,384 61,448 68,494 76,082 83,751 91,994 100,192 10.3

산술합계 140,076 153,442 170,253 188,895 205,393 223,267 243,691 263,897 283,984 303,478 8.1

합계** 111,948 124,441 140,356 158,368 176,409 194,441 213,919 233,062 233,062 270,342 8.9

* 2015년 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함


** 중복시장을 제외한 시장규모임
- 출판의 신문/잡지광고, 게임의 게임광고, 영화의 극장광고, 방송의 TV/라디오광고, 지식정보의 디렉
토리 광고는 광고시장에 포함
- 만화, 지식정보의 전문서적/산업잡지는 출판 시장에 포함
- 애니메이션은 영화 시장에 포함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2016 해외콘텐츠시장동향조사, p.617

2. 장르별 콘텐츠 시장 현황

1) 출판

중국의 출판시장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출판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인터넷의 확산에 따라 종이의 기능 약화 현상으로 인해
2015년 중국의 출판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0.1% 증가한 306억 7,900만 달러
로 근소한 성장을 거듭하는데 그쳤다.

1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출판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도서시장의 경우 전년대비


4.1% 성장한 130억 2,600만 달러 규모이며 중국 도서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피닉스퍼블리싱&미디어그룹(Phoenix Publishing &
Media Group)과 남중국출판&미디어그룹(China South Publishing &
Media Group) 출판사가 리브르엡도(Livres Hebdo)가 뽑은 국제 출판사
랭킹 상위 10위 안에 들기도 하였다.

도서시장과 함께 중국 출판시장의 양대 축인 신문시장의 규모는 2015년


기준 120억 5,500만 달러로, 인쇄신문 시장의 위축에 따라 중국의 신문시장
역시 전년 대비 5.3% 감소하였다. 중국의 신문 구독 시장은 평균적으로
낮은 신문 가격과 무료 디지털 신문 때문에 수입이 뒤처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신문 구독 수입은 연평균 3.2%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잡지시장의 경우는 전년대비 3.7% 성장한 55억 9,900만 달러를 기록하였


는데, 여기서 주목할 만 한 점은 중국의 잡지시장은 구독 수입이 78.8%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광고보다 구독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
서 향후 광고 시장의 확대와 함께 잡지 시장의 성장을 기대해 볼 여지가
있다.

2) 만화

중국 문화부는 2015년까지 시행되는 12차 5개년 계획기간 <국가 동만


산업 발전계획>, <국가 동만 브랜드 건설 및 보호계획> 등을 발표하며 만화
애니메이션 육성책을 동시에 내놓았다.

시진핑 주석이 제창하는 차이나드림(中国梦)은 중화 민족 부흥을 위한


중국의 특색을 살린 창작만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만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저우추취(走出去)’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전시 및 해외수출 지원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의 만화산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 아래 작가와 출판사에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5


문화체육관광부

창작비 지원, 해외수출 장려금 등의 특혜를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선진


해외기업과의 합작 창작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중국의 만화산업에 대한 지원의지로 인해 2015년 기준 중국의


만화시장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4억 2,200만 달러로, 만화출판은 신문,
잡지, 도서 분야를 막론하고 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쇄만화를 구입하는 독자층이 크게 성장하여 만화 창작활동이 증가


하였기 때문으로, 2015년 중국 내 판매된 만화책은 약 939만 권으로 집계되
었다.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만화책으로는 <틴틴의 모험 22권(The
Adventures of Tintin Vol.22)>이었으며, 전반적으로 중국산 만화책의 판
매가 높게 나타났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에 따라 우리나라의 웹툰


과 같은 디지털 만화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중국의 디지털 만화 시장은
텐센트(Tencent), 시나마이크로블로깅(Sina microblogging), 넷이지클라우드
리딩(Netease cloud reading), 밀렛씨모어리딩(Millet see more reading),
당당리딩(Dangdang reading) 등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3) 음악

온라인 음악시장의 발달에 따라 전 세계 음악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하지만, 중국의 음악시장은 2015년 8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3%의
증가를 기록하였다. 중국의 음악시장은 음반시장보다는 디지털 음원스트리
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의 스트리밍 음원 시장은 글로벌 기업인 애플 뮤직(Apple Music)과


현지 기업인 텐센트(Tencent)의 자회사 그린 다이아몬드(Green Diamond),
바이두(Baidu), 넷이즈(Netease)등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리바바(Alibaba)가 자사의 음원 서비스 제공사 티엔티엔(Tiantian)과
시아미(Xiami)를 통합하기로 발표하면서 중국 현지 기업의 스트리밍 음원

1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서비스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되었다.

중국의 음악시장은 중국 시장이 가지고 있는 잠재성으로 인해 해외 기업의


가치투자가 계속되고 있으며, 해외 유명 가수들의 아시아 투어 및 중국 내의
팝음악 인기 향상에 힘입어 공연시장의 성장 또한 두드러진다.

4) 게임

중국은 전 세계 게임 시장중 약 24%에 해당하는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전 세계 게임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중국의 게임시장은 온라인 게임
과 웹 게임 시장의 성장은 소폭 감소했으나 모바일 게임 시장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2015년 89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7.4%의 성장에 힘입어 128억 5,100만 달러
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 게임이용자들이 고품질의 게임을 선호하게 되면서 기조 게임


개발업자들은 연구 및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콘솔게임 시장의
전면 개방화로 인해 높은 성장률이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에
따라 앱 기반의 모바일 게임 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중국에서는 단순히 게임 개발 및 유통을 넘어 e-스포츠라는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업 및 정부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5) 영화

중국의 영화시장은 다른 콘텐츠 시장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시장으로 부각할 만큼 무시할 수 없는 분야가 되었다. 중국의
영화시장은 2015년 기준 전년 대비 48.3% 성장한 63억 9,800만 달러로서
중국인들이 영화를 또 하나의 레저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영화시장에 대단
위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여기에 최근 3D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7


문화체육관광부

높아지면서 3D 스크린과 같은 극장 시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막대한 자본을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하고 자국의 영화
제작소를 키우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미디어 기업 완다(Wanda)가 2012년 미국의 극장 체인 AMC를


인수한데 이어 2016년에는 배트맨비긴즈(Batman Begins)와 쥬라기 월드
(Jurassic World)를 제작한 레전드리 엔터테인먼트(Legendary Entertainment)
를 인수했고 2015년 중국의 보나 필름 그룹(Bona Film Group)은 2억 3,500
만 달러의 자금을 20세기 폭스 영화사에 투자하기로 발표하였다. 또한 완다
그룹은 2017년 건설 완료를 목표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200만 제곱
미터 면적의 영화방송 스튜디오를 건설 중이다.

6) 애니메이션

중국 문화산업의 IP 가치가 계속해서 높아지면서 웹소설을 넘어 애니메이


션, 특히 2D, 3D 스크린 등과 같은 프리미엄 극장이 빠르게 보급되고, 중국
정부의 애니메이션 진흥 정책을 바탕으로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양적으
로 질적으로 크게 향상되어 산업 전체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6억 2,70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기록하였다.

중국 정부는 애니메이션 산업의 개발 및 생산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세금 할인


정책을 통해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애니메이션 브랜드를
구축하고 보호하는 계획까지 수립하여 정부 주도의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중국적 요소가 담긴 IP가 금융자본과 결합하여 애니메이
션 산업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지원책이 수립되기도 하였다.

1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7) 방송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료 TV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의 방송시장은 2015년


을 기준으로 355억 4,2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유료방송 가입 가구의
90% 이상이 케이블 및 위성을 통해 방송을 시청하고 있었다. 하지만 향후
IPTV 시장과 OTT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바, 2020년까지 중국의 TV 수신
료 시장은 연평균 7.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37억 7,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TV 수신료 시장의 성장과는 반대로, TV 광고 시장은 점차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허난방송(Hunan TV), 저장방송(Zhejiang
TV), 베이징방송(Beijing TV)과 같은 지방 위성 채널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들의 광고 수입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국의 경우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


지는데, 기존 방송과 비교했을 때 심의제도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유료 서비스를 통한 수익 창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온라인 TV 광고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더불어 OTT 시장이 확산되면서 알리바바(Alibaba)가 넷플릭스(Netflix)


와 유사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LeTV와 PPTV 같은 OTT 서비스 사업자들
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중계 등과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바탕으로 가입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9


문화체육관광부

제2절 중국의 콘텐츠 산업 법과 제도

1. 중국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정부 부처 및 기능

중국의 콘텐츠 산업은 공산당의 주도 하에 규제되고 있으며, 공산당 각급


조직이 소속 미디어 분야에서 정책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정부 최고
의 행정기구인 국무원(國務院) 산하에는 중국의 문화예술 업무와 인터넷
게임의 수입 관리 및 서비스에 대한 감독관리, 수입 인터넷 문화상품 콘텐츠
에 대해 심의를 담당하는 문화부(文化部), 2013년 신문출판총서(新闻出版总
署)와 광전총국(广电总局)8)의 기능을 통폐합하여 만들어진 국가신문출판광
파전영전시총국(国家新闻出版广播电影电视总局),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
會科學院), 신화통신사(新華通訊社) 등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도 국무원직속 사무기관인 국가신문출판광파전영전시총국(国


家新闻出版广播电影电视总局, 이하 신문출판광전총국, State Administration
of Radio, Film and Television(SARFT))은 중국의 모든 언론, 출판, 방송과
영화, 인터넷 등의 미디어 콘텐츠 관련 정책이나 규제 마련, 관리 및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신문출판광전총국에는 25개의 부서가 있고, 그
관할 아래 35개의 직속기구와 31개의 성급 라디오, 영화, TV 관리 기구가
존재한다.

신문출판광전총국은 언론 및 콘텐츠 정책의 방향과 운영에 관해서 국가위


원회에 보고하고,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선전부에서 내려 주는 지침을 언론기
관들이 준수하도록 관리 및 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언론분
야 전체 사업의 방향을 지도하고 통제하며, 각종 언론 등 관련 인허가 업무를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미디어산업의 시장접근과 관련된 모든 정책권한

8) 2013년 신문출판총서 및 광전총국이 통합되기 이전에 발표된 법률, 명령, 통지, 공지,
방법 등에서 언급되고 있는 기관명은 중국의 콘텐츠 관련법을 해석하고 설명하는데 있어서
발표 원문에 제시된 명칭 그대로 제시하였음

20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또한 신문출판광전총국은 전국 규모의 중앙인


민방송국, 중국 국제 라디오 방송국, CCTV(중국 중앙 TV 방송)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표 1-2> 신문출판광전총국의 주요부서의 역할

부서명 주요 업무

언론신문사 신문, 정기간행물, 국내신문연합 및 해외 뉴스대행사 등에 대한 감독 및 관리를


책임. 신문, 정기간행물의 내용 검토 및 여론 분석 작업. 주요 뉴스의 불법적
(新闻报刊司) 활동에 대한 조사 등

정책법제사 라디오, 텔레비전 및 언론 출판 행정의 주요 정책에 대한 연구. 라디오, 텔레비전


및 출판과 저작권 관리 법규 및 규정 초안 작성. 행정처벌 청문회, 행정 재심,
(政策法制司) 행정 대응 및 외국관련 업무 및 기타 법적 업무 수행
영화국 영화제작, 유통, 상영 및 영화 콘텐츠를 검토하며, 중국의 주요 영화 활동에 대한
(电影局) 가이드 및 조정. 제작, 수입 및 수출 부분에 있어서 외국과의 협력

미디어조직관리사 라디오 및 텔레비전 방송사 및 기관,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기관,


케이블 텔레비전, 유료 채널, 모바일 TV 사업 감독 및 관리 업무. 라디오와
(传媒机构管理司) 텔레비전 광고 관리업무

인터넷시청각
프로그램 인터넷 시청각 프로그램 서비스 및 On-Demand 라디오 및 텔레비전 비디오,
관리사 공공 시청각 방송 프로그램 콘텐츠 및 사업 감독 및 관리 업무. 인터넷 시청각
(网络视听节目 프로그램 서비스의 개발 및 홍보
管理司)

저작권관리사 저작권 전략을 수립하고 저작권 보호 관리를 위한 정책적 조치 및 시행 등의


(版权管理司) 업무. 외국과 관련된 협약 및 홍콩, 마카오 대만의 저작권 관련 문제 관리

인쇄발행사 인쇄, 복사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며, 출판물 허가 및 사업 감독 및 관리 업무를


(印刷发行司) 수행. 인쇄 산업의 발전과 변화, 새로운 인쇄 산업 발전을 촉진
디지털출판사 디지털 출판 콘텐츠의 감독 및 관리. 인터넷 문학, 인터넷 서적의 감독 및
(数字出版司) 관리. 모바일 폰 서적, 모바일 문학사업 감독 및 관리 등

출처 : 신문출판광전총국 홈페이지(2017)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21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 산업을 주관하는 법으로 대표적으로 10개의 행정법규가 존재하는


데, 그 중에서 「방송(라디오텔레비전) 관리조례」(广播电视管理条例)9)가 가
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방송관리조례」는 총칙, 라디오 방송국과 TV
방송국, 라디오 TV망, 라디오 TV 프로그램, 벌칙, 부칙의 전체 제6장 55개
조항으로 구성되는데, 총칙에서는 조례가 포괄하는 조정대상과 방송행정부
문 또는 기구가 방송업계에 대한 행정관리 권한을 가진다는 것을 규정한다.

2. 중국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법규 및 규제

<표 1-3> 중국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분류 번호 제목 비고

“방송(라디오텔레비전)관리조례” 국무원 법규 제228호,


1
(广播电视管理条例) 1997. 8. 11일

“영화관리조례” 국무원 법규 제342호,


2
(电影管理条例) 2001. 12. 25일

“라디오와텔레비전시설보호조례” 국무원 법규 제295호,


3
(广播电视设施保护条例) 2000. 11. 5일

“위성텔레비전지상수신설비관리규정” 국무원 법규 제129호,


행정 4
(卫星电视广播地面接收设施管理规定) 1993. 10. 5일
법규
국무원 비준, 문화부,
“수입영화관리방법”
5 해관총서 발표.
(进口影片管理办法)
1981. 10. 13일

국무원 비준,
“위성지상수신설비의외국위성텔레비전 방송영화텔레비전부,
6 프로그램수신에관한관리방법” 공안부, 국가안전부 명령
(卫星地面接收设施接收外国卫星传送电视节目菅理办法) 제1호,
1990. 4. 9일

9) 중국인민공화국 국무원 법규 제228호는 1997년 8월 11일 제정되었다가 2013년 12월


7일 개정

2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분류 번호 제목 비고

국무원 비준,
“케이블관리를위한임시방법”
7 방송영화텔레비전부
(有线电视管理暂行办法)
명령 제2호, 1990. 11. 2일

“인터넷정보서비스관리방법” 2000년 9. 25일 국무원


8
(互联网信息服务管理办法) 명령 2 제292호

“정보네트워크전파권보호조례” 2006년 5. 18일, 국무원


9
(信息网络传播权保护条例) 명령 제468호

“라디오TV음악사용료임시시행방법” 2009년 11. 10일, 국무원


10
(广播电台电视台播放录音制品支付报酬暂行办法) 명령 제566호
출처: 신문출판광전총국 홈페이지(2017)

1)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중국은 <외상투자산업지도목록>(外商投資産業指導目錄)10)과 문화분야


의 외자도입 관련 정책에 따라 콘텐츠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규제하고
있다. <외상투자산업지도목록>(2016.12.07. 개정)11)에는 도서, 음반․영상
제품과 출판업무 및 방송,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10)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투자 가이드라인은 <외자투자권상산업목록>이


있으며 경제발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서부·동북 내륙지역의 외자유치 확대를 위하여
해당 지역 여건에 적합한 추가 우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중서부목록이 별도로 시행되고
있음. 이에 중서부·동북 내륙지역은 ‘외국인투자산업지도목록’외에도 중서부목록에 따른
혜택을 외자기업에 추가로 제공할 수 있음. 대외경제정책연구원(2017), 중국 중서부지역
외자투자우위산업목록 수정안의 주요 내용과 특징, <CSF 이슈분석>, 2017-47, p.2
11) http://www.mofcom.gov.cn/article/b/f/201612/20161202088897.shtml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23


문화체육관광부

<표 1-4> 중국의 외상투자산업지도목록(2016개정 기준) 중 콘텐츠 관련 내용

구분 업종(분야)
외투장려 소프트웨어개발 (게임)
TV 프로그램, 영화제작(합작), 영화관 건설과 경영 (지분제한) 엔터테인멘트
외투제한
(지분제한)
도서, 신문, 정기간행물 출판, 영화제작사,배급사, TV프로그램 제작 및 운영사,
외투금지 음반․전자출판물 출판, 방송국, TV사, 라디오·TV 전송네트워크, 뉴스홈페이지,
인터넷언론사이트, 인터넷문화경영(음악제외)

구체적으로, <외상투자산업지도목록>(2016개정 기준)은 〔투자제한 목록〕


에 라디오 TV 프로그램 및 영화의 제작(합작에 국한), 영화관의 건설 및 경영(중국
측 지분 통제)과 공연중개기구(중국측 지분통제) 등을 명시하고 있다. 〔투자금지
목록〕에는 언론기구(25), 도서, 신문, 간행물의 출판, 제작업무(26), 음향제품
및 전자출판물의 출판, 제작업무(27), 각급 라디오방송국(스테이션), TV방송국
(스테이션), 라디오·TV방송 채널(주파수), 라디오·TV방송 송출망(발사기지, 중
계국, 방송위성, 위성업로드기지, 위성수신기지 및 중계국, 마이크로주파수기지,
감측소, 케이블 라디오·TV방송 송출망)(28), 라디오TV방송 프로그램제작경영회
사(29), 영화제작회사, 배급회사, 방영사(30), 인터넷 언론 사이트, 인터넷출판서
비스, 인터넷 시청 프로그램 서비스, 인터넷 이용 서비스 영업장소, 인터넷 문화경
영(음악제외)(31) 등이 포함된다.

2) 방송 관련 규제

(1) 방송 투자 관련 규제

중국은 방송분야의 규제가 특히 심한 편으로, 「방송관리조례」(广播电视


管理条例)(제228호), 「방송프로그램제작경영관리규정」(广播电视节目制
作经营管理规定)(제34호)12), 「중외합작제작드라마관리규정」(中外合作制作

12) 2004년 8월 20일 공포되었으며, 2015년 8월 28일 개정

2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电视剧管理规定」(제41호) 등을 통해 라디오TV방송사업자(라디오방송, 지
상파방송, 종합유선방송 및 위성방송 사업자), 유료케이블방송사업자(방송
채널사용, 채널통합 및 네트워크 사업자), 방송프로그램 제작사 등 모든
방송서비스 분야에 대한 외국인 출자를 금지하고 있다.

외국자본 투자와 관련해서 중국정부는 「방송관리조례」 제228호 제10조13)


를 통해 외자 경영, 중외 합자경영, 중외 합작경영 등 외국인 라디오 및
TV 방송국의 설립을 금지하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시장에 대한 외국 자본의 참여는 광전총국이 상무부와


공동으로 2004년 11월 발표한 「중외합자 및 합작방송프로그램제작사 관리
임시규정」(中外合資,合作廣播電視節目制作經營企業管理暫行規定)(광전
총국 44호령)에 따라 외국 자본이 중외합자 또는 합작의 형태(외국지분 49%
이하)로 방송프로그램 제작사를 설립하거나 경영에 참여 가능하도록 하였으
며 2005년 2월 25일 「중외합자 및 합작방송프로그램제작사관리임시규정
관련업무 실시에 관한 통지」(中外合资,合作广播电视节目制作经营企业管理
暂行规定 有关事宜的通知)(제243호)를 발표하여 이미 설립된 합자경영기업
의 해외 협력파트너는 원칙적으로 제2의 합자경영기업 설립을 신청할 수
없다고 규정하였다. 이후 2009년 2월 광전총국과 상무부가 <임시규정>을
폐지함으로써 중외합자·중외합작경영이 금지되어 외국인 투자 방송 프로그
램 제작사 설립은 불허되어 현재는 2007년 「외국인 산업지도 목록」에 의해
‘방송프로그램 제작 협력’에만 외자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다.

방송프로그램 제작회사 설립을 위한 조건도 까다로운 편인데, 구체적인


조건은 아래와 같다.

· 중국이 제정한 방송프로그램 제작업 발전구조계획에 부합해야 함

13) 라디오방송국, TV방송국은 현, 시(구(區) 미설치)의 인민정부 방송TV 행정부처가 설립하며


그 중 교육방송국은 구가 설치된 시, 자치구의 인민정부 교육행정부처에서 설립할 수
있다. 그 외의 어떤 단체나 개인도 라디오방송국, TV방송국을 설립할 수 없다. 중국은
외자 경영, 중외 합자경영, 중외 합작경영의 라디오방송국, TV방송국의 설립을 금지한다.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25


문화체육관광부

· 중국 외 모든 참여자는 독립적인 법정대표자격을 보유하고, 그 중


중국 측은 <방송프로그램제작경영허가증> 또는 <드라마제작허가증>
을 보유하여야 하며, 외국측은 전문방송기업이어야 함
· 유한책임회사 형식의 합작경영을 해야 함
· 최소등록자본은 200만 달러(애니메이션의 경우는 100만 달러) 또는
그에 상응하는 가치의 인민폐
· 법정대표는 반드시 중국이 맡아야 함
· 중국 측의 주식보유율은 51% 이상이어야 함
· 중외 각축 모두 신청일로부터 3년 이내에 위법행위 또는 기타 불량기록
이 없어야 함
· 합자경영회사는 반드시 독립된 기업 상징이 있어야 함

위의 내용에서 짐작되듯이, 외국자본은 중국의 라디오 및 TV분야 진출이


실질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보면 된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의 경우 「방송프로그램제작경영관리규정」(广播电视


节目制作经营管理规定)(제34호)14) 제20조에 의해 중국 국내 방송기구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경영 기구가 외국 기구와 합작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광전총국에 신고하여야 한다.

드라마 제작의 경우, 중외기업은 「중외합작제작드라마관리규정」(中外合


作制作电视剧管理规定, 2004.10.21)(제41호)에 의해 중외합작제작드라마
(TV만화영화 포함)제작에 참여할 수 있으며 중외합작제작드라마는 연합제
작(联合制作), 협력제작(协作制作), 위탁제작(委托制作) 등 세가지 방식으
로 이루어진다.15) 중외연합제작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서 중외기업은 공동
으로 투자하며 현금으로 직접투자, 노무(勞務), 실물, 광고시간 등의 할인
가격을 투자범위에 포함시켜야 하며, 메인 창작 부분(전기 아이디어 구상,

14) 2004년 8월 20일 공포되었으며, 2015년 8월 28일 일부 개정되었음


15) 「중외합작제작드라마제작관리 규정」 제5조

2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극본작성 등)은 쌍방이 공동 결정하며, 드라마 주요 제작진(시나리오, PD,


감독, 메인 연기자)중 중국측 인원은 3분의 1 이상, 드라마의 국내외 판권은
중국측과 외국측이 공동으로 보유 등의 단서조항이 있다.16)

<표 1-5> 중외 합작 제작 드라마 유형

구분 비고
연합제작 중외 양측이 공동 출자, 공동 제작진 파견을 통해 수익과 위험을 공동부담
외국투자자가 출자, 제작진 파견 및 중국내 촬영을 진행하고, 중국 측은 용역,
협력제작
설비, 장소 제공
위탁제작 외국투자자가 출자하고 중국 측에 제작을 위탁
출처: 신문출판광전총국, 「중외합작제작드라마관리규정」

이에 반해 대관 등의 방식을 통해 해외자금이 방송건설에 투입되는 것은


허용하며, 해외기구가 중국에서 방송사무기기를 설립하는 것도 허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유료케이블방송 사업과 관련, 방송채널사용, 채널통합 및 네트워크
사업자로 구성되는 유료케이블방송에 외자 참여는 역시 금지되었다.

(2) 방송프로그램 수입/편성 관련 규제

① 방송프로그램 수입규제

중국은 엄격한 방송프로그램 수입 및 편성 규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방송


프로그램 수입의 경우 2004년 10월 23일에 공포된 「해외TV프로그램수입
및방송관리규정」(境外电视节目引进,播出管理规定)(제42호)에 의해 광전총
국이 해외 방송프로그램 수입과 위성방송전송방식으로 전송되는 해외 기타
TV프로그램에 대한 심의 및 허가를 담당하고 있다. 방송국에서 방송하는
해외 영화/드라마(만화영화) (이하 ‘해외 영화드라마프로그램’)와 교육/과학

16) 「중외합작제작드라마제작관리 규정」 제6조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27


문화체육관광부

/문화 등 각종 TV프로그램(이하 ‘기타 해외TV프로그램’)이며 시사적 성격의


뉴스프로그램은 수입하지 않는다.17)

라디오방송국, TV방송국이 해외의 영화, 드라마를 방송할 경우에는 「방


송관리조례」 제39조에 의해 국무원 방송TV 행정부처의 심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기타의 프로그램을 방송할 때에는 국무원 방송TV 행정부처 혹은 그
권한을 위임 받은 기관에 심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라디오방송국, TV방송
국이 위성 등의 전송 방식으로 수입, 중계하는 해외프로그램은 반드시 국무
원 방송TV 행정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18)

② 방송프로그램 편성규제

라디오방송국, TV방송국에서 방송하는 해외프로그램의 방송시간과 방송


프로그램의 총방송시간의 비율은 국무원 방송TV 행정부처의 규정19)과 「해
외TV프로그램수입 및 방송관리규정」 제18조20)를 따라야 하며 2012년 2월
9일에는 「해외영화드라마 수입 및 방영관리강화에 관한 통지」(广电总局关
于进一步加强和改进境外影视剧引进和播出管理的通知)에서 해외 영화/드
라마 1편당 최대 50회 규제(1.해외 영화, 드라마 수입 및 심사비준 관리
강화), 해외 영화/드라마의 경우, 프라임 타임(오후7시~오후10시)에는 송출
할 수 없으며 매일 송출하는 해외 영화/드라마는 해당 채널 영화/드라마
총 방영시간의 25%를 초과할 수 없다(3. 수입 드라마 송출 관리 강화)는
등의 해외 영화, 드라마 수입 입항 및 심사비준의 관리가 강화되었다.

17) 「해외TV프로그램수입 및 방송관리규정」 제2조


18) 「방송관리조례」 제41조
19) 「방송관리조례」 제40조
20) 방송국은 해외 영화드라마프로그램 방송 시, 오프닝에 배급허가증번호를 명시해야 한다.
각 TV채널이 하루 중 방송할 수 있는 해외 영화드라마프로그램 방송시간은 해당 채널
당일 영화드라마 방송 총 시간의 25%를 초과할 수 없다. 또한 기타 해외TV프로그램의
하루 방송시간은 해당 채널 당일 총 방송시간의 15%를 초과할 수 없다. SARFT의 허가
없이는 19∶00—22∶00까지의 황금시간대에 해외 영화드라마프로그램을 방송할 수 없다.

2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의 수입 및 편성 규제 역시 투자 규제와 마찬가지로 매우 복잡하고


외국인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불허하고 있으며, 「방송관리조례」 (广播电视管
理条例, 1997.8.11.), 「해외TV프로그램수입․방송관리규정」(境外电视节目
引进、播出管理规定, 2004.6.15.),「해외위성TV채널수신관리방법」(境外衛
星電視頻道落地管理辦法, 2004.6.18.), 「TV애니메이션방송관리강화에관
한통지」(广电总局关于加强电视动画片播出管理的通知, 2008.2.19.) 등을
통해 방송채널 편성 규제를 규정하고 있다.

해외 애니메이션의 경우 2005년 9월 14일 광전총국이 발표한 「해외 애니


메이션 소개 프로그램 방송금지에 관한 긴급통지」(广电总局关于禁止以栏目
形式播出境外动画片的紧急通知) 2에 의해 모든 해외 애니메이션은 광전총
국의 심의를 반드시 거쳐 배급허가증을 발급받은 후에 프로그램을 방영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모든 방송 채널은 국산 애니메
이션과 해외 애니메이션의 방송비율을 6:4로 유지하여야 한다. 즉, 국산
애니메이션의 방송 횟수가 60%보다 낮아서는 안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표 1-6> 중국의 해외물에 대한 편성규제

드라마 영화 게임
- 단독 제작사 설립 - 단독 제작사 설립 불허
불허 - 제작 프로젝트 합자
제작
- 제작 프로젝트 합자 가능 가능 (49%)
(외투 49%) - 영화 공동제작 국내물 인정
- 제작 전후 사전심사
- 배급서비스 외국인투자
- 사전심사제 - 게임 배급 및 유통 불가
금지
- 수입/배급 허가제 - 판호(ISBN) 취특 필요
수입 - 지정회사만 배급 가능
- 50편 초과시 수입금지 포맷 - 발급 기한 차등 (중국산 30
- 스크린쿼터: 분장제 34편
수입 규제 일 이내, 외산 60일 이내)
(3D,IMAX 14편,일반 20
편), 매단제 30편

방영 (TV) (영화관) - 인터넷경영정보허가


· - 19:00~ 22:00 해 외 물 - 영화관 설립 외투 49% 필요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29


문화체육관광부

드라마 영화 게임
방 영 금지 (애니메이션:
- 스크린쿼터: 총 상영시간
17:00~21:00 금지)
의 2/3 이상을 중국영화로
해외물은 당일 영화/드라 (외투 49%)
편성
마 방송 중 25% 이하로 - 인터넷문화경영허가증 필요
(인터넷)
상영 편성 (외국인 불허)
- 영화방영증 취득 필요
(인터넷) - 인터넷출판업무허가 (외국인
- 전년도 방영된 중국 콘텐츠
- 드라마 허가증 취득 필요 불허)
총량의 30% 이하 편성
- 전년도 방영된 중국 콘텐츠
총량의 30% 이하 편성
출처: 「해외TV프로그램수입․방송관리규정」, 「TV애니메이션방송관리강화에관한통지」, 「해외위성
TV채널수신관리방법」, 「방송관리조례」 「외상투자산업지도목록」에서 재정리

건전한 인터넷 및 온라인 문화의 확산을 위해 국가라디오영화TV총국과


국가 인터넷 정보 판공실은 2012년 7월 9일 「웹 드라마 및 마이크로 무비
동영상 프로그램의 건전한 발전을 인도 및 규범화 하는 것에 관한 통지」(通知
引导和规范网络剧、微电影等网络视听节目健康发展)를 발표하였고, 2014
년 1월 2일에는 「웹 드라마, 마이크로 무비 등 온라인 동영상 프로그램 관리
를 개선하는데 관한 보충 통지」(关于进一步完善网络剧、微电影等网络视听
节目)를 발표하였다.

2014년 9월 2일에 발표한 「인터넷 해외 드라마 관리 관련 규정을 이행하는


데 관한 통지」(关于进一步落实网上境外影视剧管理有关规定的通知)에 의하
면 온라인에서 방송되는 해외 영화, 드라마를 방영할 때, 신문출판광전총국
에서 발행하는 <영화방영허가증>(电影片公映许可证) 또는 <드라마방영허
가증>(电视剧发行许可证) 등 승인 문서를 취득해야 하며 허가증 미취득시
인터넷에 영상물 방영 불가하다. 또한 법에 의거 신문출판광전총국에서 발급
한 <정보 네트워크 전파 시청 프로그램 허가증(信息網絡傳播視聽節目許可
證)>을 취득하였고 인가 항목 중에 제2류 인터넷 시청 프로그램 서비스 제5
항: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시청프로그램의 취합, 방송 업무가 포함된
웹사이트는 정보 네트워크 전파에 전문 사용되는 해외 영화·드라마를 수입할
수 있다. 단일 사이트에서 한 해 동안 수입하여 방송하는 해외 영화·드라마의

30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체 수량은 해당 사이트가 전년도에 구입하여 방송한 중국산 영화·드라마


전체 수량의 30%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 또한 존재한다.

한편, 2009년에는 음악저작권 보호를 위해 「라디오TV음악사용료임시시


행조치」(广播电台电视台播放录音制品支付报酬暂行办法)21)를 공포하고
2010년부터 시행 중에 있다.

3) 출판 관련 규제

외국인 투자 도서, 신문, 정기간행물 판매기업의 관리를 강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정부(상무부)는 2003년 3월 7일 「외상투자 도서,
신문, 간행물 판매 기업 관리방법」(外商投资图书, 报纸, 期刊分销企业管理
办法)을 발표하였으며, 「외상투자 도서, 신문, 간행물 판매 기업 관리방법」
보충규정 A(外商投资图书, 报纸, 期刊分销企业管理办法 的补充规定(一)(신
문출판총서·상무부령 제18호)(2007년 5월 1일 시행) 제2조를 통해 중외합자
및 중외합작의 형식 또는 독자적으로 도서, 신문, 정기간행물 판매기업 설립
에 관한 조건을 구체화하였다.

그러나 「출판물시장 관리규정」(出版物市场管理规定)(제52호)(2011년 3


월 25일)에서는 도서, 신문, 정기간행물 체인경영 업무에 종사하고 체인
점포가 30개를 넘을 경우에는 외국 자본의 지배를 윤허하지 않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변칙으로 주식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상기 30개 체인 점포 관련
규제를 위반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터넷 등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출판물 발행업무에 대한 외국인 투자기업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로
외국인 투자 승인 소속을 밟아야 한다22)고 밝히고 있다.

21) 시행조치는 중화인민공화국 「저작권법」 제44조(라디오 및 텔레비전 방송국은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배포된 음반을 방송을 위해 사용할 수 있지만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의 규정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총 17개의 항목으로 구성
22) 「출판물시장 관리규정」 제16조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31


문화체육관광부

「출판관리조례」(出版管理条例)(제343호)(2016년 2월 6일 최종 개정)23)
제39조에서는 중국정부는 도서, 신문, 정기간행물, 전자 출판물 발행사업에
종사하는 중외합자경영기업, 중외합작경영기업, 외자기업의 설립을 허용한
다고 밝히고 있다.

도서간행물 및 전자출판물 수입 업무는 반드시 신문출판총서가 지정하거


나 허가한 기업이 경영해야 한다. 출판물 수입경영기업은 수입하려는 출판물
목록을 성급 이상 신문출판행정부서에 문서로 보고하고 아울러 자사가 수입
하는 출판물에 대한 내용 심의를 담당한다.24)

한편, 도서출판업체와 해외출판기구가 국내에서 협력하여 출판을 할 경


우, 협력 출판한 도서에 양측이 공동으로 서명하고, 반드시 신문출판총서의
승인(또는 비준)을 받아야 한다25)는 등 협력 출판기구와의 협력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중국은 2016년 3월 10일 부터 「인터넷출판서비스관리규정」(网络出版服


务管理规定)(제5호)을 시행함에 따라 2002년 제정된 「인터넷출판관리임시
규정」(网络出版服务管理暂行规定)은 폐지되었다.

「인터넷출판서비스관리규정」은 인터넷 출판물의 종류와 범위, 위반시 처


벌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제7조에 의하면, 인터넷출판서비스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정 주관부처의 비준을 받아 허가증(인터넷 출판 서비스
허가증, 网络出版服务许可证)을 취득해야 한다. 또한 서적, 음향영상, 전자,
신문, 잡지 출판사 이외의 업체가 인터넷 출판서비스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법적 대표자 및 주요책임자가 중국 국민이어야 하며, 이들 중 적어도 1인
이상은 중급이상 전문기술직업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제9조 2항). 외자 기업
(중외합자경영, 중외합작경영, 외자경영)은 인터넷 출판서비스 사업에 종사
할 수 없으며(제10조), 출판 내용은 사전에 등록해야 하고 인터넷 게임은

23) 「출판관리조례」(出版管理條例)(제343호)는 2002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음


24) 「중공중앙선전부, 문화부, 국가광전총국 등 문화상품 수입관리 강화 방안」
25) 「도서출판관리규정」(圖書出版管理規定, 2008년 5월 1일 시행)(제36호) 제30조

3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신문출판광전총국에 보고하여 심사 비준을 받아야 하는(제27조) 등 까다로운


규제들이 존재한다.

4) 영화 관련 규제

중국정부는 장르별로 콘텐츠 총량을 제한하거나 배급 및 서비스에 필요한


인허가제도를 엄격히 적용하여 외국사업자가 실질적으로 행동을 취할 수
없게 하는 방식으로 외국서비스사업자의 해당시장 진출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영화의 경우, 1981년 10월 13일 문화부와 세관 총서가 발표한 「수입영화관


리방법」(进口影片管理办法)을 통해 수입영화에 관한 모든 업무는 중국영화
배급상영공사(中国电影发行放映公司)가 경영관리한다고 규정(제2조)하고
있으며, 2001년 12월 25일에 국무원이 발표한 「영화관리조례」(电影管理条
例)(제342호)에 의해 중국의 영화사업은 허가제도를 실시하며, 허가 받지
않은 업체나 개인은 영화의 제작, 수출입, 배급, 상영 등 활동을 진행할
수 없다(제5조).

2004년 7월 6일 발표된 「중외합작제작영화관리규정」(中外合作摄制电影


片管理规定)(제31호)은 중국과 외국 영화제작자가 합작하여 촬영하는 영화
(필름영화, 디지털 영화 및 텔레비전 영화포함)는 <중외합작영화제작허가증
(中外合作摄制电影片许可证)> 혹은 인가서류를 취득26)하여야 하며, 외국측
주요 출연진의 비율이 전체 출연진의 2/3을 넘어서면 안된다.27) 외국 기업은
중국내에서 단독으로 영화 촬영 제작 업무에 종사할 수 없으며, 외국인은
중국내에서 영화 촬영 제작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28) 또한 공동으로 촬영을

26) 「중외합작제작영화 관리규정」제7조


27) 「중외합작제작영화관리규정」제13조
28) 「영화산업촉진법」(电影产业促进法)(제44호)(2016년 11월 7일 개정, 2017년 3월 1일 시행)
제14조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33


문화체육관광부

한 영화는 중국어 보통화 버전을 제작 해야 하며 그 자막은 표준한자를


써야한다29)고 규정하고 있다.

스크린쿼터와 관련해서는 영화관 및 영화의 배급 상영에 종사하는 기업과


개인 사업자가 매년 상영하는 국산영화의 상영시간은 연간 상영하는 영화
시간 전체 합계의 2/3 이상이어야 한다고 「영화산업촉진법」(电影产业促进
法) 제29조에 밝히고 있다.

중외 영화제작 회사의 설립, 영화의 배급·상영과 관련해서는 중국 국내


회사, 기업과 기타 경제조직(외국인투자기업 제외)만이 영화제작 회사/국산
영화배급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허용/장려하고 있다.30)

한편 외국의 회사, 기업 또는 개인이 중국 회사, 기업과 함께 합자,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영화관을 신축, 개조하여 영화상영 업무에 종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2003년 9월 28일 발표한 「외상투자 영화관 임시 규정」(外商投资
电影院暂行规定)에 의해 외국인은 단독으로 영화관과 영화관 체인 회사를
설립할 수 없으며31), 중외합자영화관의 중국측 합자 당사자의 투자비율은
등록자본의 51% 이상이어야 하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청두(成
都), 시안(西安), 우한(武汉), 난징(南京) 등 지역의 중외합자영화관의 경우
외국의 합자 당사자의 등록자본 가운데 투자 비율이 최고 75%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32)

이처럼 중국은 영화의 제작, 수입, 배급, 상영 등 가치사슬 전반에 허가


제33)를 실시하여 외국인의 시장진입을 막고 있으며, 스크린쿼터제를 운영하여
외국영화 수량을 차단하고 있다.

29) 「중외합작제작영화관리규정」제14조
30) 「영화기업경영자격허가임시규정」(电影企业经营则各. 准入暂行规定)(2004년 12월 29일)
제5조, 제10조
31) 「외상투자영화관임시규정」(外商投資電影院潛行規定)(2003년 9월 28일) 제3조
32) 「외상투자영화관임시규정」제4조 3항
33) 「중공중앙선전부, 문화부, 국가광전총국 등 문화상품 수입관리 강화 방안」

3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표 1-7> 중국의 콘텐츠 내용 규제 원칙 (모든 장르 적용)

1. 중국 헌법규정의 기본 원칙에 반대되는 것


2. 중국 국가통일, 주권, 영토에 위협을 가하는 것
3. 중국 국가기밀을 노출하거나 중국 국가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내용, 중국의 명예 및 권익에
손해를 가하는 내용
4. 중국 민족의 원한, 차별을 부추기거나 민족단결을 해하는 것, 민족의 풍속 및 습관을
침해하는 내용
5. 사이비종교, 미신을 선전하는 내용
6. 중국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고 사회 안정을 파괴하는 내용
7. 음란, 도박, 폭력을 선전하거나 범죄를 유발하는 내용
8. 타인을 모욕하거나 비방하고 타인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는 내용
9. 중국 사회 공중도덕 또는 중화민족 우수문화 전통을 해하는 내용
10. 미성년자의 합법적 권리를 침해하거나, 미성년자의 심신의 건강에 해로운 내용
11. 기타 중국 법률, 명령, 규정을 위반하는 내용

출처: 「드라마내용심사잠정규정에 관한 통지」등

5) 게임 관련 규제

중국의 게임에 대한 규정은 2000년 9월 20일 국무원이 발표된 「인터넷


정보서비스관리방법」(互联网信息服务管理办法)(제292호)에서 제시되고
있다. 인터넷 정보서비스는 영리성과 비영리성으로 구분되며, 인터넷을 통
해 온라인 사용자에게 유상으로 정보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등의 서비스
활동을 제공하는 영리성 인터넷 정보서비스의 허가를 규정(제4조)하고 있으
며, 외국인 투자 비율은 유관 법률, 행정법규의 규정(50% 초과 금지)에 부합
(제17조) 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게임의 수입 관리는 문화부가 사용절차에서 수입 인터넷


문화상품 콘텐츠에 대해 심의하고, 인터넷 게임 서비스에 대해 감독관리
진행을 담당한다.34) 신문출판총서는 해외저작권자가 위임한 인터넷 게임출
판물의 출판에 대해 심의허가를 진행하고, 게임출판물의 인터넷 출판발행에

34) 2011년 4월 1일부터 시행된 「인터넷문화관리임시규정」(互联网文化管理暂行规定)(문화부 령


제51호), 제6조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35


문화체육관광부

대한 사전 심의허가와 감독관리를 진행한다.35)

중국의 수입 또는 외국 게임에 대한 관리의 강화는 2003년 5월 10일 문화


부가 발표한 「인터넷 문화의 관리에 관한 임시규정」(互联网文化管理暂行规
定)에서 온라인 게임을 포함해서 온라인 문화 상품 및 사업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문화부의 콘텐츠에 대한 검토를 받아야 한다고 제시하였으며,
2004년 5월 14일에 발표된 「인터넷게임 제품 내용 심사작업 강화에 관한
통지」(关于加强网络游戏产品内容审查工作的通知)에서는 수입 게임제품내
용심의위원회(进口游戏产品内容审查委员会)를 설립(제2조)해 수입 인터넷
게임 제품의 콘텐츠에 대한 심의를 담당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외국 게임의 중국 시장 확대와 자국 시장 보호를 위해 중국 정부는 지속적


인 외국 인터넷 게임 수입관리 강화 대책을 제시하였는데 2005년 4월 28일
중공중앙선전부, 문화부, 광전총국이 공동으로 발표한 「문화상품 수입관리
강화에 관한 방법」(关于加强文化产品进口管理的办法)이 바로 그것이다.

<표 1-8> 중국의 인터넷관련 세부서비스별 인허가제도

세부
허가제도 비고
서비스

- 국내법인에게만 허가 부여
포털 - ICP (인터넷정보서비스허가) - 외자 합작회사 설립시 ICP허가 부여하나, 극히
적은 외국사업자만 허가획득 (구글, MSN)

- ICP (인터넷정보서비스허가) - 외국합자/합작회사의 ICP허가 취득 가능하


게임 - 인터넷문화경영허가증 (외국기업 불허) 나, 나머지 허가취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 인터넷출판업무허가 (외국기업 불허) 실질적 진출 불가능

- ICP (인터넷정보서비스허가) - 외국합자/합작회사의 ICP허가 취득 가능하


온라인
- 인터넷시청프로그램서비스허가 나, 나머지 허가취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동영상
(외국기업 불허) 실질적 진출 불가능

35) 「중공중앙선전부, 문화부, 국가광전총국 등 문화상품 수입관리 강화 방안」

3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세부
허가제도 비고
서비스

- 요우쿠, 투도우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서 한국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으나 대부분
- 인터넷문화경영허가증 (외국기업 불허)
불법적으로 유통(SBS는 콘텐츠사용계약을
체결하여 드라마 제공)

이밖에도 온라인 게임의 경우, 중국 문화부는 2015년 7월 2일 「문화콘텐츠


시장의 행정심사 비준에 관련한 공지 1.3」발표를 통해 <인터넷문화경영허가
증>(网络文化经营许可证, Internet Culture Operation License, ICOL) 발
급을 위한 최소 자본금 1,000만 위안 이상36)이어야 한다는 규정을 철폐하였
다. 이와 같은 조치는 중국 온라인게임의 내수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서 중국 국내 기업에만 해당되며, 외국 기업은 적용을 받지 못함으
로서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규제의 핵심은 <판호>(版號)와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위한 자본금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인터넷문화경영허가증> 발급
순서의 제한을 통해 외국 기업 및 수입 온라인 게임의 진출을 막고 자국
온라인 게임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

36) 「인터넷문화 관리 임시규정」 제7조 5항에 따르면, 등록자본금은 최저 100만 위안이며,


그중 사이버게임 경영활동에 종사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최저 1,000만 위안의 등록자본금을
확보할 것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37


문화체육관광부

제3절 중국의 시장개방

1. 중국의 시장개방 현황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은 2001년 WTO에 가입하였으며 이후 개방경쟁 정


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주변 국가와의 무역협정 체결에도
적극적이어서, WTO 가입 이후 홍콩-마카오, 대만, 뉴질랜드, 싱가포르,
파키스탄, 페루, 코스타리카, 한국 등과 FTA를 체결하였으며, 현재에도
미국 및 EU와의 무역투자협정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국은 서비스분야의 개방에 대해 소극적이다. 일반적으로 FTA차


원의 시장개방 약속은 WTO 양허 보다 높거나 개방의 수준이 개선되는 것을
기대하지만, 중국은 시청각서비스 분야의 개방을 자국의 WTO 양허내용과
거의 대동소이한 수준으로 개방하였다. 사실 중국은 칠레, 아세안과의 FTA
에서는 시청각서비스 분야를 아예 개방하지 않았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타 FTA에서는 WTO 수준의 개방만 하였다(한중 FTA에서 공연, 스포츠
분야는 WTO 상위 수준).

그러나 홍콩과 마카오의 경우 중화권 국가로서 경제긴밀화협정(CEPA:


Closer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하여 시청각서비스 분야
에 대해 개방수준을 2003년 CEPAI에서 2009년 CEPA Ⅶ까지의 보충협정을
통해 점차적으로 확대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2. 중국의 시장개방 약속 분석

먼저 중국의 WTO 양허표상의 시청각서비스 분야 개방약속을 살펴보면,


중국은 W/120 분류를 사용하지 않아 시청각서비스 분야 개방의 내용에 대한
해석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일단 중국 양허표에 명시된 표현을 그대로 해석한다면 중국은 시청각서비스

3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분야항목에서 비디오를 포함한 1)엔터테인멘트 소프트웨어(Videos, including


entertainment software), 2)유통서비스 (distribution services), 3)녹음
물유통서비스(Sound recording distribution services), 그리고 4)영화상
영서비스(Cinema Theatre Services)에 대하여 양허하였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1)~3)에 대하여 영화를 제외한 여타 분야에서 중국 사업파트너와
의 계약합작 형태로만 중국시장의 진출을 허용하고 있으며, 해당 시청각물에
대한 중국의 검열을 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4)의 경우, 외국투자자는
중국에 영화관의 설립 또는 건축을 허용하고 있으나 이 경우에도 외국투자자
의 지분한도를 49%로 설정하고 있다.

아울러 영화의 상영과 관련하여, 중국은 매해 중국내 수입하는 영화의


개수를 20개 이내로 한정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분야 서비스가 WTO 서비
스 분류 상 어디에 해당되는지는 불분명한데, 이는 WTO 출범 당시 인터넷
기반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낮았으며 인터넷으로 소비되는 콘텐츠의 취급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온라인서비스는
WTO서비스분류 중 통신서비스와 간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봐야하며,
통신서비스 중 부가통신서비스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표 1-9> 중국의 WTO 양허안

D. 시청각 서비스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제한없음
1) 제한없음 영화의 상영
2) 제한없음
비디오·엔터테인멘트 소프트웨어 3) 중국사업파트너와의 계약 과 관련하여,
2) 제한없음
중국은 매 해
Videos, including entertainment 합작 형태로만 진출 허용 3) 제한없음
수입하는 영
software and (CPC 83202) & 시청각물에 대한 중국의 4) 수평적 양허에 기재 화의 개수를
distribution services 검열권한 명시 된 것을 제외하고는 20개 이내로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 약속 안함 한정
을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녹음물유통서비스 1) 제한없음 1) 제한없음


Sound recording distribution services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39


문화체육관광부

D. 시청각 서비스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3) 중국사업파트너와의 계약
합작 형태로만 진출 허용 3) 제한없음
& 시청각물에 대한 중국의 4) 수평적 양허에 기재
검열권한 명시 된 것을 제외하고는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 약속 안함
을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1) 제한없음
1) 제한없음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영화극장상영서비스 3) 제한없음
3) 외국투자한도 49%
Cinema Theatre Services 4) 수평적 양허에 기재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
된 것을 제외하고는
을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약속 안함
C. 통신서비스 중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h) 이메일 Electronic mail
(i) 음성메일 Voice mail
(j) 온라인정보 취합서비스 On-line
information and database
retrieval
(k) 전자적 정보교환 1) 제한없음
1) 제한없음
Electronic data interchange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EDI) 3) 중국사업파트너와의 계약
3) 제한없음
(l) 부가가치 및 합작 형태로만 진출 허용,
외국인투자 50% 4) 수평적 양허에 기재
팩스Enhance/value-added
된 것을 제외하고는
facsimile services, incl. store and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
약속 안함
forward, store and retrieve 을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m) 코드와 프로토콜 전환서비스
Code and protocol conversion
(n) 온라인정보처리 On-line information
and data processing (incl.
transaction processing)

40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의 기체결 FTA 시장개방 약속 내용을 살펴보면, 뉴질랜드, 싱가포르,


파키스탄, 페루, 코스타리카 등과의 FTA 양허의 내용은 중국의 WTO 양허
내용과 동일하다. 즉 방송서비스는 양허하지 않았고, 시청각 서비스 분야
중 비디오유통, 녹음물유통 및 영화극장 서비스만 개방하였다.

구체적으로 비디오유통 및 녹음물유통 서비스의 경우 중국기업과의 합작


(contractual joint venture)을 통해 시장진입이 가능하며, 중국당국의 시청
각물 검열을 통과해야 한다. 영화극장 서비스의 경우 외국인 지분은 49%로
제한되고, 극장 상영용 영화는 중국 당국의 규제를 따라야 하는 의무가 있으
며 수익분배조건을 전제로 연간 20건 이하로만 수입이 가능하다.

한중 FTA에 영화분야 공동제작협정이 채택되어 양국간 공동제작한 영화


에 대하여 국내물 대우 부여가 가능하나, 방송, 게임, 등 타 분야 공동제작협
정은 아직 체결되지 않아 후속협상의 과제로 남아있다.

한편 중-홍콩 및 중-마카오 CEPA의 경우, 중국은 홍콩/마카오와의


CEPA를 통해 WTO 양허 및 기타 기체결 FTA를 통해 개방하였던 비디오유통
서비스, 녹음물유통서비스, 영화극장상영서비스 이외에 영화 및 비디오테입
제작 및 유통서비스, 중국어 영화 및 공동제작영화, 케이블방송기술서비스,
공동제작 드라마 부분을 단계적으로 추가 개방하였다. 이에 따라 비디오유
통, 녹음물유통, 영화극장, 영화 및 비디오제작, 유통서비스는 100% 자회사
설립이 가능하며, 중국어 영화의 경우 쿼터제한 없이 수입 가능하고, 공동제
작영화는 중국영화로 간주하며, 공동제작 드라마를 중국드라마와 같은 방식
으로 유통과 방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여전히 관련 당국의 심사 및 승인을
거쳐야하는 등 여전히 시장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아울러 중국은 앞에서 언급한 한중 FTA 영화공동제작협정 이외에도 뉴질


랜드와 TV방송 공동제작협정을 체결하였는데, 중국이 뉴질랜드와 체결한
TV방송 공동제작협정의 내용을 살펴보면 공동제작물에 대한 내국민대우,
즉 국내물대우 부여의 문제가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협정의 실효성이
의문시 되고 있다. 풀어 설명하자면, 중국과 뉴질랜드 양국이 각각 방송분야에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41


문화체육관광부

대하여 개방하지 않은 배경에서 중-뉴 TV방송공동제작협정에 방송공동제


작물에 대하여 내국민대우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면 협정의 실질
적 가치는 없는 것이다.

<표 1-10> 중국의 기체결 주요 FTA 시청각서비스 분야 양허안

체결 국가 체결 시기 시청각서비스 양허안
WTO plus
- 영화 및 비디오테입 제작 및 유통서비스, 중국어 영화
및 공동제작영화, 케이블방송기술서비스, 공동제작 드
홍콩 2003.6 라마 부분을 단계적으로 추가 개방
- 비디오유통, 녹음유통, 영화극장, 영화 및 비디오제작,
유통서비스는 100%자회사 설립이 가능하며, 중국어
영화의 경우 쿼터제한 없이 수입 가능
WTO plus
마카오 2003.10
상동
칠레 2006.11 미개방
아세안 2007.1 미개방
WTO와 동일
뉴질랜드 2008.4
TV방송 공동제작협정 채택
싱가포르 2008.10 WTO와 동일
파키스탄 2009.2 WTO와 동일
페루 2009.4 WTO와 동일
코스타리카 2010.4 WTO와 동일
WTO와 동일
한국 2014.11 타결
영화 공동제작협정 채택
2013년부터
EU
협상 중

4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표 1-11> 중국의 WTO 및 기체결 FTA 시장개방 수준 비교

WTO 중-뉴질랜드 FTA 한-중 FTA 중-홍콩 CEPA


연간 20편 상영 연간 20편 상영
연간 20편 상영
공동제작 협정 공동제작 협정 쿼터 없음
영화 제작・배급 - 외자제
제작・배급 - 외자제 제작・배급 - 외자제 공동제작 협정
비디오 한 49% 합자형태만
한 49% 합자형태만 한 49% 합자형태만 상영・배급 100% 개방
허용
허용 허용

음반 제작・배급 - 외자제 제작・배급 - 외자제 제작・배급 - 외자제


한 49% 합자형태만 한 49% 합자형태만 한 49% 합자형태만 상영・배급 100% 개방
녹음 허용 허용 허용
TV방송 미개방 TV방송공동제작 미개방 공동제작
공연 미개방 미개방 미개방 개방
주: 각협정의 내용 재구성

제1장 중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43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1절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현황37)

1. 베트남의 콘텐츠 시장 규모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베트남 경제는 2011~2015 사회경제개발계획이


끝나는 시점인 2015년도에 6.7%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베트남
콘텐츠시장 또한 이러한 경제적 호황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베트
남 정부의 규제 완환 및 AEC 출범 등으로 베트남의 세계경제로의 편입이
가속화되고 있어 대내외적인 투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은 2020년까지 연평균 9.9% 성장률을 기록
하며 50억 1,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표 2-1> 베트남 콘텐츠 시장규모 및 전망(2011~2020)


(단위: 백만 달러, %)
2015-20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p 2016 2017 2018 2019 2020
CAGR
출판 320 328 340 354 367 378 389 400 410 419 2.7%
만화 3 3 3 3 3 3 3 3 3 3 1.4%
음악 42 43 43 43 44 44 45 46 47 48 2.1%
게임 321 355 399 443 467 490 519 552 579 598 5.1%
영화 26 26 28 30 31 33 35 36 38 40 5.1%
애니메이션 3 3 6 4 5 5 5 5 6 6 5.1%
방송 517 639 752 865 1,009 1156 1,288 1,427 1,571 1,773 11.9%
광고 375 419 453 496 572 661 736 811 886 1,023 12.3%
캐릭터 10 10 10 11 12 14 15 17 18 20 9.9%
지식정보 558 698 841 1,005 1,154 1,318 1,491 1,671 1,856 2,004 12.1%
산술합계 2,175 2,525 2,874 3,253 3,664 4,103 4,528 4,969 5,415 5,974 10.3%
합계** 1,820 2128 2,445 2,783 3,120 3,476 3,832 4,205 4,582 5,011 9.9%
* 2015년 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함
** 중복시장을 제외한 시장규모임
- 출판의 신문/잡지광고, 게임의 게임광고, 영화의 극장광고, 방송의 TV/라디오광고, 지식정보의 디렉토리
광고는 광고시장에 포함
- 만화, 지식정보의 전문서적/산업잡지는 출판 시장에 포함
- 애니메이션은 영화 시장에 포함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2016 해외콘텐츠시장동향조사, p.851~852

37)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2016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 국가별 콘텐츠시장 동향 :


베트남 재정리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47


문화체육관광부

2. 장르별 콘텐츠 시장 현황

1) 출판

베트남의 출판시장은 전반적으로 디지털의 발전에 힘입어 높은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5년 베트남의 출판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7% 성장한 3억 6,700만 달러이며 2020년까지 베트남의 출판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2.7%를 기록하며 4억 1,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디지털 잡지와 디지털 도서의 경우 30%가 넘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적은 수입을 기록한 베트남의 신문시


장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1억 9,300만 달러였다. 베트남의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문 광고시장은 특정 분야의 광고들이 정부에 의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규제 때문에 신문광고 시장의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디지털 콘텐
츠와 결합한 신문 구독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만화

베트남은 해외 번역 인쇄만화가 99%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데 이것은 주요 현지 출판사 킴동(Kim Đồng), 알파북(Alphabooks), 청년출
판사(NXB Trẻ), 스카이북스(Skybooks), TVM 코믹스(TVM Comics)등이
자국 만화가 해외만화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해외 인기 만화를
번역 출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부터 베트남 정부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만화 창작을 장려하고


있으나 신진 작가들의 성장에 비해 여전히 베트남 작가들의 작품을 출판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은 마련되지 못한 상황이다.

베트남인들은 여전히 도서형태의 만화와 코미디 장르를 선호하고 있어


이들에게 웹툰은 아직 생소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코미콜라

4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comicola online comic alliance)라는 베트남 작가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단행본을 발간하거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3) 음악

베트남의 음악시장은 오프라인 시장인 CD, 테입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온라인 서비스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온라인이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베트남의 음악시장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4,400만 달러이며 자국 음악에 비해 K-Pop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현지 소비자들은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불법이라는
인식 없이 불법 복제 CD 판매부터 불법 다운로드까지 광범위하게 애용하고
있어 베트남 음악 산업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베트남 내 음원시장은 ‘Nhaccuatui’, ‘Zing Mp3’, ‘Nhacso.net’, ‘Keeng’


등의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대략적인 이용료는
월 3~5달러 수준으로 온라인 음원 구입 뿐만 아니라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애플뮤직(apple music)의
경우 인구수 1억에 달하는 잠재성 높은 시장으로 베트남을 평가하면서 2015
년 7월 유료서비스를 시작하였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4) 게임

베트남 내에서 인기 있는 게임은 주로 한국이나 중국에서 수입한 게임으로


서 2015년 게임시장규모는 전년대비 5.3% 성장한 4억 6,700만 달러였다.
베트남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보급률 증가로 앱 기반의 게임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디지털 스토어를 이용하는 콘솔과 PC게임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49


문화체육관광부

현재 베트남의 경우 온라인 및 소액결제 PC게임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에서와 같이 다중접속온라인게임(MMO,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game)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산에 따라 전체 게임 시장이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
임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PC 게임에 비해 모바일게임
개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5) 영화

베트남은 넓은 영토와 인구에도 불구하고 영화시장이 그동안 공공 기업의


독점 운영으로 인해 양적·질적으로 저성장을 해 오다가 최근 연평균 20~25%
의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2015년 기준 베트남 영화시장의 규모는 3,100만
달러였다.

베트남의 영화관 수는 여전히 세계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전체 영화관의 80%가 하노이, 호치민 등 대도시에 위치한 반면, 영화관이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 많다. 영화산업의 경우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산업
특성상 고가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 베트남의 영화관 건설 및
운영의 장애로 작용하고 있으며, 소비자 측면에서도 2.5~12.5 달러의 영화
관람료는 베트남 국민 소득 수준에 비해 높은 편으로서 베트남 영화시장
성장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CJ-CGV, Lotte Cinema 등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영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6) 애니메이션

베트남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영화산업과 마찬가지로 양적·질적으로 공급


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였으나, 최근 한국 기업들이 현지시장에 진출하면서

50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크린 확대 계획을 발표하는 등 대규모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2015년을


기준으로 베트남의 애니메이션 시장은 500만 달러 정도이다.

베트남 애니메이션은 미국이나 일본, 한국 등에 비해 스토리텔링 및 시각


적 표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으나, 2014년 디자인협회 산하에 인력양
성을 위한 만화·애니메이션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하노이의
카툰 스튜디오는 여러 국가의 애니메이션 아웃소싱에서 나아가 3D 애니메이
션 제작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7) 방송

베트남의 방송은 정부 소유의 국영방송인 VTV의 독점 구조에서 정부의


유료방송 활성화 대책에 따라 독점구조가 해체되는 중이다. 2015년 베트남
방송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6.6% 성장한 10억 900만 달러였으며, 향후 2020
년까지 베트남의 방송시장 규모는 연평균 11.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17억 7,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베트남의 방송시장은 무료 지상파 방송인 국영방송 VTV를 제외하면


대부분 케이블TV를 이용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에 따라 그동안 VTV가 보유
하고 있던 유료방송사의 주식을 매각함에 따라 VTV의 영향력이 축소되면서
콘텐츠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이 단행되고 있다.

독점구조를 완화한 베트남 방송시장은 유료방송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전환과 함께 다채널 다매체가 시작되
면서 콘텐츠의 폭발적인 수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브로드밴드의
범위가 확장되고, 효과적인 불법 복제 규제가 도입되면 OTT서비스의 잠재력
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51


문화체육관광부

제2절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법과 제도

1.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정부 부처 및 기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을 관장하는 부서로는 문화체육관광부(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MCST, Bộ Văn hóa, Thể thao và Du lịch)와
정보통신부(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MIC, Bộ Thông
tin và Truyền thông)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MCST)는 영화와 예술, 저작권 및 공연 등의 정책 수립과


산업 전략을 총괄하며 공연물 DVD, VCD 및 CD 등의 승인을 담당한다.
외국공연이나, 정치적 성격이 강한 공연의 경우, 베트남 중앙 문화체육관광
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일반 국내 공연의 경우에는 해당 도시 문화체
육관광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공연을 할 수 있다.38)

콘텐츠 분야 중 영화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영화국(Vietnam


Cinema Department, Cục Điền Ảnh)에서 총괄하는데, 영화국은 영화제작,
유통 등 전반에 관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자국 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영화 시장 활성화 전략을 수립한다. 더불어 저작권의 경우 문화체육관
광부 내 저작권국(Copyright Office of Vietnam, COV, Cục Bản Quyền)에
서 담당하며, 2018년 저작권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MIC)는 정보통신, 방송, 언론, 출판, 우정산업에 대한 법규


제정 및 정책 수립과 산업 전략 등을 총괄하고 있다.

38) KOTRA(2012), 2012 서비스업 해외진출 가이드 : 엔터테인먼트(베트남, 브라질, 영국,


필리핀), p.30

5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2.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법규 및 규제

베트남은 「언론법」, 「출판법」, 「상법」, 「경쟁법」, 「IT법」, 「라디오 및


TV서비스관리법」, 「영화예술법」 등 다양한 법규와 규정을 통해 베트남의
미디어 및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표 2-2> 베트남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주요 법 적용 분야
∙ 방송분야 허가 등
Law on Press
- 1989년 12월 28일 개정(No.12/1999/QH10)
(No.103/2016/QH13)
- 2016년 4월 5일 최종 개정
∙ 출판물에 대한 규제
Law on Publication
- 2004년 12월 3일 제정
(No.19/2012/QH13)
- 2012년 11월 20일 최종 개정
Commercial Law ∙ 상법
(No.36/2005/QH11) - 2005년 6월 14일 제정
Law on Competition ∙ 경쟁법
(No.27/2004/QH11) - 2004년 12월 3일 제정
∙ 영화예술법
Law on Cinematography
- 2001년 12월 25일 제정
(No.54/2010/ND-CP)
- 2010년 5월 21일 최종 개정
Law on E-Transactions ∙ 전자상거래법
(No.51/2005/QH11) - 2005년 제정
Law on Advertising ∙ 광고법
(No.16/2012/QH13) - 2012년 6월 21일 제정
∙ 전기통신법
Law on Telecommunications
- 2009년 11월 23일 제정
(No.41/2009/QH12)
∙ 통신서비스 및 사업자에 대하여 규제
∙ 전파법
Law on Radio Frequencies
- 2009년 11월 23일 제정
(No.42/2009/QH12)
∙ 주파수 배분 및 관리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53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법 적용 분야
∙ 정보통신법
Law on Information Technology - 2006년 6월 29일 제정
(No.67/2006/QH11) ∙ IT서비스, 이용 및 개발에 대한 규정
∙ 개발물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 등
출처: Guide to Media and Content Regulation in Asia Pacific (2012), 베트남 정보통신부
홈페이지 Legal Documents, CONEX(2015), “베트남 정보통신 방송정책 보고서” 및 베트남
콘텐츠 관련 법에서 재정리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관련 법은 대부분 2000년도 초반에 제정되었으며,


그 후 시장 및 기술의 변화에 따라 일부 개정 또는 세부 규정을 제정하였다.

1)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베트남은 2016년 「구 투자법」(Law on Investment No.67/2014/ QH14)


을 개정하여 2017년 1월 1일부터 「개정 투자법」(The Amendment
Investment Law No.03/2016/QH14)이 시행되었다. 「개정 투자법」은 기존
267개 조건부 사업 분야 목록을 대체하는 243개의 새로운 사업 분야 목록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 투자법」은 조건부 사업 범위(conditional business line)를 축소하


여 외국의 투자 범위가 다소 확대되었는데,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분야의
경우, 라디오 송신기 및 수신기 수입(import of radio transmitters and
transreceivers), 유료TV서비스(pay-per-view television services), 모
바일 네트워크 및 인터넷에 관한 IT서비스(IT services on mobile network
or the Internet) 등이 새롭게 조건부 사업 분야로 편입이 되었다.39)

39) 2014년 까지의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조건부 사업범위에 대한 세부적 법규 및 시행령,
통지 등은 https://dangkykinhdoanh.gov.vn/Portals/0/Ho%20tro/Danh%20m%E1%
BB%A5c%20B%E1%BB%99%20VHTTDL%20-%20Quang%20edit.pdf 에서 확인할 수
있음

5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국내외 기업에 대해 차별을 두지 않지만 콘텐츠산업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통해 국가의 정체성 또는 체제 유지를 위한 보호주의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콘텐츠산업 중 라디오, TV방송/문화 상품의 생산, 출판, 배급은 〔투자
제한분야〕(외국 투자에 관한 조건부 사업 허용 분야)이며, 라디오와 텔레비
전 방송, 텔레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공급,
전파 전송 네트워크 구축, 신문과 인쇄 매체의 인쇄 및 배급 출판은 〔총리의
허가가 필요한 분야〕이다.

베트남의 영화산업은 WTO 가입 후 해외 영화에 대한 수입 한도가 없어졌


으나 베트남 정부는 여전히 엄격한 경영을 통해 국내 영화산업을 통제 및
보호하고 있다. 베트남 영화산업은 「영화예술법」(No.54/2010/ND-CP)에
의해 규제되는데, 외국인 또는 외국 기관이 베트남에서 영화를 제작하거나
유통 및 배급 시장에 진출하려면 베트남 사업자와 합작(joint venture)이나
경영협력계약(business cooperation contract)을 맺어야 한다. 이때 합작
회사의 외국인투자는 49%까지만 허용된다(「영화예술법」 제13조).

참고로,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는 합작회사의 설립이 매우 어려우


며, 이러한 배경에서 대부분의 외국사업자들은 법적 안정성이 떨어지는 경영
협력계약을 통한 진출을 추진해왔다. 경영협력계약을 맺더라도 외국투자자
의 경영권 행사(수익의 송금, 자산매각 등)가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로,
베트남 영화 산업의 외국인 투자가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편, 베트남에서의 온라인 게임사업도 WTO 양해각서 상의 조건부사업


으로서 외국인투자자의 경우 해당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법」(Law
on Investment) 제3조 6항에 의해, 오직 경영협력계약(Business Cooperation
Contract, BCC), 합작투자 형태만 가능하다. 합작투자의 경우 파트너가
전자게임 사업허가가 있어야 되고 외국인투자자 지분은 49%를 넘으면 안
된다.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55


문화체육관광부

2) 방송 관련 규제

베트남은 방송분야 전반을 규율하는 일반법은 부재하지만 방송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한 국가이다. 베트남 정부의 행정명령, ‘언론으로서의
방송의 역할’을 규정한 「언론법」(No.103/2016/QH13, 2016.4.5. 최종 개
정), 베트남 방송의 일부 항목 수행의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영화예술법」
(No.54/2010/ND-CP) 제17조 조항, 「상법」, 「투자법」 등이 방송 관련 주요
법으로 기능하고 있다.

베트남의 주요 방송사 중 하나인 VTV는 총리실 산하 국영기업이며 VTC는


정보통신부 소속 국영기업으로, 최근 법 개정에 따라 외국인의 베트남 방송
시장 참여를 일부분 허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VTV4는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독일어, 스페인어로 프로그램을 방송해
야 하며, VTC Channel 10과 VTV4는 해외거주 베트남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방송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40)

한편, 「영화예술법」(No.54/2010/ND-CP) 제17조 2항은 베트남 방송사


에서 방송해야 하는 베트남 영화의 비율을 규정하고 있는데, 베트남 영화는
전체 방영 영화의 최소 30% 이상이어야 하며 매일 20시에서 22시까지는
의무적으로 자국 영화를 방송을 해야 하며, 그리고 다른 시간대에도 방송을
할 수 있다.

외국 TV 프로그램을 베트남에서 유통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정부의 수입허


가를 요구한다. 해외 프로그램 수입은 크게 ① 방송국에 의한 직접 수입과
② 유통기업에 의한 간접수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05년 이전에는 VTV
만이 해외 프로그램의 수입 심사 및 수입 절차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후 법개정을 통해 지역 방송국과 통신사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
다.41) 해외 방송사업자들은 베트남 내 해외 방송 프로그램 방영에 많은 어려

40) NIPA(2015), ‘베트남 정보통신 방송정책 보고서“ p.13


41) 강하연 외(2011), FTA 협상대상국 방송통신서비스 시장개방 및 규제제도 현황,

5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움이 있었으나, 베트남 민간 유통기업이 설립돼 프로그램 배급 역할을 담당


하면서 여건이 좋아진 편이다.

한편, 1996년 11월, 베트남 정부는 외국의 위성방송 수신에 관련된 법규를
발표 하였으며, 2016년 1월 발표한 「라디오와 텔레비전 서비스 관리 및
이용 법안」(QUẢN LÝ, ĐIỀU KHOẢN VÀ S UT DỤNG DỊCH VỤ VIỄN
THÔNG VÀ VIỄN THÔNG : Decree on Management, Provision, and
Use of Broadcasting and TV Services) (No.06/2016/ND-CP) 제29조(외
국 방송 서비스의 베트남 내 수신) 2항에 의해 외국의 TV 방송을 위성 수신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공산당 및 주정부 기관, 언론사, 베트남 주재 외교관
및 기관, 베트남 주재 외국 뉴스 및 언론사와 2항에서 제외된 외국 노동자,
외국 가족, 개인들이 포함된 조직도 베트남의 유료 TV에서 제공되지 않는
채널을 위성을 통해서 수신할 수 있으며, 외국 투숙객을 위해 합법적으로
등록된 호텔 등도 주 정부 정보통신부의 허가를 받아 위성을 수신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베트남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관련


당국으로부터 검열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직접 위성(direct satellite)은
제외된다. 또한 베트남은 외국 방송 콘텐츠를 수입하여 방영하는 각 방송사
에 대해 ‘30분 지연 법칙(30 minute delay rule)’을 적용, 정치적으로 민감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검열 조치를 취하고 있을 정도로 강력한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42). 2011년 3월 24일 제정되어 2013년 5월에는 시행된 Decision
No.20/2011/QD-TTG는 외국 콘텐츠를 방영하는 방송사들이 ‘편집허가권’
(제4조)을 받도록 강화된 제한조치였다.

이후 앞서 제시했듯이 Decision No.20은 2016년 1월 18일 발표된 「라디오


와 텔레비전 서비스 관리 및 이용 법안」(No.06/2016/ND-CP)으로 대체되
었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 서비스 관리 및 이용 법안」 제19조(유료 라디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p.512
42) 강하연 외(2014), p.194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57


문화체육관광부

및 텔레비전에서의 외국채널의 편집과 번역), 제20조(유료 라디오 및 텔레비


전에서의 외국 채널의 편집 면허)에서 그 내용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표 2-3> 베트남 방송콘텐츠 관련 법규 주요 내용


법규 내용
∙ 언론 매체의 콘텐츠 감독
∙ 언론의 역할은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의 발표를 전파하는 공식 채널로 규정
언론법
∙ 베트남 라디오 및 TV상에서 방송되는 모든 프로그램들은 당국의 검열을 받아야
함(직접 위성 방송 제외)
∙ 언론법에 포함되지 않는 책, 잡지, 방송 프로그램을 포함한 출판 기관들의
출판법
콘텐츠 감독
상법 ∙ 광고 콘텐츠 검열 및 감독
IT 법 ∙ 불온 웹사이트 차단을 위해 국가기관들에 폭넓은 재량권 부여
∙ 방송시간규제: TV 및 라디오 광고는 10분 또는 프로그램 길이의 5%로 제한되며,
TV 영화 프로그램의 경우 방영 도중 2회 이상 중간 광고를 넣을 수 없고 매회
5분을 초과 불가
∙ 광고횟수는 라디오에서는 특정 광고가 하루 10회 이상, TV에서는 하루 5회
이상 방송 불가. 동일광고의 연속 방영 횟수도 제한, TV와 라디오 모두 특정
광고법
광고가 8일 이상 연속해서 나갈 수 없도록 제한
∙ 특히, 뉴스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시작 음악이나 제목이 나간
직후에 바로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
∙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외국 기업이 대대적인 광고 공세로 베트남 시장을
독점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매체에 대한 광고주의 영향을 제한
해외 콘텐츠
∙ 외국 TV 프로그램을 베트남에서 유통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정부의 수입허가가
수입 및
필요
외자 유치
∙ 1996년 11월, 베트남 정부는 외국의 위성방송 수신에 관련된 법규를 발표하여
개인의 외국 위성방송 수신을 금지
- 공산당 간부와 정부 고위관료, 정부기관, 국영미디어, 국제 보도기관, 외교관,
위성방송 외국인용 비즈니스 호텔 등으로 외국의 위성방송 수신범위를 제한
수신규제 - 2002년 6월부터는 총리의 지시에 따라 위성방송의 수신기기 구입시 통상부
(Ministry of Trade)의 허가 필요
- 2016년 1월 18일 제정된 「라디오와 텔레비전 서비스 관리 및 이용 법안」
(No.06/2016/ND-CP)에 따라 수정
출처: Guide to Media and Content Regulation in Asia Pacific(2012), STRABASE (2015.11),
베트남 「언론법」등 재구성

5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베트남의 유료방송(케이블 텔레비전, 디지털 지상파 텔레비전(DVB-T)을


이용한 pay TV, 직접 위성TV를 이용한 pay TV, 모바일 TV를 이용한 pay
TV)에 대한 외국 유료 채널 및 프로그램에 대한 규제는 2011년 3월 24일
발표된 베트남 수상 결정(No.20/2011/QD-TTG)으로 규정하였는데, 앞서
제시하였던 「라디오와 텔레비전 서비스 관리 및 이용 법안」(No.06/2016
/ND-CP)이 발표되면서 효력이 상실되었다.

2016년에 개정된 「라디오와 텔레비전 서비스 관리 및 이용 법안」은 2011


년에 발표된 베트남 수상 결정 No.20 보다 유료 방송 분야의 외국 채널에
대해서 엄격한 제한을 가하고 있는데, 제12조(유료 방송 서비스 제공 면허)
1항에 따르면 유료 방송사는 베트남 기업이어야 하며 외국 투자 기업의 경우
수상의 원리 승인(in-principle approval)을 받아야 하며, 유료 방송을 통해
외국 프로그램을 전송하는 방송사업자는 건전하고 베트남 문화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며, 베트남 「언론법」을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하
고 있다.43) 이 조항은 기존의 「Decision 20」(No.20/2011/QD-TTG)과 큰
변화가 없지만 ‘건전하고 적절한’(healthy and appropriate)이라는 용어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가져올 수가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제기된다.

「라디오와 텔레비전 서비스 관리 및 이용 법안」(No.06/2016 /ND-CP)에


서는 외국 채널의 수는 전체 유료 방송 채널의 30%를 넘지 않아야 하며44)
스포츠 경기, 국내 및 해외 스포츠 행사의 개막식 및 폐막식을 제외하고
외국 콘텐츠는 허가를 받은 기관에 의해서 편집되고 번역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45)

공동제작의 경우, 허가를 받은 베트남 국내 콘텐츠 제작사는 베트남의


법률에 따라 일부 또는 전체 프로그램 또는 프로그램 채널을 함께 제작할

43) 제17조 2항
44) 제17조(유료 방송에서의 외국 채널) 1항
45) 제17조 5항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59


문화체육관광부

수 있는 파트너를 선정할 수 있지만46) 뉴스 및 정치 관련 프로그램은 공동제작


할 수 없다.47)

3) 출판 관련 규제

출판분야는 2001년 12월 25일 제정(No.51/2001/QH10) 되어 2004년 12


월 3일(Law on Publication, No.30/2004/QH11) 개정, 2008년 6월 3일
부분 수정, 2012년 11월 20일 개정되어 최근에 이르고 있는 「출판법」
(No.19/2012/QH13)에 의해 규제된다. 「출판법」 제8조(외국 출판사 및 외국
출판 조직에 의한 베트남 내 현지 사무소의 설립)에서는 외국 출판물을 유통
하는 외국 출판사와 조직(출판 및 출판물을 포함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을 하는 외국 투자 기업과 조직 포함)은 정보통신부 장관의 면허를 취득한
후 베트남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할 수 있다.

외국 기관 및 개인이 베트남에서 인쇄소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출판법」


제32조(출판 인쇄 활동의 허가 면허 발행, 변경, 재변경 등) 1항 1에 따라
인쇄소의 대표는 전문적인 인쇄 관리 활동과 법에 의해 기타 범주를 만족시키
는 베트남 시민, 베트남 영주권자여야 하며, 제34조(외국 기관 및 개인의
출판물 인쇄)에 의해 출판 인쇄 활동 허가를 받은 출판기관이어야 한다.
해외로부터 출판물을 수입하고자 하는 출판사는 관련법에서 등록요건 및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제40조).

46) 제16조(라디오 및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공동제작) 1항


47) 제16조 3항. 2009년 5월 28일 발표된 「라디오 및 텔레비전 공동제작에 관한 통지」(Circular
No.19/2009/TT-BTTTT)의 주요 조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

60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4) 영화 관련 규제48)

베트남의 영화산업을 관장하는 「영화예술법」은 중국의 경우처럼 자국의


문화, 종교, 국가의 품격에 위해(危害) 된다고 평가되는 이미지, 사운드,
텍스트의 사용을 금하고 있다(「영화예술법」 제9조). 구체적으로 영화의 전
개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폭력이나 살인 등을 독려한다고 판단되는
이미지, 스크립트, 사운드의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될 정도로 강력한 규제
정책을 실시한다.

외국인의 영화 제작사 소유와 관련해서는 「영화예술법」과 「기업법」에


의해 베트남에 거주하는 베트남 기업과 개인만이 영화 제작사를 설립 운영할
수 있으며(「영화예술법」 제13조 1항), 외국 기관과 개인 및 해외 거주 베트남
인은 경영협력계약 또는 합작투자의 형식으로 영화 제작, 배급 및 유통 기업
과 협력을 통해 투자를 할 수 있으며 합작의 외국인 지분은 법적 자본의
51%를 넘지 않아야 한다(「영화예술법」 제13조 2항). 영화 배급 허가를 받기
위해서 영화 배급사는 영화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과해야 하며 합법적인
저작권과 「영화예술법」 제9조49)를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

48) 베트남의 「영화예술법」(Cinematography Law)은 2001년 12월 25일 제정(No.51/2001/Q


H10)되어 2006년 6월 29일 개정(No.62/2006/QH11)되었으며, 이후 2009년 6월 18일
또 다시 개정(No.31/2009/QH12) 되었다가 2010년 5월 21일(No.54/2010/ ND-CP) 최종
개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음
49) 1. 베트남 국가의 상징, 국기(國旗), 국가(國歌) 또는 베트남의 전통적 가치를 훼손하거나
폄하하는 이미지, 사운드, 대화 또는 스크립트 사용 또는 국가 또는 종교를 경시하는
것 금지
2. 영화의 콘텐츠와 관련하여 범죄를 비판하거나 또는 비난하지 않는 한, 야만적인 구타,
고문 또는 살인을 부추키거나 범죄를 조장하는 이미지, 사운드, 대화 또는 스크립트
사용 금지
3. 음란, 부패, 근친상간 또는 베트남의 건전한 관습과 전통에 위배되는 이미지, 사운드,
대화 또는 스크립트 사용 금지
4. 사회적 악에 대한 관용 또는 포용, 공항을 일으키거나 초자연적인 힘 또는 사탄에
동조하는 이미지, 사운드, 대화 또는 스크립트 사용 금지
5. 영화의 저속화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61


문화체육관광부

외국 기관 및 개인과의 영화 제작을 위한 합작을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영화예술법」 제18조 2항, 3항, 제22조 1항, 2항).

「영화예술법」에 의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한 영화 수출입 허가증을


지닌 영화 배급사 및 기타 기업은 영화를 배포할 수 있으며(「영화예술법」
제30조 2항), 영화 제작사도 「수출입법」에 의해 영화를 수입, 배포 할 수
있다(「영화예술법」 제30조 3항). 매년 수입 영화 수는 영화 제작사가 제작한
영화의 두 배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영화 상영 기업도 해외 영화를 수입, 배포를 할 수 있으며(「영화


예술법」 제30조 4항), 베트남 텔레비전 및 라디오-텔레비전 방송국은 텔레비
전 방송을 위해 영화를 수입할 수 있다(「영화예술법」 제30조 5항). 이 경우에
도 베트남 텔레비전 또는 지역 방송사가 제작한 영화의 두 배를 넘지 않아야
한다. 영화 배급을 승인 받은 후, 영화 배급사는 영화관, 멀티플렉스, 타 영화
배급사, TV, 온라인 영화 사이트, 혹은 DVD 배급사 등에 배포할 수 있다.

「영화예술법」 제15조 2항에서는 베트남에서 상영되는 총 영화의 최소


20%를 베트남 영화로 상영하여야 하며, 매일 18시에서 22시 사이에 상영되
어야 하며, 다른 시간대도 상영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영화예술법」
제17조 2항에서는 베트남 방송사에서 방송하는 총 영화에서 베트남 영화는
최소 30% 이상이어야 하며 매일 20시에서 22시까지와 베트남 영화를 상영해
야 하며, 다른 시간대에도 방송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5) 게임 관련 규제

베트남의 경우 외국 게임에 대해 다양한 관련 규정을 통해 서비스 제공


관련 콘텐츠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6. 불법적 내용을 비판하거나 또는 비난하는데 사용하지 않는 한 이 법의 2항에서부터


5항에서 명시되지 않은 불법적 내용을 포함하는 이미지, 사운드, 대화 또는 스크립트
사용 금지

6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온라인 게임사업의 경우, 「인터넷 서비스 및 온라인 정보의 관리, 저장,


이용에 관한 법안」(No.72/2010/ND-CP) 제3조 9항, 10항, 11항, 12항에서
온라인 게임 서비스, 공급업자, 게임 포인트, 게임 플레이어 등에 대해서
개념 규정을 하고 있으며, 제31조 4항에 의해 베트남에서 온라인 게임 서비스
를 제공하고자 하는 외국 기관 또는 개인은 「외국인투자법」과 「시행령」에
따라 기업을 베트남에 설립할 수 있다.

베트남의 온라인 게임은 등급제(G1, G2, G3, G4)가 존재하며 2013년 7월


15일 정보통신부 장관이 발표한 「인터넷 서비스 및 온라인정보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안」(No.72/2013/ND-CP) 제31조(온라인 게임의 관리)와 2014
년 12월 29일 발표한 「온라인 게임 서비스 이용, 공급, 관리 활동 관련 규정
통지」(Circular No.24/2014/TT-BTTTT)50)에서는 G1, G2, G3, G4 게임을
공급할 수 있는 조직 및 개인의 조건(게임 운영 관리자 규정 및 학력 규정
등), 기술적 조건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 통지는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온라인
게임 라이선스 발급 숫자를 제한하는 중요한 규정으로 작용하고 있다.51)

베트남의 온라인 게임사업은 WTO 양해각서 상의 〔투자 제한분야〕(외


국 투자에 관한 조건부 사업 허용 분야)이며,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온라인
게임사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경영협력계약(BCC)과 합작투자 형태만 가능
하다. 합작투자의 경우 파트너가 전자게임 사업허가가 있어야 하고 외국인
투자자 지분은 49%를 넘어설 수 없다.

모바일 게임도 해외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배급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해외 기업이 베트남에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려면 베트남 기업과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해야 하며, 베트남 기업 측이 합작투자회사 지분의 51%
이상을 소유해야 한다.

50) 2015년 2월 12일 시행


51) 비디오 게임방 사업에 대한 규정은 No.103/2009/ND-CP 제35조에서 제시하고 있음
(초등학교, 중학교로부터 200미터 이상, 22:00~08:00 운영 금지, 불법 도박 비디오
게임 금지 등)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63


문화체육관광부

6) 공연예술 관련 규제

명문화된 공연예술 관련법은 2009년 11월 6일 공포된 「문화 활동에 관한


규정과 공공 문화 서비스의 상업적 활동에 대한 법안」(No.103/
2009/ND-CP)과 2012년 10월 5일 공포(No.79/2012/ND-CP)되어서, 2016
년 3월 15일 개정된 「예술 공연, 패션 쇼, 미인 및 모델 콘테스트, 음악/춤/뮤
지컬/극장 공연에 대한 시청각 레코딩의 유통과 거래에 관한 법안」
(No.15/2016/ND-CP)이 있다.

「문화 활동에 관한 규정과 공공 문화 서비스의 상업적 활동에 대한 법안」


(Decree No.103/2009/ND-CP)은 음악 및 극장용 테입과 디스크의 배포와
거래, 예술공연, 패션쇼, 문화 및 예술 전시회, 페스티벌 조직, 사인보드의
문구 및 배치, 댄스홀과 가라오케의 사업, 전자 게임, 기타 문화 활동 및
문화 서비스, 레크리에이션 및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문화적 활동과 공공
문화 서비스의 상업적 행위를 규제하고 있으며, 불법적으로 제작되거나 수입
된 문화 상품의 유포, 확산 및 거래의 금지와 더불어 해당상품에 대한 폐기,
그리고 사업 허가를 받지 않고 상업적으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외국인 또는 사업자가 공연예술 및 문화예술전시(미술 전시, 사진 전시


및 기타 문화 및 예술 전시 등), 축제 등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No.103/
2009에 의해 국가 수준, 국제적 수준의 공연 및 전시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
광부가 지역 및 소규모의 공연에 대해서는 주정부 기관이 승인을 한다.

본 법안에서는 문화 또는 예술 전시, 축제 등을 개최 하고자 하는 기관은


해당 행사와 관련된 제반 서류를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정부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예술 공연, 패션 쇼, 미인 및 모델 콘테스트, 음악/춤/뮤지컬/극장 공연에


대한 시청각 레코딩의 유통과 거래에 관한 법안」(No.15/2016/ND-CP)은

6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연예술52) 공연과 음악, 뮤지컬, 극장 공연의 시청각 레코딩의 배포 및


거래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는데, 공연 및 행사 개최 및 시청각 레코딩 배포
및 거래53)를 위해서는 해당 서류를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정부 기관에 제출해
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52) 공연예술에는 전통 클래식 오페라(tuong), 전통 대중 오페라(cheo), 개조된 극장(cai


luong), 서커스, 인형극, 빙고게임(bingo-in-huts), 판토마임, 오페라, 심포니, 춤, 노래,
음악 활동, 코미디 등을 포함
53) 음악, 춤, 뮤지컬 극장 공연 시청각 레코딩 물의 수출입을 위해서는 본 시행령과 「사업,
무역 및 투자 법」(the laws on business, commerce and investment)을 따라야 하며,
1975년 이전에 남부 지방에서 만들어진 음악 및 극장용 작품들과 발행을 위해서 해외
베트남인이 배포한 작품은 음악 및 극장용 작품의 발행과 관련해서는 본 시행령과 「출판법」
(Law on Publication)의 규제를 받음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65


문화체육관광부

제3절 베트남의 시장개방

1. 베트남의 시장개방 현황

베트남은 2007년 WTO에 가입하였으며, 이후 한-아세안 FTA, 한-베트남


FTA 등 몇 개의 FTA를 체결하였다. 현재 칠레와의 FTA가 서명을 앞두고
있으며, EU와의 FTA는 협상 중에 있다.

2. 베트남의 시장개방 약속 분석

시장개방 수준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일단 WTO 양허수준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많은 개도국들이 그러듯이 베트남은 W/120 기준 시청각서비스 분야에
대하여 매우 제한적 시장개방을 하고 있다.

일단 영화제작(motion picture production) 및 영화배급(motion picture


distribution), 그리고 영화상영(motion picture projection) 3개 서비스에
대하여 모드3 방식으로의 시장진출만 허용하고 있으며, 영화배급과 영화상
영서비스의 경우는 모드2 방식을 양허하였으나 실질적 의미는 없는 실정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투자자는 현지의 허가받은 파트너와의 사업협력계


약 또는 합작회사 형태에 한해서만 진출 가능하며 외국인의 자본 출자는
합작회사 법정 자본금의 51%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음반녹음서비스(sound recording)에 대하여 양허하기는 하였으나 해외


소비, 즉 모드2에 대하여만 개방하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개방하였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또한 언급한 모든 서비스에 대하여 모드1, 2 및 4 방식의 개방은 하지


않았으며, 방송(라디오 및 TV)관련 서비스는 미양허, 즉 시장개방을 하지
않았다. 베트남의 시장개방 현황을 한-아세안 FTA 기준으로 살펴봐도 WTO의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6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아세안 FTA에서 베트남은 영화 제작, 영화배급, 영화상영서비스, 그


리고 음반녹음 서비스에 대하여 시장개방 약속을 하여 허가받은 베트남
파트너와의 사업 협력 계약 또는 합작 회사 형태에 한해서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자본 출자는 합작 회사 법정 자본금의 51%를 초과할
수 없다.

반면 베트남은 TPP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시장개방 약속을 하였는데,


모든 서비스의 개방을 전제하는 네거티브 방식인 만큼 유보목록에 시장개방
을 유보하고자 하거나 국내시장진출에 제약이 존재하는 조치를 기재하여
베트남이 TPP에서 약속한 시장개방 약속내용은 기존의 FTA보다 약간 수준
이 높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일단, 자국의 WTO 및 기체결 FTA의 내용에는 없는 음반녹음서비스에


대하여 외국인 지분제한 51% 조건으로 시장진입을 허용하였는데, 이는 베트
남의 WTO 및 한-베트남 FTA에도 없는 내용이다. 아울러 베트남은 TPP에서
영화 제작, 배급 및 상영 서비스의 경우 모든 영화의 내용은 베트남의 권한
있는 당국에 의하여 검열되어야 함을 명시하고 있으며, 공동제작협정에 대한
차별적 대우, 매스컴 관련 조치, 비디오 기록물 제작 및 유통에 관한 조치
등을 미래유보에 기재하여 규제당국의 권한을 확보하였다.

정리하자면, 베트남은 TPP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시장개방 약속을 하였으


며, 한-베트남 FTA, 한-아세안 FTA, WTO 등에서는 이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개방을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 시장개방의 수준이
여타 국가들과 비교하여 높다고 볼 수 없으며, 특히 TPP의 유보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외국사업자가 베트남 시장 내 진입 시 다양한 국내규제에
직면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67


문화체육관광부

<표 2-4> 베트남의 WTO 양허안

D. 시청각 서비스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추가적 약속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2) 개방안함
(a) 영화제작 (비디오 제외) 2) 개방안함
3) 허가취득한 베트남 현지
Motion picture 3) 제한없음
파트너와 합작조건 및
production (CPC 9611,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외국투자한도 51%
excl. video tape) 것을 제외하고는 약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
속 안함
을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2) 제한없음
- 영화 유통 (비디오 제외) 2) 제한없음
3) 허가취득한 베트남 현지
Motion picture 3) 제한없음
파트너와 합작조건 및
distribution (CPC 9612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외국투자한도 51%
excl. video tape) 것을 제외하고는 약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
속 안함
을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1) 개방안함
2) 제한없음
3) 허가취득한 베트남 현지
파트너와 합작조건 및 1) 개방안함
외국투자한도 51% 2) 제한없음
(b) 영화 상영 Motion Picture
베트남 문화 및 영화상 3) 개방안함
Projection service (CPC
영소,공공영화관, 이동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96121)
통신소는 외국서비스사 것을 제외하고는 약
업자와의 합작 또는 협 속 안함
력 불허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
을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e) Sound recording 3) 개방안함
3) 개방안함
services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
것을 제외하고는 약속
을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안함

6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C. 통신서비스 중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추가적 약속


(h) 이메일 Electronic mail
(CPC 7523 **)
(i) 음성메일 Voice mail
(CPC 7523 **)
(j) 온라인정보 취합서비스 1) 베트남내
On-line information and 설립법인(사업자)와의
database retrieval 상업적 약정 체결을
(CPC 7523**) 통해서만 가능
(k) 전자적 정보교환 2) 제한없음
Electronic data
3) 비설비 사업자: 합작회
interchange (EDI) (CPC 1) 제한없음
사 또는 BCC (Business
7523**)
Cooperation Contract) 2) 제한없음
(l) 부가가치 및 만 허용되며 외국인투자 3) 제한없음
팩스Enhance/value-a 65%까지 허용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dded facsimile services, 설비사업자: 합작회사 것을 제외하고는 약
incl store and forward, 또는 BCC 형태만 허용, 속 안함
store and retrieve (CPC 인허가 취득 필요, 외국인
7523**) 투자는 50%까지 허용
(m) 코드와 프로토콜
전환서비스 Code and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protocol conversion
것을 제외하고는 약속
(n) 온라인정보처리 안함
On-line information
and data processing
(incl. transaction
processing) (CPC
843**)

제2장 베트남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69


문화체육관광부

<표 2-5> 베트남의 시청각서비스 분야 시장개방 약속

개방 서비스 WTO 한-아세안 한-베트남 TPP


M3 개방 & M3 개방 & M3 개방 &
영화제작 외자제한 51% 외자제한 51% 외자제한 51%
M1,2,4 미개방 M1,2,4 미개방 M1,2,4 미개방
M2,3 개방 & M2,3 개방 & M2,3 개방 & 네거티브 방식으로
영화배급 외자제한 51% 외자제한 51% 외자제한 51% 개방, 시청각서비
스에 대하여 국내
M1,4 미개방 M1,4 미개방 M1,4 미개방
규제 명시 및 M3 외
M2,3 개방 & M2,3개방 & M2,3 개방 & 자 제한 51% 기재
영화상영 외자제한 51% 외자제한 51% 외자제한 51%
M1,4 미개방 M1,4 미개방 M1,4 미개방
녹음음반 모드 2만 개방 모드 2만 개방 모드 2만 개방
방송
미개방 미개방 미개방 유보 (미개방)
(라디오·TV)
※ M1(Mode 1: 국경간공급), M2(Mode 2: 해외소비), M3(Mode 3: 상업적 주재), M4(Mode 4:
자연인의 이동)의 경우 수평적 양허 이외의 내용을 기재함

70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제3장
태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1절 태국의 콘텐츠 산업 현황54)

1. 태국의 콘텐츠 시장 규모

태국은 동남아 내륙의 불교문화권 중심국이자 메콩강 문화권(중국, 미얀마,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6개국에 걸쳐 형성된 문화)의 중심이며,
동남아 내륙부 국가에 문화적 영향력이 큰 국가로 콘텐츠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90억 4,400만 달러였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4.3% 성장률을 기록해
151억 1,9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3-1> 태국 콘텐츠 시장규모 및 전망(2011~2020)


(단위: 백만 달러, %)
2015-20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p 2016 2017 2018 2019 2020
CAGR
출판 2,355 2,423 2,519 2,72 2,586 2,611 2,636 2,665 2,696 2,730 1.1%
만화 23 23 20 19 19 19 19 20 20 20 1.1%
음악 228 227 238 230 232 239 248 258 269 282 4.0%
게임 273 323 368 407 443 478 512 545 580 615 6.8%
영화 331 353 347 245 289 300 313 327 342 357 4.3%
애니메이션 18 19 19 13 16 16 17 18 19 20 4.3%
방송 2,376 2,542 2,620 2,789 2,991 3,231 3,460 3,667 3,855 4,026 6.1%
광고 3,015 3,247 3,297 3ㅡ294 3,388 3,484 3,579 3,680 3,777 3,866 2.7%
캐릭터 19 20 21 22 23 25 26 27 28 30 4.9%
지식정보 1,363 1,589 1,858 2,042 2,267 2,441 2,620 2,801 2,986 3,174 7.0%
산술합계 10,001 10,766 11,306 11,634 12,256 12,844 13,430 14,009 14573 15,119 4.3%
합계** 7,103 7,651 8,160 8,513 9,044 9,546 10,049 10,542 11,027 11,499 4.9%
* 2015년 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함
** 중복시장을 제외한 시장규모임
- 출판의 신문/잡지광고, 게임의 게임광고, 영화의 극장광고, 방송의 TV/라디오광고, 지식정보의 디렉
토리 광고는 광고시장에 포함
- 만화, 지식정보의 전문서적/산업잡지는 출판 시장에 포함
- 애니메이션은 영화 시장에 포함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2016 해외콘텐츠시장동향조사, p.787

54)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2016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 국가별 콘텐츠시장 동향 :


태국 재정리

제3장 태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73


문화체육관광부

2. 장르별 콘텐츠 시장 현황

1) 출판

태국 정부는 2009~2018년을 독서권장의 10년으로 지정하고 독서량 증진


을 통해 태국인들의 글로벌 시민역량을 함양하고자 출판업계에 대한 지원을
하였지만 실질적인 시장의 성과는 거두지 못하였다. 2015년 태국 출판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0.6% 소폭 증가한 25억 8,600만 달러이며, 그 중 도서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0% 성장한 11억 5,9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반면 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전자도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특히 일반 서적의 전자도서 시장은 향후 5년간 32.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신문의 구독 시장은 안정적으로 유지 되고 있지만 정치적 불안과


신문 검열로 인해 뉴스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독자들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추세여서 2015년 기준 태국의 신문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0.7%
성장한 10억 7,800만 달러였다.

2015년 태국의 잡지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1% 감소한 3억 5,000만 달러이


며, 중산층의 성장이 잡지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지만 2014년 군사 쿠데타에
뒤이은 경제 침체의 후유증으로 소비 지출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일반 잡지의
인쇄잡지 구독 시장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최근 많은 잡지들이
폐간하거나 발행 간격을 조정하는데, 그 중에서도 38년간 격주로 발간해 오던
디찬 매거진(Dichan magazine)의 경우 월간으로 발간 주기를 조정하였다.

2) 만화

태국 만화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900만 달러로 그 중에서 인쇄만화의


유통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태국의 만화유통은 대부분

7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소매 및 서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일본만화이다.

2015년 태국의 저작권법 개정에 따라 일본 만화가 정식으로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일본 만화의 수요와 인기가 크게 증가해 공동 출자 형태의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 한국 만화의 경우 아동용 학습 인쇄만화가
태국 현지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왔다.

또한 태국은 ‘포스트 모바일’ 현상으로 인해 스마트폰 디지털 만화의 유입


이 증가되고 있는데, 코미코(Comico), 라인웹툰(Line Webtoon), 욱비
(Ookbee) 등이 디지털 만화의 주요 공급자이며, 여기에 카도카와 출판(株式
会社角川書店)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본 만화 진출을 발표하면서 디지털
만화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3) 음악

태국의 음악시장은 디지털 음악서비스가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태국의 주류 음원 유통방식은 디지털 방식이며, 가입형 유료 스트리밍
음원서비스 시장이 감소하고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확산되어
가입형 유료 스트리밍 음악시장의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스트리밍 음악서비스가 주류 음원 서비스로 떠오르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음반 시장은 축소되는 양상을 보인다.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태국의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 시장은 기존 사업자인


프랑스의 디저(Deezer)와 대만의 KKBOX에 의해 양분되었으나 2015년 일
본의 라인(LINE)과 애플뮤직(Apple Music) 등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 하게
되면서 스트리밍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특히
라인뮤직의 경우 SNS 시장 과점 점유율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기록 중이
며, 현지 음반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스트리밍 음악시장 점유율 확대
를 모색하고 있어 향후 태국 모바일 스트리밍 음악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이 예상된다.

제3장 태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75


문화체육관광부

4) 게임

태국의 게임 산업은 전통적으로 온라인 게임이 강세를 보여 왔으나 최근


들어 모바일 게임의 성장이 두드러지는데, 2015년 기준으로 태국의 게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8.8% 성장한 4억 4,3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로 ‘모바일 퍼스트’ 문화가 정착되면서 모바일 게임


유저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중 74%가 안드로이드 사용
자로,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게임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2016년 9월 기준
으로 안드로이드 용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순위를 살펴보면 10위 내에 한국에
서 퍼브리싱 된 게임이 4종으로 라인러쉬(Line Rush)가 1위, 플라잉라바
(Flying Larva)가 7위를 기록하였다. 태국의 유저들은 모바일 결제를 신뢰
하지 않아 신용카드 사용보다 페이스북 연동 MOL 포인트나 선불카드의
이용이 더 활발한 편이다.

5) 영화

태국 영화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2억 8,900만 달러로, 박스오피스와


극장 광고 수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태국은 최근 중국과 서구의
국가를 중심으로 극장 시설의 증설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스크린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시네플렉스(Cineplex) 그룹은 2016년 동안
100여 개의 신규 스크린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이처럼 영화 스크린 설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태국 영화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4.3% 성장률을 보이며 3억 5,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6) 애니메이션

태국의 애니메이션시장은 주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인다.

7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만 제작


산업이 자체 애니메이션 제작 대신 국외 애니메이션의 하청작업에 국한되어
있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 산업의 수익구조를 개선하
기 위해 방콕 국제 디지털 콘텐츠 페스티벌(Bangkok International Digital
Content Festival)을 개최해 자국 애니메이션 제작을 장려하고 있으며, 태국컴퓨
터그래픽협회(Thai Animation and Computer Graphics Association(TACGA)
가 일본의 후쿠오카 창조협회(Fukuoka Creative Association, FCCA)와
애니메이션 그래픽 기술과 콘텐츠 제작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및 컴퓨터
그래픽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태국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7) 방송

태국의 방송시장은 2014년 디지털 방송 송출 개시 이후 2016년 4월 디지털


TV 보급률을 43%까지 높이는 등 디지털 전환에 따라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2015년 기준으로 태국의 방송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7.3% 성장한
29억 9,1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디지털 방송 송출에 맞추어 태국 정부와 군에서 보유하고 있던 기존 7개의


지상파 채널 외에 태국 엔터테인먼트 수익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GMM
Grammy 등 다수의 사업자들이 방송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경영 악화로
인해 한때 1,092개에 달하던 태국의 TV 채널들은 40% 가량이 방송 라이선스
비용의 분납금 미납으로 허가가 취소되었다.

이러한 재편에 따라 현재 태국의 방송시장은 6개의 지상파 방송과 함께


케이블과 위성 방송을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가
2016년 1월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OTT 서비스가 태동 단계에 들어서 있으며,
향후 라인의 라인TV, 프라임타임, 아이플릭스 등의 다양한 OTT서비스들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제3장 태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77


문화체육관광부

제2절 태국의 콘텐츠 산업 법과 제도

1. 태국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정부 부처 및 기능

태국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무 부처로는 문화부(Ministry of Culture)와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통신 정책 및 시장 진흥을 담당하는 정보통
신기술부(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MICT)와 정보통신 및 방송을 규제하는 방송통신위원회(National Broadcasting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 NBTC), 그리고 공보국(Public Relations
Department, PRD)이 있다.

태국의 문화 및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접근방법은 대체로 국가 문화주의 또는


보호주의 중심으로서 규제적 정책 기조가 강하게 작용한다. 태국 문화부
(Ministry of Culture)는 6개 실무국과 3개 직속기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화
예술과 관련해서는 기초예술국, 문화진흥국, 현대예술문화국이 담당한다.

기초예술국(Department of Fine Arts, กรมศิลปากร)은 유산의 보존과 재건,


유지 촉진, 리서치와 교육, 예술과 역사자산 및 문화재와 문화예술 보급을
미션으로 한다. 기초예술국은 음악, 전통공예, 고고학, 건축물, 박물관, 문학
과 역사 영역을 담당하며, 국립박물관, 국립자료원, 국립도서관 등을 관장한
다. 주로 전통예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화진흥국(Department of Cultural Promotion, กรมส


งเสริมวัฒนธรรม)은 문
화예술 진흥을 위한 조사, 연구, 복원, 개발, 보급 등을 통해 태국 문화를
촉진하고 보존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이를 통해 정부기관과 NGO 단체, 대중
에 문화적 작업을 연계하고 있으며 문화교류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예술문화국(Office of Contemporary Art & Culture, สำ�นักงานศิลปวัฒน


ธรรมร
วมสมัย)은 “지식과 창의적 예술, 현대문화의 리더십 개발”을 비전으로 삼아,
현대예술의 창작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해 창의적인 활동을 촉진ㆍ지원ㆍ보급하
는 활동을 하며 시각예술, 공연예술, 음악, 영화, 건축, 디자인 등을 아우른다.

7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태국 대중정보처(Mass Communications Organization of Thailand


:MCOT)는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디어 산업을 관장하는 책임을 진다.
수상 관할에 속한 공조직으로는 방송통신위원회, 태국 신문위원회가 있다.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는 태국의 엔터테인먼트 시장 육성 및


해외진출, 지적재산권 보호 담당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부(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MICT)는 통신 정책 및 시장 진흥 담당 기관으로, 2002년 10월 부처 개편을
통해 기존의 운송통신부에서 통신관련 업무를 인계 받아 정보통신(ICT) 관련
정책 수립 등의 업무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개편되었다. MICT는 정보통신
(ICT) 관련 기술개발의 기획과 진흥 및 조정 부처로 정보통신(ICT) 분야의
장기적인 전략과 세부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기관으로, 정보통신(ICT)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R&D 지원 및 정보통신(ICT) 기술 활용 가능한
인재 육성 수행을 담당한다.

방송통신위원회(National Broadcasting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


NBTC)는 2010년 방송위원회(National Broadcasting Commission, NBC)
와 통신위원회(National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 NTC)가 통합
되어 설립된 정보통신(ICT)・방송 융합 규제 기관으로, 정보통신(ICT)・방송
산업 전반의 규제를 담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통신 라이선스 발급, 주파수
재분배, 지역 방송 서비스 개시, 지방 라디오 방송국 규제 업무를 비롯해
주파수 경매 계획, 방송 기본 계획, 통신 기본 계획 등도 담당하고 있다.

2. 태국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법규 및 규제

1)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태국의 외국인 투자는 일반적으로 1999년 「외국인사업법」(Foreign


Business Act B.E.2542)과 2017년에 개정된 「투자촉진법」(Investment

제3장 태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79


문화체육관광부

Promotion Act(No.4), B.E.2560, 2017)55)에 의해서 규제를 받으며 서비스


업의 경우 업종, 최소자본, 토지소유권 등에 대한 규제를 통해 외국기업의
진출을 제한하고 있다.

1999년 「외국인사업법」(FBA)은 사업 활동을 세 개의 범주로 분류(제8조)


하는데, 콘텐츠 분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항목 1 : 특별한 사유에 의해 외국인의 사업 참여는 허용되지 않음 –


방송, 언론(1)(외국인 50% 이상 소유 금지)

② 항목 2 : 국가의 안전이나 보안, 문화예술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 –


예술, 문화, 전통, 관습, 민속 수공예 산업(2장) 등 이와 관련된 사업은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은 업체만 가능(외국인 50% 미만 소유, 다만
각료 회의 동의하에 60%(또는 75%)까지 가능

③ 항목 3 : 외국과 경쟁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태국 산업 – 광고업(16),


관광업(18) 등(자국민 보호와 관련된 산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반드시 사업 개시 전 <외국인사업허가>(Foreign Business License)를
취득56)해야 함)(외국인 50% 미만 소유, 예외적으로 FBL 취득시 100%
소유 가능)

태국에서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자본금의 40% 이상을 태국인이


소유하고 이사의 2/5 이상이 태국인이어야 한다. 상무부 장관은 각료회의를
거쳐 이 요건을 변경할 수 있지만, 어느 경우든 태국인의 주식 보유 비율이
25%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태국 정부는 방송에 대해 엄격한 통제와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태국 군사 과도정부는 언론과 방송에 대해

55) 「투자촉진법」은 1997년 제정(B.E.2520)되었으며 4번의 개정을 통해 2017년 1월 25일


시행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음
56) 한국콘텐츠진흥원(2015),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4_아시아) 태국-규제

80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력한 내용 통제와 규제를 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와 관련해서 「외국인


사업법」과 「방송사업법」(Broadcasting and Television Business Act,
B.E.2551, 2008)에 근거하여 지상파는 외국인 투자 금지이며 유료(케이블,
위성)방송은 25%까지 외국인 지분을 허용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상파 방송의 경우 외국인 소유와 관련하여


방송사는 최소한 태국인이나 태국인이 보유한 주식 및 투표권의 3/4 이상을
보유해야 하며, 외국인 투자와 관련하여 방송사는 태국인이나 법인이 총
투자의 3/4 이상을 보유해야한다.57) 이때 태국 기업이 외국인 기업과 계약을
맺고 콘텐츠를 공급하는 경우와 관련하여 「방송사업법」은 콘텐츠 공급 계약
을 맺은 TV 방송사에 대한 어떠한 제한도 명시하지 않고 있다.

인쇄매체 중 신문의 경우 외국인 투자 및 소유와 관련하여 「외국인사업법」


과 「인쇄물기록법」(Print Recordation Act, B.E.2550)의 규제를 받으며,
「인쇄물기록법」에 따르면 태국인 또는 단체가 신문사의 최소한 70% 주식을
보유해야한다고 규정(제16조)하고 있으며, 신문 이외의 기타 인쇄매체에
대해서는 외국인 소유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온라인 콘텐츠의 경우에도 외국인 투자와 관련하여 특별한 규정은 없으


나, 「투자촉진법」(Investment Promotion Act(No.4), B.E.2560, 2017)과
「외국인사업법」(Foreign Business Act, 1999)에 의해서 규제를 받게 된다.
외국 기업은 상무부 산하 상업등록부 사무총장(the Director-General of
Commercial Registration Department)으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하며 사전
허가를 얻지 않은 경우 태국에서 서비스 사업을 운영할 수 없다.58)

한편 태국정부는 군부나 왕실에 대한 비판을 담은 모든 온라인 콘텐츠를 강력


하게 검열해 왔으며, 2017년 8월 이후 방송통신위원회(NBTC)를 통해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규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57) 「방송사업법」 제15조 1항, 2항


58) 「외국인사업법」 제7조, 제9조, 제11조, 제12조, 제17조 등

제3장 태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81


문화체육관광부

<표 3-2> 태국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년도 법규
1995 Radio Communications Act, B.E.2498
2000 Frequency Allocation Act, B.E.2543
2001 Telecommunication Business Act, B.E.2544
2002 Electronic Transaction Act, B.E.2544
2006 Telecommunications Business Act, B.E.2549
2007 Printing Recordation Act, B.E.2550
2007 Computer-Related Crime Act, B.E.2550
2008 Broadcasting and Television Business Act, B.E.2551
2008 Film and Video Act, B.E.2551
2008 Electronic Transaction Act 개정
Act on Organization to Assign Radio Frequency and to Regulate the Broadcasting
2010
and Telecommunications Services B.E.2553(NBTC Act)

출처: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CONEX(2014), 태국 정보통신 방송정책보고서 재인용


및 태국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2) 방송 관련 규제

태국의 방송규제와 관련된 법규로는 「공영방송법」(Thai Public


Broadcasting Act, 2008), 「방송사업법」(Broadcasting and Television
Business Act, B.E.2551, 2008), 「태국헌법」 제40조(1997), 「NTC-NBC법」
(Act on Organizations to Assign Radio-Frequency Spectrum and to
Regulate Sound Broadcasting Television Broadcasting and
Telecommunication Service, 2000) 등이 있다. 그 중에서 「방송사업법」
(Broadcasting and Television Business Act, B.E.2551, 2008)은 국가가
방송 관련 미디어를 규제할 수 있는 보편적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태국의 방송을 규제하고 감독하는 방송통신위원회(National Broadcasting


and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 : NBTC)는 각 방송사에게 허가권
을 부여하며, 허가권은 크게 공공서비스와 지역사회봉사, 비즈니스 기반

8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운영의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지며, 각각의 분야에 따라 의무가 다르다.59)

· 공공서비스 운영을 위한 라이선스를 얻으려면 방송사가 교육, 예술 및 문화,


건강, 스포츠 및 국가 안보 문제에 적어도 70%의 콘텐츠를 투자해야 함
· 비영리 단체(현지인 그룹)는 제작된 콘텐츠의 70% 이상이 해당 지역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어야 하며 커뮤니티 TV 방송국 운영 라이선스를 신청
할 수 있음
· 비즈니스 중심 방송의 경우 운영자는 최소한 25%의 콘텐츠에 뉴스 및 다큐
멘터리가 포함되도록 해야 함

현재 태국에는 주정부 기관과 양허 계약을 맺은 5개의 상업용 지상파


TV 채널이 있으며 공익목적을 위해 제정된 TPBS(Thai Public Broadcasting
Service)까지 총 6개의 지상파 방송이 제공되고 있다.

외국 방송물의 편성과 관련해서는 「방송사업법」에서 자국산 프로그램


편성 규제를 규정하고 않으나 태국 정부가 모든 방송 편성에 대해 직접적인
규제를 하고 외국산 방송 프로그램의 편성 비율을 낮게 유지시키고 있다.
최근 태국 정부는 케이블TV에서 국산물을 30% 이상 편성하고 위성과 지상파
외의 다른 매체에 차별적으로 자국물 편성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 중이나 규제가 약하다는 의견 때문에 계류 상태로 알려져
있다.60)

또한 방송 사업자가 해외에서 제작한 방송프로그램을 수입하거나 자신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해외로 수출할 때는 주관 부서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흡연이나 음주, 나체, 사람을 겨냥한 무기 사용을 포함해 태국 왕에 대한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다. 특히 태국 왕과 왕가와 관련된 방송은 엄격히 제한
되며 군사정부 출범 이후 군사정부에 비판적인 내용 및 정치적 내용에 대한

59) 「방송사업법」(Broadcasting and Television Business Act, 2008), 제10조


60) 한국인터넷진흥원(2011), 국가별 방송통신 현황 2011-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전용욱·김성웅(2012), ASEAN 주요국 방송분야 규제현황 분석 및 시사점, <초점>,
제24권 5호 통권 527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p.15에서 재인용

제3장 태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83


문화체육관광부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

케이블 및 OTT 서비스 등은 「NBTC 법」(the NBTC Act, 2010)61)의 적용을


받으며 지상파와 동일한 의무 및 조건을 적용받게 되는데, 다음과 같은 비율
규제가 있다.

· 전체 채널의 최소 50%는 태국인이 소유해야 함


· 전체 채널의 최소 25%는 뉴스와 다큐멘터리를 방송해야 함
· 공익 방송 프로그램 방송을 위해 최소한 3개 채널을 확보해야 함
· 다른 TV 채널을 다시 방송하는 채널은 라이선스 당 취득 필요

태국정부는 <방송 및 온라인 가이드라인>(Broadcasting and Online


Guideline)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지난 2016년 10월,
태국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의 승하에 따라 모든 라디오 및 텔레비전, 위성
및 기타 미디어는 오락 프로그램을 30일간 방영 중지한 경우가 대표적 사례
이다.

인터넷 콘텐츠와 웹페이지에 대한 규제는 2014년 군사 쿠데타에 뒤이은


군사정부에 의해 더욱 강화되어 ‘국가평의회(National Council for Peace
and Order)’62)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NBTC도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를 하는데, 2016년 10월 페이스북, 트위
터, 유투브, 라인 등에서 유포되는 부적절한 콘텐츠를 모니터해서 불법적

61) 이 법은 「라디오 주파수의 할당과 방송 및 통신 서비스를 규제하기 위한 조직에 관한


법」(Act on the Organization to Assign Radio frequency and to Regulate the Broadcas
ting and Telecommunications Services B.E. 2553, 2010)이며, NBTC 설립 및 운영,
기능을 다루고 있기에 NBTC Act로 명명
62) Emergency Decree NCPO(National Council for Peace and Order) Order No.3/2558(20
15년 3월) 명령에 의해 규제하는데 긴급명령은 2014년 5월 20일에 발표된 계엄령을
대체하는 명령임. 긴급명령 제3조 1항(형법 제107조에서 제112조에 의해서 왕과 왕족에
대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경우). 긴급명령 3조 2항(형법 제113조에서 제118조에 의해서
국가의 안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경우). 긴급명령 3조 4항(NCPO의 발표 또는 명령
또는 NCPO 의장의 발표와 명령 위반)

8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항이 발견될 경우, 기술 범죄 억제국(Technology Crime Suppression


Division)63)과 함께 사태를 파악해서 범죄 소추를 한다고 발표하였다.

3) 출판 관련 규제

태국에서 신문 산업은 총리가 직접 관할하는데, 2007년 「인쇄물기록법」


(Printing Recordation Act B.E.2550, 2007)은 모든 신문을 등록하고 명시
된 최소 정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인쇄물기록법」에 따라
콘텐츠에 부과된 특정 요구 사항이나 제한 사항은 없으나 신문사는 콘텐츠에
적용되는 일반 법률 및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기타 인쇄물도 인쇄업에 따라 총리가 직접 관할하며 왕실 태국 경찰은


금지된 내용을 규제할 권한이 있다(「인쇄물기록법」 제10조). 태국의 다른
인쇄 출판물에는 면허 또는 등록 요구 사항이 없지만 간행물은 「인쇄물기록
법」에 명시된 최소 정보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국왕, 왕족, 또는 태국의
내부 보안 또는 태국 국민의 공공 평화 또는 선량한 풍속을 해치거나 모욕
또는 위협하는 인쇄물은 「인쇄물기록법」에 따라 수입이 금지 될 수 있다.

신문사 소유와 관련해서 신문사는 태국 국적자가 최소 70% 이상 지분을


보유하여야 하며, 총이사 중에서 태국 국적자가 3/4 이상이어야 한다(「인쇄
물기록법」 제16조).

4) 영화 관련 규제

태국은 영화와 관련되어서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적어도 27개


이상의 법이 규제법으로 작용하고 있다. 태국 영화의 규제와 관련된 대표법인

63) 2007년 「컴퓨터범죄법」(Computer Crimes Act B.E.2550, 2007)은 2016년 12월 16일
개정되어 디지털 경제사회부(the Ministry of Economy and Society)의 권한이
확대되었음

제3장 태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85


문화체육관광부

「영화법」은 2008년 제정되었으며 「영화법」(Film and Video Act B.E.2551,


2008)에 의해 7명(정부가 4명, 민간 부분에서 3명을 지명) 이내의 영화 및
비디오 검열 위원회(Film and Video Censorship Committee)가 구성되며
태국내에서의 외국 영화의 제작 승인과 영화의 내용을 검열, 영화 및 비디오
의 전시·임대·교환 또는 유통 승인 등을 수행하고 있다(「영화법」 제16조,
제17조, 제18조, 제25조).

5) 수출입 금지 및 제한제도

태국의 수입 규제를 뒷받침 하는 규정으로는 「수출입법」(Export and


Import of Goods Act, B.E.2522, 1979)이 있다. 이 법에 근거하여 태국
상무부는 내각의 승인을 얻어 경제 안정, 공공 이익, 국가 안전, 기타 국가이
익을 이유로 수출입을 규제할 수 있으며(제5조) 고시 형태로 수출입 규제사
항을 규정하고 있다. 그 밖에 태국 투자청(BOI)은 「투자촉진법」(Invest
Promotion Act)을 근거로 국내 산업과 경쟁하는 제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
도록 상무부에 요청할 수 있으며 기타 다른 법률도 수출입 규제사항을 규정하
고 있다.64)

태국 상무부가 고시하는 수입금지/제한품목에서 콘텐츠 분야의 수입 금지


품목으로서는 ① 풍기문란 물품, 문학, 사진 ② 지식재산권 침해 음반, CD,
VOD,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있다.

64) 관세청(2014), 태국의 수출입제한 제도, p.3

8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3절 태국의 시장개방

1. 태국의 시장개방 현황

태국은 지금까지 5개의 FTA, 6개의 RTA를 체결하였는데, 페루, 뉴질랜드,


호주, 인도, 일본과는 FTA를 체결하였고, 아세안 국가로서 호주-뉴질랜드,
중국, 인도, 일본, 한국, BIMSTEC(Bay of Bengal Initiative for Multi-
Sectoral Technical and Economic Cooperation)65) 등과 RTA를 체결하였다.

<표 3-3> 태국의 기체결 주요 FTA 시청각서비스 분야 양허안

체결 국가 체결 시기 시청각서비스 양허안
FTA
인도 2003.10.9 WTO plus
호주 2004.7.5 미개방
뉴질랜드 2005.4.19 WTO plus
일본 2007.4.3 시청각 제작 및 배급, 방송 제작 M2, 3 개방
페루 2013.10.5 미개방
RTA
중국 2002.11.4 미개방
BIMSTEC 2004.2.8 미개방
한국 2004.11.30 시청각 제작 및 배급, 방송 제작 M2, 3 개방
일본 2008.4.14 시청각 제작 및 배급, 방송 제작 M2, 3 개방
호주-뉴질랜드 2009.2 시청각 제작 및 배급, 방송 제작 M2, 3 개방
인도 2009.8.13 미개방

태국이 체결한 5개 FTA 내용 검토 결과 전반적으로 GATS를 준수한다고


기재되어 있으며 서비스분야에 대해 별도의 협상문을 기재한 것은 일본과
한국 뿐이다.

65) BIMSTEC 회원국은 방글라데시,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네팔, 부탄

제3장 태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87


문화체육관광부

2. 태국의 시장개방 약속 분석

태국은 페루와의 FTA에서는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 별도 기재부분이 없으


며, 뉴질랜드와 호주, 인도의 경우 GATS 수준을 준수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여기서는 일본과의 FTA에서 콘텐츠 분야의 양허 수준을 살펴보았다.

<표 3-4> 태국-일본 FTA 서비스 분야 중 콘텐츠 관련 분야 양허안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1.1 서비스 제공자는 국가 전기


통신 기관에 따라 통신망을
사용해야 함
1.2 무선 응용 서비스는 주파
수 가용성에 의해 좌우됨
2) 없음 1) 제한없음
3) (a) 외국인 지분 참여자와 2) 제한없음
온라인 정보 또는 데이터 처리
외국인 주주의 수는 회사의 3) 외투 25%를 초과하지 않는
서비스 (CPC 843의 일부)
총 주주 수의 25%를 초과하지 범위 하에서 제한없음
않는 태국 등록 기업이어야 함 4) 제한없음
(b) 국가 전기 통신 당국에 따라
공중전기 통신망을 사용
할것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바와
동일

D. 시청각 서비스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a) 영화 및 비디오테입 제작 및 2) 개방안함 2) 개방안함
배포 서비스(CPC 9611) 프
3) 개방안함 3) 개방안함
로모션 또는 광고 서비스
(CPC 96111) 4) 개방안함 4) 개방안함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판촉 또는 광고 서비스를 제외한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영화 / 비디오 제작 및 배포 서비스 3) 제한없음 3) 제한없음
(CPC 96112+96113)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바와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을 제외
동일 하고는 약속 안함

8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b) 동영상 영사
2) 개방안함 2) 개방안함
서비스
3) 개방안함 3) 개방안함
(CPC 9612)
4) 개방안함 4) 개방안함
(c) 라디오 및 텔레비전 서비스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CPC 9613)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라디오 / TV 프로
3) 제한없음 3) 제한없음
그램 제작 용 라디오 /
텔레비전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바와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을 제외
서비스(CPC 96131+96132) 동일 하고는 약속 안함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결합된 프로그램 제작 및 방송 2) 개방안함 2) 개방안함
서비스(CPC 96133) 3) 개방안함 3) 개방안함
4) 개방안함 4) 개방안함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d) 라디오 및 텔레비전 전송
2) 개방안함 2) 개방안함
서비스(CPC 75241
3) 개방안함 3) 개방안함
+75242)
4) 개방안함 4) 개방안함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2) 개방안함 2) 개방안함
(e) 사운드 레코딩
3) 개방안함 3) 개방안함
4) 개방안함 4) 개방안함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2) 개방안함 2) 개방안함
(f) 기타
3) 개방안함 3) 개방안함
4) 개방안함 4) 개방안함

또한 태국이 아세안의 일원으로 체결한 RTA 내용 검토 결과 전반적으로


GATS를 준수한다고 기재되어 있으며 서비스 분야와 관련해 인도와 중국과
의 RTA에서는 서비스 관련 사항이 기재되지 않았으며, 호주-뉴질랜드 및
한국과의 RTA에서 양허안을 공개하고 있다.

제3장 태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89


문화체육관광부

또한 태국은 한국-아세안 FTA 양허안을 통해 말레이시아와 유사하게


시청각 서비스(영화/비디오 제작, 배포 서비스, 방송 서비스)를 양허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 3-5> 한-ASEAN FTA에서 태국 양허안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1.1 서비스 제공자는 국가 통신 당국의
공공 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야 함
1.2 무선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주
파수 가용성에 따라 허용
2) 제한없음
1) 제한없음
온라인 정보 및/또는 3) a) 서비스 제공자는 태국에 등록된
2) 제한없음
데이터 회사로서 외국인 보유 지분이 전체
3) 외국인 보유 지분이 40%를
등록 자본의 40%를 초과하지 아니하
프로세싱 서비스 초과하지 않는 한 제한없음
고 외국 주주의 수가 회사 전체 주주
(CPC 843 일부) 수의 40%를 초과하지 아니해야 함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을 제
외하고는 약속 안함
b) 그러한 회사는 건설-이전-운영
조건 하에서 허용됨
c) 국가 통신 당국의 공공 통신 네트워
크를 이용해야 함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바와 동일
D. 시청각 서비스 1) 개방안함
(a) 판촉/광고 서비 1) 개방안함
2) 제한없음
스를 제외한 필름/ 2) 제한없음
3) 제한없음
비디오 제작 및 유 3) 제한없음
통 서 비스 (CPC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을 제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바와 동일
96112 + 96113) 외하고는 약속 안함

1) 개방안함
© 라디오/텔레 1) 개방안함
2) 제한없음
비전프로그램 제작 2) 제한없음
3) 제한없음
서비스(CPC 3) 제한없음
96131 + 96132)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을 제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바와 동일
외하고는 약속 안함

90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표 3-6> 호주·뉴질랜드-ASEAN RTA에서 태국 양허안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서비스 제공 업체는 정식 라
이선스를 취득한 공급 업체
가 운영하는 네트워크를 사
용해야 함
2) 제한없음 1) 제한없음
공공 지역, 국내 장거리 및 국제
3) (a) 등록 자본의 40 퍼센트를 2) 제한없음
서비스 : (j) 데이터베이스 접근
초과하지 않는 외국인 지분 3) 외국 지분 40% 초과 할 수
서비스 (CPC 7523의 일부)
참여자가 있는 태국의 등록 없음
(n) 온라인 정보 및 / 또는 데이터
된 회사여야 함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바와
처리 서비스 (CPC 843의 일부)
(b) 정식으로 허가 된 공급자 동일
가 운영하는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함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바와
동일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D. 시청각 서비스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a) 영화 / 비디오 제작 및 배포
3) 제한없음 3) 제한없음
서비스, 광고 서비스 (CPC
96112 + 96113)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바와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바와
동일 동일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라디오 / TV 프로그램 제작을위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한 라디오 / TV 서비스 (CPC 3) 제한없음 3) 제한없음
96131 + 96132)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바와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바와
동일 동일

지금까지 태국의 시청각서비스분야 개방의 약속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시청각 분야에 대한 제작의 외자제한은 줄이는 추세로, 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제3장 태국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91


문화체육관광부

<표 3-7> 태국의 시청각 및 온라인정보 분야 시장개방 약속

개방 서비스 WTO 한-아세안 RTA 태국-일본 FTA


M1 국가통신망이용 M1 국가통신망이용 M1 국가통신망이용
온라인 정보/데이터
M2 개방 M2 개방 M2 개방
프로세싱
M3 외자제한 40% M3 외자제한 40% M3 외자제한 25%
판촉/광고 서비스를 M1,4 개방안함
M1,4 개방안함 M1,4 개방안함
제외한 필름/비디오 M2 개방
M2,3 개방 M2,3 개방
제작 및 유통 서비스 M3 외자제한 49%
M1,4 개방안함
라디오/텔레비전 M1,4 개방안함 M1,4 개방안함
M2 개방
프로그램 제작 서비스 M2,3 개방 M2,3 개방
M3 외자제한 49%
방송전송
미개방 미개방 미개방
(라디오·TV)

9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1절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현황66)

1.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시장 규모

말레이시아는 여러 가지 글로벌 경제변수들의 악재와 더불어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인한 내수 소비시장의 위축과 외국인 투자의 감소 등 경제적으로
큰 위기를 맞이하였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의 콘텐츠시장 규모 또한 2020
년까지 연평균 4.2%라는 동남아시아 국가 평균보다 다소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표 4-1> 말레이시아 콘텐츠 시장규모 및 전망(2011~2020)


(단위: 백만 달러, %)
2015-20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p 2016 2017 2018 2019 2020
CAGR
출판 1,725 1,800 1,843 1,897 1,943 1,981 2,009 2,027 2,035 2,033 0.9%
만화 19 19 17 17 17 18 17 18 17 17 0.0%
음악 72 76 70 68 70 72 75 78 80 82 3.1%
게임 252 279 304 335 361 381 404 430 457 485 6.1%
영화 160 163 168 187 200 210 221 233 246 260 5.5%
애니메이션 13 14 14 16 17 17 18 19 20 22 5.5%
방송 1,976 2,080 2,198 2,257 2,328 2,393 2,452 2,519 2,583 2,644 2.6%
광고 1,750 1,858 1,913 1,964 2,036 2,104 2,166 2,225 2,276 2,318 2.6%
캐릭터 57 60 62 65 69 72 76 79 82 84 4.2%
지식정보 1,247 1,431 1,750 2,029 2,273 2,492 2,704 2,904 3,088 3,254 7.4%
산술합계 7,272 7,779 8,340 8,834 9,314 9,741 10,142 10,531 10,885 11,199 3.8%
합계** 5,598 6,003 6,518 6,987 7,406 7,779 8,132 8,478 ,796 9,084 4.2%
* 2015년 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함
** 중복시장을 제외한 시장규모임
- 출판의 신문/잡지광고, 게임의 게임광고, 영화의 극장광고, 방송의 TV/라디오광고, 지식정보의 디렉
토리 광고는 광고시장에 포함
- 만화, 지식정보의 전문서적/산업잡지는 출판 시장에 포함
- 애니메이션은 영화 시장에 포함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2016 해외콘텐츠시장동향조사, p.722

66)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2016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 국가별 콘텐츠시장 동향 :


말레이시아 재정리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95


문화체육관광부

2. 장르별 콘텐츠 시장 현황

1) 출판

말레이시아 출판시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전자


도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자도서 시장의 성장은 일반 서적과
전문 서적 시장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져 전체 도서 시장의 확장이 예상된다.

신문시장의 경우 2015년 기준으로 17억 6,100만 달러의 규모로 말레이시


아어, 영어, 중국어, 그리고 타밀어로 발간되는 말레이시아의 신문은 정부와
연계된 단체나 대기업이 주요 신문을 소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신문 출간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2) 만화

말레이시아 만화시장은 규모적 측면에서 큰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하고


지 못하고 있다. 인쇄만화의 경우 키노쿠니야(Kinokuniya), 타이포(Typo)
등 대형서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북미의 DC코믹스(DC
Comics)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디지털 만화의 경우 무선인터넷과 스마트
폰 보급률 증가로 한국, 미국, 일본의 앱 만화가 많은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까지 레진코믹스(Lezhin Comics)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 음악

말레이시아의 음악시장은 오프라인 음반시장의 지속적인 감소세가 나타


나는 가운데 디지털 스트리밍 기업들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공연 음악시장이 해외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많은 공연 공간과 높은 기술력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해외 아티
스트들에게 말레이시아는 반드시 거쳐야 할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9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4) 게임

말레이시아의 게임시장은 2015년 기준 3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보급 증가에 따라 앱 기반의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콘솔게임의 경우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을 통해 구입하는 콘솔게


임을 선호하는 까닭에 시장규모가 크진 않지만, 최근 디지털 방식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콘솔게임 시장에 대한 성장도 기대가 되고 있다. 여기에
말레이시아 스포츠연맹이 ‘e-sports 말레이시아’를 출범하여 e-sports의
개발과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어 PC게임 시장 또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5) 영화

말레이시아는 영국의 식민지 기간 동안 도시화를 거치면서 1920년대부터


영화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하였으나, 1990년대 경제 위기로 침체를 경험한
후 2000년대 들어서면서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함께 성장하는 양상을 보여
준다. 2015년 기준 말레이시아 영화시장 규모는 2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언어, 다종교 국가답게 중국영화, 인도영화, 인


도네시아 영화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들이 수입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헐리우드 영화에 대한 인기가 가장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인종간의 갈등,
종교적 혹은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영화에 대한 강도 높은 검열이 존재한다.

6) 애니메이션

말레이시아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2015년 1,700만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최근 정부의 애니메이션 산업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수익 실현 방법들이
등장하면서 애니메이션 산업 붐이 조성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헐리
우드 애니메이션과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97


문화체육관광부

7) 방송

말레이시아의 방송시장은 2015년 기준으로 23억 2,800만 달러를 기록하


였는데, 특이하게 라디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라디오 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는 위성방송인 아스트로(Astro)가 지배
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케이블TV의 성장이 두드러지기 시작
하면서 유료 방송 시장에서의 경쟁이 증가하고 있다.

9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2절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법과 제도

1.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정부 부처 및 기능

말레이시아는 통신멀티미디어부(Ministry of Communications and


Multimedia, KKMM: Kementerian Komunikasi dan Multimedia)와 1998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법(Communication and Multimedia Commission Act,
Act 589)에 근거해 설립된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alaysian Communications
and Multimedia Commission, MCMC)가 주축이 되어 콘텐츠 산업의 규제
를 담당하고 있다.

통신멀티미디어부(KKMM)는 2013년 정보, 통신, 문화 분야를 총괄하고


있으며, 산하에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alaysian Communications and
Multimedia Commission, MCMC)와 멀티미디어개발공사(MDEC)를 두고
있다. 통신멀티미디어부(KKMM)는 기존의 정보부와 예술문화유산부, 에너
지수자원통신부로부터 정보, 통신, 문화 부문의 관련 정책 업무를 모아 2009
년 설립된 정보통신문화부(Ministry of Information, Communication and
Culture, MICC)가 전신으로, MICC에서 ICT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명칭을 통신멀티미디어부로 변경하였다.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는 규제모델인 「the Communications


and Multimedia Act 1998」과 MCMC 설립에 관한 법인「the Malaysian
Communications and Multimedia Commission Act 1998」에 의해 설립된
기관으로 방송과 통신, 전자콘텐츠, 우편서비스 등에 대한 관리 감독 규제
기관으로 라이선스 발급과 주파수 관리 등 통신 및 멀티미디어 시장의 사업자
를 관리 감독하는 것을 주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시장의 개입보다 시장
의 자율규제를 장려한다.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는 통신멀티미디어부가 정
보통신이나 방송분야 관련 정책이나 법률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협력하고,
통신멀티미디어부가 마련한 정책 및 전략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99


문화체육관광부

이 외에 정부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멀티미디어개발위원회(Multimedia Development Corporation, MDeC)는
2015년부터 해외 기업과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합작을 지원하기 위해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합작 기금을 설립하고 15개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제작
을 지원하고 있다.

영화의 경우 말레이시아 영화진흥위원회(National Film Development


Corporation Malaysia, FINAS)67)가 영화산업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
사하는데, 1981년 설립된 영화진흥위원회는 조사 연구 및 자문 등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의 영화산업 발전을 개발 및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상영되는 영화의 사전 검열을 담당한다.

2.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법규 및 규제

1)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말레이시아는 2009년 외국인투자위원회(Foreign Investment Committee,


FIC)를 폐지함으로써 외국인투자에 대해 문호를 점차적으로 개방하였으며,
2011년에는 다양한 업종(건강, 교육, 환경 등)에 대한 외국인 소유를 100%
허용하였다. 하지만 제조업과는 달리 서비스 업종은 지분 제한 규정이 있다.

외국인직접투자(Foreing Direct Invest)와 관련해서는 국제무역산업부


(Ministry of International Trade and Industry, MITI) 소속의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alaysia Investment Development Authority, MIDA)이 규
제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외국인의 방송산업 진입 자체를 금지하는 규정은 「통신멀티미디어법」


(Communications and Multimedia Act 1998, Act.588)에 명시하고 있지는

67) www.finas.gov.my

100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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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지만, 외국인 투자회사에 대한 일반적인 규제(1965년 「기업법」,


Companies Act 1965, Act.125)68)에 따라 외국인의 투자 한도가 유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기업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외국 법인에 대해서는


특별한 제한이 없지만 「산업연계법」(the Industrial Coordination Act
1975, Act.156)에 의해서 외국인투자면허를 취득해야 하며, 콘텐츠는 해당
지역의 법률, 규정 및 업계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표 4-2> 말레이시아의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년도 법규명
1997 Digital Signature Act(전자서명법)
1984 Printing Presses and Publications Act(인쇄출판법)
1997 Computer Crime Act(컴퓨터 및 사이버 범죄법)
1997 Copyright Act(저작권 보호법)
1998 Communications and Multimedia Act(통신멀티미디어법)
2002 Film Censorship Act(영화검열법)
출처: 말레이시아 국가정보기술회의(NITC), CONEX(2014), 정보통신방송정책보고서에서 재인
용 및 말레이시아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2) 방송 관련 규제

(1) 방송 시장 관련 규제

말레이시아의 주요 방송 시장에 적용되는 법규는 다음과 같다. 1988년


제정된 「방송법」(Broadcasting Act 1988, Act.338)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
의 변화에 따른 통신 및 멀티미디어 산업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신멀티미디어법」(Communications and Multimedia Act 1998,

68) 1973년 12월 14일 일부 개정되었으며, 2016년 전면 개정되어 2017년 1월 31일 시행됨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01


문화체육관광부

Act 588, 2006년 개정)으로 대체되었다. 「통신멀티미디어법」은 방송 서비스,


통신 서비스, 컴퓨터 네트워크, 콘텐츠 등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법안으로
1) 경쟁 촉진(제2장), 2) 기술 중립성(3장), 3) 보편적 서비스 확대(제5장)
등을 목적으로 하며 포함하는 내용이 방대하다.69)

「통신멀티미디어법」은 정보통신(ICT)·방송 시장의 경쟁 촉진 조항을 두고


있는데, 모든 라이선스 소유자에게 통신 시장에서의 경쟁을 저해하는 행동을
금지하고 있다(제2장 : 일반 경쟁 규칙 – 반경쟁적 행위의 금지, 제133조).
이에 따라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는 「통신멀티미디어법」을 기반으
로 상세한 경쟁촉진 규제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여 통신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의 경쟁 저해 행위를 규제하고 있다(제134조 1항, 2항).

이와 더불어 「통신멀티미디어법」은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의 지


나친 시장 개입보다 ‘산업 포럼(Industry Forums)’ 등을 통한 관련 사업자들
의 자율규제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데(제9장 제94조), 「통신멀티미디어법」
에 근거해 한 산업군의 연합이 일정 조건을 갖추게 되면 통신멀티미디어위원
회(MCMC)가 이를 산업 포럼으로 지정하여 자발적으로 산업 규약(Industry
Codes)을 제정하고 이를 자율적으로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제95조).

(2) 방송 편성 관련 규제

말레이시아의 방송 프로그램 수입 경로는 국영방송과 상업방송이 다르다.


국영방송사는 현지수입 대행업체를 통해 수입되며, 상업방송사는 직접 수입
한다. 수입프로그램은 통신멀티미디어콘텐츠포럼(CMCF)의 사전 심의후 방
영되며, 자국 프로그램의 보호를 위해 외국 프로그램에 대한 편성 쿼터를
두고 있다. 「통신멀티미디어법」(1998)에 근거70)하여 자국 프로그램을 지상

69) 이 법은 총 11개 장과 282개의 법률 조항 및 11개의 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음


70) 제32조 1항(개별면허 조건), 제44조 2항(Class 면허 조건), 제127조 1항(표준면허 조건
스케쥴), 제206조 1항(각 표준면허 조건 스케쥴)에 의해 방송면허 부여시 7.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업자 개별 면허(Content Application Service Provider Individ

10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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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의 경우 전체 방송시간의 60% 이상 편성해야 하는데, 케이블이나 위성


방송의 경우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

하지만 방송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규제가 진행 중인데,


「통신멀티미디어법」(1998) 제94조에 의해 구성된 통신멀티미디어콘텐츠포
럼(CMCF)의 Content Code(2004) 등에 근거하여 도박, 국가와 사회적인
목표를 훼손하거나 종교와 민족의 감정을 훼손하는 프로그램, 선정적 프로그
램, 과도한 폭력성 프로그램을 금지하고 있다(「통신멀티미디어법」 제211조,
제212조, 제213조).

특히 이슬람의 종교적 신념을 훼손하는 프로그램을 엄격히 제한하며, 방


송 내용 중 음주, 도박, 흡연, 돼지고기가 금지되며, 키스신을 포함한 성적인
장면과 마술, 점성술, 결혼 알선업체의 출연도 금지되고 있다. 더불어 이슬람
에 대한 모든 종교 프로그램은 방송 전 관련 이슬람교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슬람교 외의 어떠한 종교의 전파도 허용되지 않는다.

3) 출판 관련 규제

출판은 내무부의 관할을 받고 있는데, 1984년 제정되어 2012년 7월 15일


개정된 「인쇄출판법」(Printing Presses and Publications Act 1984,
Act.301)을 기본으로 하여 내무부장관이 재량에 따라 인쇄업체의 면허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출판업(제3조) 및 신문
발행(제5조, 제6조)은 내무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말레이시아의 내무부 장관은 출판 및 인쇄업 면허의 신청을 거절할 절대적인


재량권을 부여 받아 법규의 기재된 사항의 위반시 면허를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 있는데 실제로 장관의 결정은 최종적(제13조, 제13조A-Minister’s
decision final)이며 어떠한 근거로든 법원에서 의문을 제기 할 수 없을

ual Licence) 조건의 특별 면허 조건(Special licence conditions) 중 지역콘텐츠 항목(Loc


al Content Requirement)에 근거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03


문화체육관광부

정도로 권한이 크다. 「인쇄출판법」은 내무부 장관이 기사, 풍자 만화, 사진의


인쇄물, 수입품, 생산품, 복제품, 출판물, 발행물, 유통, 유통 또는 소유에
대한 조건을 금지하거나 배치할 수 있는 절대적인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공공질서, 도덕, 안전 또는 여론의 악화, 말레이시아 국내법과 배치


되는 사항, 공익 및 국익에 저해된다고 판단되는 기사, 풍자만화, 사진,
음악 등등에 대한 수입 거부 및 반송 등을 명령할 수 있다(제9조).

4) 온라인 콘텐츠 관련 규제

온라인 콘텐츠는 MCMC에 의해 관리되는데, 「통신멀티미디어법」(1998)


에 따라 인터넷 콘텐츠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는 CMA에 따른 개별
면허(individual licence)를 보유하거나 클래스 면허(Class licence)에 따라
등록해야 한다.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규제는 방송과 마찬가지로 통신멀티미디어콘텐츠


포럼(CMCF)의 Content Code(2004)로 규제(4장 : 세부적인 온라인 가이드
라인)하고 있는데, 콘텐츠 코드는 인터넷 억세스 서비스 공급업자(IASP)
및 인터넷 콘텐츠 호스트, 온라인 콘텐츠 개발자, 온라인 콘텐츠 수집가
및 링크 제공 업체에 대한 접근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콘텐츠 구성에 대해 통제나 콘텐츠에 대해 알지 못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송업자는 무고한 전송사업자로 간주되어 제공된 콘텐츠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 조치에 적용되는 콘텐츠
접근 공급업자는 면제가 되지 않는다(제2조 : Concept of Innocent
Carrier).

5) 영화 관련 규제

말레이시아의 영화는 엄격한 규제 환경과 검열, 배급업은 국가의 허가를

10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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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야 하는 사업 영역이지만 영화상영자에 대한 과세(티켓 가격의 25%,


Entertainment tax on the screening of local films)의 폐지와 세금 인센티
브 제도의 도입71)을 통해 영화산업의 진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영화진흥공사(FINAS-The National Film Development


Corporation Malaysia)는 영화의 제작, 배포 및 개봉에 대한 규제와 통제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 면허를 부여한다.

말레이시아는 외국 영화의 수입에 대해서 자국 보호조치를 하지 않고


있지만 외국 영화를 말레이시아에서 상영하기 위해서는 외국 영화의 공공
상영을 허가하는 말레이시아 영화검열위원회(Malaysian Film Censorship
Board)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말레이어로 자막처리를 해야 한다.

영화의 개봉, 상영, 유통, 판매 등과 관련해서 「영화검열법」(Film


Censorship Act 2002, Act.620)의 여러 조항에도 불구하고 통신멀티미디
어부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법보다 우선적으로 무소불위의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영화검열법」 제26조)는 조항이 말레이시아의 강력한 영화
검열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외국 영화를 말레이시아에서 제작하기 위해서는 통신멀티미디어부


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영화진흥공사(FINAS)에 등록된 영화 제작을 할
수 있는 국내 제작 서비스업체를 지정해야 한다.

71) 2012년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내 및 국제 제작을 확대하기 위해서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자들에게 FIMI(the Film in Malaysia Incentive)라는 세금 환급제도(30%)를
도입하였음. 세금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자들은 말레이시아
제작비 지출 자격(Qualifying Malaysian Production Expenditure, QMPE)을 획득해야
함. 영화의 경우 최소 160만 달러, 텔레비전 시리즈의 경우 최소 125,000 달러의 제작비가
지출되어야 함. 이와 더불어 제작 인력의 최소 30%는 말레이시아인이어야 하며, 제작
이전에 FINAS에 임시 인증서를 신청해야 함. 이에 대한 구체적 자료는 http://www.filmin
malaysia.com/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93&Itemid=582
에서 확인할 수 있음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05


문화체육관광부

제3절 말레이시아의 시장개방

1. 말레이시아의 시장개방 현황

말레이시아는 7개 국가와 FTA를 체결, 아세안 국가로서 RTA를 체결하였


고 TPP 참여국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FTA체결국은 호주, 칠레, 인도,
일본, 뉴질랜드, 파키스탄, 터키 등이며, 아세안 국가로서 호주-뉴질랜드,
중국, 인도, 일본, 한국, BIMSTEC 등과 RTA 체결하였다.

<표 4-3> 말레이시아의 기체결 주요 FTA 시청각서비스 분야 양허안

체결 국가 체결 시기 시청각서비스 양허 내용
FTA
일본 2005.12.13 WTO plus
파키스탄 2007.11.8 미개방
뉴질랜드 2009.10.26 WTO plus
인도 2010.9.24 WTO plus
칠레 2010.11.13 미개방
호주 2012.3.30 시청각분야 외투 49%까지 허용
터키 2014.4.17 미개방
RTA
호주-뉴질랜드 WTO plus
중국 2002.11 미개방
한국 2003.10.8 시청각분야 외투 49%까지 허용
BIMSTEC 2004.6.25 미개방
TPP 2016.2.4 문화서비스 미래유보에 포함으로 미개방

10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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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말레이시아의 시장개방 약속 분석

말레이시아가 체결한 FTA는 서비스분야에 있어서 GATS에서 합의한 수


준을 지키겠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호주 FTA에서는 광고 및
시청각 분야에 대한 양허안이 기재되었다. 시청각 서비스의 경우도 시장접근
상 M3는 말레이시아 개인 또는 말레이시아 지배 기업 또는 양자와 함께
현지 법인 법인 합작 법인을 통해서만 총 외국인 지분은 49%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제가 있다. 또한 호주와의 FTA에서 통신분야는 말레이시아
국내법에 의한 분야 재분류 및 별도의 외국 지분을 제시하고 있으며
ASP(application service)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고, 나머지 분야에 대해
70% 지분까지 허용하고 있다.

<표 4-4> 말레이시아-호주 FTA에서 말레이시아 양허안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제한없음
2) 제한없음
말레이시아는 국내 규정에 따라
3) ASP (C)는 제한없음
NFP (Network Facility Service),
NFP (I), NFP (C), NSP (I) 및
NSP (Network Service) 제공,
NSP (C)의 경우, 이 서비스
ASP (Application Service) 제공 1) 제한없음
제공자에서 최대 70%의 외
등을 기반으로 통신 서비스 부문 2) 제한없음
국인 지분 허용
을 재 분류함
Telekom Malaysia의 최대 총 3) 제한없음
외국인 소유권은 30%를 초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을
개인 및 클래스 라이선스 : 과하지 않아야 함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NFP (I) 및 NFP (C) Telekom Malaysia의 최대 개
NSP (I) 및 NSP (C) 별 외국인 소유권은 한 번에
ASP (C) 50 %를 초과하지 않아야함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을 제외
하고는 약속 안함

D. 시청각 서비스 1) 제한없음 1) 개방안함


동영상, 비디오테입 및 오디오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녹음 배포 서비스 (CPC 96113) 3) 말레이시아 개인 또는 말레이 3) 제한없음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07


문화체육관광부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시아 지배 기업 또는 양자와 함께
현지 법인 법인 합작 법인을 통해
서만 총 외국인 지분은 49%를 4) 시장 접근에 언급된 자연인
초과하지 않아야 함 의 범주를 제외하고는 약속
4) 1 (a)와 (b)에 표시된 것과 수평 안함
적 양허의 2를 제외하고는 약
속 안함

말레이시아-칠레 FTA의 경우에는 협력 부분에 서비스 분야가 약간 언급


되지만 상세히 제시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인도 FTA는 포괄적 경제협력
(Comprehensive Economic Cooperation Agreement; MICECA)의 형태로
체결되었는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경우 시장접근 상 M2는 개방되었지
만 M1의 경우 허가된 업체에 의해서만 가능하고 M3 역시 허가된 업체에
대해 74% 지분까지 허용하고 있다. 시청각서비스의 경우 시장접근은 관련
제작은 M1 M2 모두 제한이 없으나 유통은 M1, M2 모두 양허 않았다. M3의
경우에도 각각에 해당하는 규제가 있다.

<표 4-5> 말레이시아-인도 FTA 말레이시아측 양허안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예외없이 허가된 통신 서비스
공급 업체와의 상업 계약이
이루어져야 함
커뮤니케이션서비스 2) 제한없음
3) 운영자가 지정 기관으로부터 1) 제한없음
데이터 및 메시지 전송 서비 면허를 취득한 후에 만 라이선 2) 제한없음
스: 전자 메일, 음성 메일, 스 계약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
3) 제한없음
온라인 정보 및 데이터베이 할 수 있음. 운영자는 FIPB의
스 검색, EDI, 온라인 정보 승인을 얻어 직접 및 / 또는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을 제외하
및 데이처 처리 포함 간접적으로 최대 외투 74%를 고는 약속 안함
(CPC 7523) 초과하지 않는 인도 등록 기업
이어야 함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을 제외
하고는 약속 안함

10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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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제한없음
2) 제한없음
3) 말레이시아 개인이나 말레이 1) 제한없음
D. 시청각 서비스
시아 관리 회사 또는 양자와 2) 제한없음
동영상, 비디오테입 및 오
함께 현지 합작 법인을 통해서 3) 제한없음
디오 녹음 배포 서비스
만 가능하고 총 외국인 지분은 4) 시장 접근 부분에 언급된 자연인
(CPC 96113)
3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함 범주를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을 제외
하고는 약속 안함
1) 개방안함
2) 개방안함
3) (i) 인도 밖에서 법인화 된 회사
의 지점으로 기능 할 수 있는 1) 개방안함
대표 사무소를 통해서만 가능
D. 시청각 서비스 2) 개방안함
(ii) 시청각물 수입에 대한 한도는
(a) 동영상, 비디오 배포 서비 3) 제한없음
말레이시아에 특별한 허가없
스(CPC 96113)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을 제외하
이 수평 섹션에서 제시된 바와
고는 약속 안함
같이 전 세계적으로 총 100편

4) 수평적 양허에 기재된 것을 제외
하고는 약속 안함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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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6> 말레이시아-인도 FTA 말레이시아측 수평적 양허안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 M3 분야별로 계획된 부문 및 하위 부문의 경우,
이미 명시된 것 외에도 인도 정부가 수시로
발표 한 외국인 직접 투자( "FDI") 정책이 적용됨.
부문 별 공약에 명시된 외국인 지분 및 기타
제한 사항과 관련하여 해당 부문 별 공약과
관련하여 수시로 발표된 외국인 직접 투자 정책
수평적 ∙ M4 제9장(자연인의 이동)에서
의 조항에 대해 그러한 제한이 우선함
약속 한 바를 제외하고는 약속
양허내용 ∙ M4 제9장(자연인의 이동)에서 약속 한 바를
안함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비즈니스 방문객 및 기업
내 전근 은 부문 별 섹션에 명시되지 않는 한
모든 부문 및 하위 부문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가짐. 설치자와 서비스 제공자의 범주는 제9장
(자연인의 이동)에 명시된 조건에 따라 해당
분야 및 하위 분야에서 접근 할 수 있음

말레이시아와 일본은 경제적동반자협정(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MJEPA) 형태의 FTA를 체결하였는데, 말레이시아-일본 FTA에서는 시청
각 서비스에 대하여 동영상, 비디오테입 및 오디오 녹음 배포 서비스(CPC
96113)의 M2는 제한 없으나, M1은 상업적 주재가 요구되며 M3의 경우
말레이시아 합작을 통한 30% 지분을 허용하고 있다.

<표 4-7> 말레이시아-일본 FTA 양허안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상업적 주재가 필요
2) 제한없음 1) 개방안함
D. 시청각 서비스
3) 말레이시아 개인 또는 말레이시 2) 제한없음
아 관리 기업 또는 둘 다와 합작 3) 제한없음
동영상, 비디오테입 및 오디
하여 현지 법인으로 설 된 합작 4) 시장 접근에 언급 된 자연
오 녹음 배포 서비스(CPC
법인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총 인의 범주를 제외하고는
96113)
외국인 지분을 30%를 초과해 약속안함
서는 안됨

110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4) 수평적 약속에서 1 (a) 및 (b)
및 2 (a) 및 (c)에 기재된 것을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말레이시아와 뉴질랜드의 FTA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약간 완화된


모습을 보이는데 M1, M2에 대해서는 시장접근에 제한이 없으나 M3는 외투
49% 지분 이하의 말레이시아와의 조인트 벤처 형태를 허용하고 있다. 시청
각 분야는 동영상, 비디오테입 및 오디오 녹음 배포 서비스에 대해 M2는
제한이 없으나 M1은 상업적 주재가 필요하고 M3 역시 30% 지분제한을
두고 있다.

<표 4-8> 말레이시아-뉴질랜드 FTA 말레이시아 양허안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제한없음
(2) 제한없음
커뮤니케이션서비스
(3) 말레이시아인과 또는
말레이시아가 통제권을 가진 (1) 제한없음
데이터 및 메시지 전송 서비스: (2) 제한없음
기업과 JV 법인을 통해서만
전자 메일, 온라인 정보 및 데이
가능; 또는 외국인 지분최대 (3) 제한없음
터베이스 검색, 향상된 팩시밀
49% 이하인 면허 소지 서비스 (4) 제한없음
리, 코드 및 프로토콜 변환(CPC
제공 업체만 가능
7523)
(4) 국내 규정에 따라 각 기관에
2명의 전문가가 있어야 함
(1) 상업적 주재 필요
(2) 제한없음 (1) 개방안함
시청각 서비스 (3) 말레이시아 개인 또는 말레이 (2) 제한없음
시아 지배 기업 또는 둘 다와 (3) 제한없음
동영상, 비디오테입 및 오디오 합작 법인을 설립 한 경우에만 (4) 시장 접근에 언급된 자
녹음 배포 서비스(CPC 96113) 3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함 연인의 범주를 제외하
4) 수평적 양허란에 기재된 1(a), 고는 약속 안함
(b), 2 의 사항 외에는 개방안함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11


문화체육관광부

<표 4-9> 말레이시아-뉴질랜드 FTA 말레이시아 수평적 양허안

분야 내용
(a) 고위 관리자 :
-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 내 사람 :
·조직의 설립, 통제 및 운영과 관련한 의사결정에 폭 넓은 영향을 행사하는 자
·주로 조직의 관리를 지시하는 자
- 체류 기간은 총 10년을 초과 할 수 없음
M4 1. (b) 전문가 :
기업 내 -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 당 세 명의 전문가 또는 전문가를
전근 둘 수 있음. 추가 서비스 전문가는 관련 서비스 분야 또는 하위 분야에서 허용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 테스트 및 말레이시아 교육을 받을
수 있음
- 그러한 사람이 외국 서비스 공급 업체의 직원이고 취업 허가 신청일 직전 1년
이상 외국 서비스 공급 업체를 고용한 상태여야 함
- 체류 기간은 총 10년을 초과 할 수 없음
시장 테스트를 위해 지속적인 전문 지식을 갖춘 고급 수준의 지식을 보유한 사람으로
해당 서비스 부문 또는 하위 부문에서 허용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인의
2. 전문가
대응 및 / 또는 교육으로 말레이시아인을 고용 한 사람; 체류 기간은 총 10년을
초과 할 수 없음

말레이시아-파키스탄의 경우에도 아래 표에 제시된 양허안을 제공하며


상세한 내용은 대동소이 하다.

<표 4-10> 말레이시아-파키스탄 RTA에서 말레이시아 양허안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상업적 주재 필요 1) 개방안함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D. 시청각 서비스 영화,
3) 말레이시아 개인 또는 말레이시아 관리 회사 또는 3) 제한없음
비디오테입 및
둘 모두와 현지 법인 법인 합자 회사를 통해서만, 4) 시장 접근에 언급
오디오 녹음 배포
총 외국인 지분은 3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함 된 자연인의 범주
서비스 (CPC 96113)
4) 수평 적으로 1 (a) 및 2 (a) 및 3 (c)에 기재된 를 제외하고는 약
사항 외에는 약속 안함 속 안함

11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표 4-11> 말레이시아-파키스탄 RTA에서 말레이시아 수평적 양허안

분야 시장접근
(a) 고위 관리자는 조직의 독점 정보를 보유하고 조직의 설립, 통제 및 운영과
관련하여 의사 결정에서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CEO에게 직접 책임을
지고 조직의 일반적인 감독 또는 지시를 받는 이사회 또는 조직의 파트너
(b)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조직의 새로운 서비스 제품 및 기술, 연구 장비 및
M4: 1.
기술 또는 관리에 대한 독점적인 지식을 소유 한 조직 내의 두 명의 전문가
기업 내 전근
2명을 둘 수 있음; 전문가 또는 전문가는 관련 서비스 분야 또는 하위 분야에서
허용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 테스트 및 말레이시아 교육을
받을 수 있음; 그러한 인원이 외국 서비스 공급자의 직원이고 취업 허가 신청일
직전 1 년 이상 외국 서비스 공급자를 고용한 상태여야 함
(a) 전문가 또는 전문가는 고급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시장 테스트 및 말레이시아의
상대방 고용 및 고용에 관한 말레이시아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독점적인
지식을 보유한 이로 관련 서비스 부문 또는 하위 부문의 훈련 프로그램 참여자;
(b) 말레이시아의 전문 기관에 의해 정식으로 인정되고 해당 전문기구에 등록
2. 기타 된 필요한 학력, 전문 자격, 경험 및 / 또는 전문 지식을 갖춘 자; 말레이시아에
소재하지 아니한 자로서 말레이시아 내에 소재한 출신 국으로부터 보상금을
받지 않고 외국 서비스 공급자가 최소 1년 이상 고용 한 사업 방문자는 입국
및 체류가 협상 목적을 위한 것이어야 함. 판매 또는 판매 계약 체결 해당
서비스 공급 업체에 대한 서비스 및 일반 대중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는 사람
1 (a) 및 (b) 및 2 (a) 및 (b)에 정의 된 자연인의 입국 및 체류는 총 5 년을
3. 카테고리 초과하지 않아야 함. 카테고리 2 (c)의 경우 체류 기간은 총 90 일을 초과
할 수 없음

말레이시아가 아세안의 일원으로서 체결한 RTA 내용 검토 결과 전반적으


로 GATS를 준수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아세안-호주-뉴질랜드
는 챕터 8에 자세한 양허안을 공개하고 있으나, 아세안-중국의 경우 서비스
관련 사항은 기재되지 않았다. 아세안-일본의 RTA에서는 챕터6 서비스
무역에서 GATS를 준수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호주 및 뉴질랜드와의 RTA
에서는 구체적인 양허안을 공개하고 있다.

호주 및 뉴질랜드와의 RTA에서 시청각 서비스의 경우 시청각서비스 동영


상, 비디오테입 및 오디오 녹음 배포 서비스에 대하여 M2는 개방이나 M1의
경우 상업적 주재를 요구하고 M3의 경우 말레이시아 개인 및 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가능하되 3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13


문화체육관광부

<표 4-12> 아세안-호주 및 뉴질랜드 RTA에서 말레이시아 양허안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상업적 주재 필요
(2) 제한없음 (1) 개방안함
시청각 서비스 (3) 말레이시아 개인 또는 말레이시아 관리 (2) 제한없음
동영상, 비디오테입 회사 또는 양자와 합작 법인을 설립한 (3) 제한없음
및 오디오 녹음 배포 현지 법인을 통해서만 총 외국인 지분 (4) 시장 접근에 언급된 자연
서비스(CPC 96113) 은 3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함 인의 범주를 제외하고는
(4) 수평적 영역에서 1 a), b), 2 a), c) 항에 약속 안함
기재된 것을 제외하고는 약속 안함

한-ASEAN RTA에서 말레이시아의 양허내용을 보면 말레이시아는 WTO


GATS 양허 기준을 한-ASEAN FTA 양허에도 적용하고 있는데, 한-
ASEAN FTA 양허안을 통해 시청각 서비스(영화, 비디오테입 및 오디오
녹음 배포 서비스, 방송 서비스)를 양허한다. 이 중 방송 서비스는 국경
간 공급을 전체 상영 시간의 20%로 제한하였고, 자국 언어 더빙이 요구된다
고 기재하고 있으며, M3 및 M4는 양허하지 않고 있는데, 이와 같은 양허
내용은 국내 규제 수준(40%)보다 낮은 수준으로 향후 개별 FTA 협상에서
추가 양허될 가능성이 있다.

<표 4-13> 한-아세안 RTA에서 말레이시아 양허안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커뮤니케이션 1) 제한없음
서비스 2) 제한없음
3) 말레이시아인 또는 말레이시아가 지배하는 1) 제한없음
데이터 및 메시지 전송 회사와 함께 말레이시아 내 설립한 합작 회사 2) 제한없음
서비스 를 통해서만 가능하거나, 적절하게 허가받은
3) 제한없음
전자 메일, 음성 메일, 기존 서비스 공급자의 지분 취득을 통해서만
가능. 외국인 지분 취득은 최대 49%까지 허용 4) 제한없음
온라인
정보 및 데이터베이스 4) 말레이시아 규정에 따라 각 기관별로 최대
검색, 2년 동안 2인의 전문인/전문가가 허용됨

11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분야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고도 팩시밀리, 코드/
프로토콜
변환 서비스 포함
(CPC 7523)
1) 상업적 주재가 요구됨
2) 제한없음
1) 약속 안함
시청각 서비스 영화, 3) 말레이시아인 또는 말레이시아인이 통제하
는 회사와의 합작회사로서 말레이시아에 등 2) 제한없음
비디오테입 및 오디
오 레코딩 유통 서비 록된 회사 또는 양 요건을 모두 갖춘 회사와의 3) 제한없음
스 합작회사로서 말레이시아에 등록된 회사를 4) 시장 접근에 언급된 자
통해서만 가능하며 합작 회사에서의 총 외국 연인의 범주를 제외하
(CPC 96113)
인 지분은 30%를 초과할 수 없음 고는 약속 안함
4) 수평적 양허 분야의 1 a)와 b), 그리고 2
a)와 c) 외에는 약속 안함
방송 서비스 1) 정부 채널은 약속 안함
1) 전체 상영 시간의 20%; 그리고 자국 언어
텔레비전 또는 라디오 더빙이 요구될 수 있음 2) 제한없음
를 통하여 외국에 있는 2) 제한없음 3) 기술적 실행 가능성 부
외국방송국으로부터 족으로 약속 안함
3) 기술적 실행 가능성 부족으로 약속 안함
전송되는 외국 방송물 4) 기술적 실행 가능성 부
포함 (CPC 7524) 4) 기술적 실행 가능성 부족으로 약속 안함
족으로 약속 안함

또한 말레이시아는 베트남과 함께 TPP 참여국으로 TPP는 네거티브방식의


협정을 체결하였기 때문에 시장 개방 여부는 부속서 I에 명기된 현재유보 및
부속서 Ⅱ에 명기된 미래유보 사항을 제외하고는 개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베트남의 유보목록은 CPC까지 명기되어 보다 구체적인데 비해 말레이시


아 유보목록은 보다 하위 분야가 명기되지 않는 등 보다 포괄적으로 작성되어
있는데 콘텐츠와 관련하여 현재유보 목록에 명기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재 유보는 현재는 개방하지 않으나 향후에는 협상을 통하여 개방할 수
있는 영역이다.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15


문화체육관광부

<표 4-14> 말레이시아 TPP 현재 유보 목록

분야 관련 의무 내용
• 투자
말레이시아 국민 또는 영주권자 만 말레이시아에 단독 소유권
또는 파트너십을 등록 할 수 있음. 외국인은 말레이시아에서
전체 내국민대우 유한 책임 파트너쉽(LLP)을 등록 할 수 있지만 준법 감시인은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말레이시아의 시민 또는 영주권자임
외국인은 말레이시아에서 협동조합을 설립하거나 가입 할 수
없음
• 서비스 투자 및 국경 간 무역
말레이시아의 통신 서비스 공급에 대한 라이선스는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개별 라이선스와 클래스 라이선스로 구분되며 다음과
같은 개인 또는 클래스는 개별 라이선스를 신청할 수 없음
(a) 1965년 회사법에 의거 정의 된 외국 회사 [법 125];
(b) 개인 또는 단독 소유권;
(c) 파트너쉽
다음 사람 또는 클래스는 클래스 라이선스 사용자로 등록 할
커뮤니케이션 내국민대우 수 없음
서비스 현지주재 (i) 영주권자가 아닌 외국인
(ii) 회사법 1965 [법률 125]에 정의 된 외국 회사
외국인은 위성 방송, 가입 방송, 지상파 무료 공중 TV 또는
지상파 라디오 방송을 언급하는 응용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업체의 특수 하위 세트인 CASP (Content Applications Service
Providers)에 대한 라이선스를 신청할 수 없음
통신멀티미디어부 장관은 선의 혹은 대중의 이익이 요구하는
바에 따라 상기 중 어느 하나가 위에 언급된 면허 자의 일원으로
등록되도록 신청할 수 있음

미래유보는 현재에도 개방하지 않고 미래에도 개방하지 않을 영역에 대한


유보목록으로 이 분야에 해당된 영역은 현재 유보 영역보다 더 강력한 규제
영역인데, 말레이시아는 방송분야에 대해 최혜국대우 면제조항을 포함시킴으
로써 TPP에서의 개방조건이 기존에 아세안 국가들과 체결한 내용들보다 더
우선하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문화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검열을 미래유보 사항에 포함시켜 향후에도 강력하게 규제할 것임을 시사한다.

11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이러한 내용으로 보아 말레이시아가 콘텐츠가 포함되는 영역에 대해 TPP


를 통하여 기존의 규제를 완화 하였다기 보다 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혹은
더 강한 규제를 한 것으로 보인다.

<표 4-15> TPP 미래유보에 포함된 내용

분야 관련 의무 내용
• 서비스 투자 및 국경 간 무역
말레이시아는 협정의 효력 발생 일 이전에 서명 또는 체결된
양자 간 또는 다자간 국제 협정에 따라 차별 대우를 부여하는
조치를 채택하거나 유지할 권리를 유보함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회원국이 참가하거나 협정 발효일 이후에
서명 한 모든 아세안 협약에 따라 아세안 회원국과 차별 대우를
하는 조치를 채택하거나 유지할 권리를 유보함
아래에 열거 된 분야와 관련하여 말레이시아는 본 협정의 발효
전체 최혜국대우
일 이후 시행되는 국제 협정에 따라 권리, 특혜 및 차별 대우를
부여하는 조치를 채택하거나 유지할 권리를 유보함
(a) 항공 문제;
(b) 해상 및 항구;
(c) 방송;
(d) 우주 운송;
(e) 수산업.
• 서비스 투자 및 국경 간 무역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의 품위 있는 표준과의 일관성을 유지
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수입 및 유통된 도서, 잡지,
내국민대우 정기 간행물 또는 신문, 말레이시아로 수입 된 예술 작품 및
최혜국대우 영화 작품, 케이블 및 위성 방송국, 텔레비전 방송 등 라이선스가
있는 프로그램, 등을 검토할 권리가 있음
문화 이행요구사항
또한 외국 예술가의 예술, 촬영 및 공연에 대한 사전 승인이
서비스 고위 경영진 및 필요하며 그러한 활동은 외국 예술가의 촬영 및 공연 신청
이사회 (PUSPAL) 지침에 따라야 함
시장접근 그러한 검토 및 사전 승인은 객관적이고 투명하며 공정한 방식으
로 시행되어야하며 해당되는 경우 적용 가능한 경우 제 2.3
조 (내국민 대우) 및 통신멀티미디어 법 1998 (제588조)과 일관되
어야 함

제4장 말레이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17


제5장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1절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현황72)

1.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시장 규모

인도네시아는 ASEAN 최대 경제대국이며 자원 부국으로 아세안경제공동


체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10년 이후 글로벌 저성
장과 자연 재해 속에서도 꾸준히 5~6%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였으며, 인구
구성 측면에서도 젊은 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 역동적인 소비시장
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2015년 인도네시아의 콘텐츠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6.1% 성장한 127억
6,3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다.

<표 5-1>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규모 및 전망(2011~2020)


(단위: 백만 달러, %)
2015-20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p 2016 2017 2018 2019 2020
CAGR
출판 2,738 3,02 3,282 3,475 3,580 3,712 3,837 3,946 4,047 4,140 2.9%
만화 27 30 29 27 27 27 27 27 27 27 0.4%
음악 150 141 131 126 124 125 128 134 141 151 4.0%
게임 193 210 247 276 303 332 359 390 417 437 7.6%
영화 91 87 92 97 103 109 115 120 126 132 5.2%
애니메이션 11 11 18 15 15 16 17 18 19 20 5.2%
방송 1,727 2,108 3,532 4,274 5,169 6,023 6,982 8,056 9,223 10,469 15.2%
광고 3,206 3,836 5,526 6,554 7,759 9,060 10,586 12,290 14,029 15,844 15.3%
캐릭터 53 57 60 65 75 86 99 112 126 140 13.1%
지식정보 1,062 1,351 1,741 2,098 2,522 2,929 3,374 2,811 4,262 4,682 13.2%
산술합계 9,258 10,860 14,659 17,008 19,677 22,419 25,525 28,905 32,420 36,042 12.9%
합계** 6,256 7,293 9,494 10,996 12,763 14,607 16,709 18,980 21,300 23,647 13.1%
* 2015년 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함
** 중복시장을 제외한 시장규모임
- 출판의 신문/잡지광고, 게임의 게임광고, 영화의 극장광고, 방송의 TV/라디오광고, 지식정보의 디
렉토리 광고는 광고시장에 포함
- 만화, 지식정보의 전문서적/산업잡지는 출판 시장에 포함
- 애니메이션은 영화 시장에 포함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2016 해외콘텐츠시장동향조사, p.819

72)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2016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 국가별 콘텐츠시장 동향 :


인도네시아 재정리

제5장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21


문화체육관광부

2. 장르별 콘텐츠 시장 현황

1) 출판

2015년 인도네시아는 구전으로 전해지는 문화가 강하게 남아있고, 독서문


화는 정착되지 않아 출판 시장의 성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서시장에 비해 신문시장의 경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다른 미디어보다 신문 소비가 많고 신문 종류 또한 다양화되
어 있어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신문 구독료
인상에 따라 구독자의 감소가 나타나고 있지만, 신문 광고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신문 산업 전체의 성장이 예상된다.

2) 만화

인도네시아의 만화산업은 해외 만화의 수입과 검열에 대한 장벽이 낮은


특징이 있으며, 최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만화가 도입되고 있으나 아직까
지 규모 측면에서는 미미한 수준이다.

인도네시아의 만화시장은 2015년 기준 2,700만 달러로, 외산 만화가


90%, 현지 만화가 1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외산 만화중 80%는
일본 만화로서 일본의 신간 만화가 인도네시아에서 즉시 번역 출판될 정도로
주로 일본 만화에 대한 인기가 높다.

3) 음악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인도네시


아 음악시장을 견인하던 벨소리 및 통화연결음 이용 매출의 감소로 전체
음악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으로 음악시장
규모가 1억 2,4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12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도네시아의 음악시장은 라이브 음악 공연 시장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


드, 스트리밍 음악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지 않아 디지털 음원시장의 성장속도가 높지 않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의 음악시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음에


도 불구하고 불법이 만연되어 합법적인 레코딩 음악시장의 규모가 크지
않으며 그 동안 시장을 견인해왔던 디지털음악시장 규모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음악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4) 게임

2015년 인도네시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9.8% 성장한 3억 300만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인도네시아는 앱 기반의 게임이 스마트폰 보급률의
증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PC와 콘솔게임의 경우 불법복제를 차단할
수 있는 온라인/부분 유료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

5) 영화

인도네시아는 영화산업 역시 인구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지만 영화 콘텐츠에 대한 검열이 시장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지역적 특성 상 극장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대다수의 인도네시아인들이 영화를 보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며, 특정
지역에서는 프리미엄 영화관의 등장에 따라 관람료의 인상도 나타나고 있다.

6) 애니메이션

인도네시아 애니메이션 시장은 자체 제작보다 하청 위주의 작업이 대부분


이어서 애니메이터들은 증가했지만 시장 규모 자체는 확대되지 않고 있다.

제5장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23


문화체육관광부

그러나 2000년대 이후 현지 기반의 고품질의 작품들이 나오고 기술 수준


이 향상되면서 인도네시아 애니메이션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헐리우드 극장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높은 편으로, 인도네시


아의 애니메이션 시장은 2015년 기준 1,5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다수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리적 특성 때문에 극장 애니메이션 규모는 아직까지
작은 편이지만, 인구의 30%가 중산층을 이루고 있고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7) 방송

인도네시아의 방송시장은 연간 10% 이상 성장하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


며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 증가, 중산층의 성장 등이 높은 성장세
를 뒷받침하고 있다. 2015년에는 51억 6,9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는
유료방송사업자들의 투자와 중산층의 성장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대표적
인 유료방송사업자인 인도비전(Indovision)이 방송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도시지역의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하여 케이블과
IPTV의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15개의 전국 방송, 10여 개의 케이블 방송을 운영 중이며,


이중 민영방송인 RCTI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광고시장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방송 콘텐츠 시장은 인도, 터키, 대만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크며, 최근에는 '태양의 후예' 등 한국 콘텐츠도
수입되고 있다.

한편 OTT서비스는 초기 단계이지만 텔콤(Telkom)이 유씨TV(UseeTV)


서비스를 시작했고, 인도비전 애니웨어(Indovision Anywhere)와 퍼스트
미디어 고(First Media Go), 젠플릭스(Genflix) 등도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자 홈비디오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12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2절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법과 제도

1.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정부 부처 및
기능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관련 부서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영화와


문화 콘텐츠의 경우 교육문화부(Ministry of Education and Culture)가
관장을 한다. 방송콘텐츠의 수입관리 및 규제 관할 기관은 인도네시아 영화
검열위원회(Lembaga Sensor Film : LSF)로 인도네시아에서 제작 유통되
는 미디어 콘텐츠 일체를 규제 및 검열하고 있다.

방송의 경우 방송위원회(Komisi Penyiaran Indonesia, KPI)가 인도네시


아 방송 프로그램 전반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방송 및 정보통신(ICT)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은 통신정보기술부(Kementerian Komunikasi dan
Informatika Republik Indonesia, Kominfo)로 방송 및 통신사업의 전체적
인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자들의 허가 및 인가 업무를 관장한다.

<표 5-2> 인도네시아 문화콘텐츠 관련 규제

구분 내용
Ministry of Education and Culture(교육문화부)
문화콘텐츠 Indonesian Broadcasting Commission(방송위원회)
규제 기구 Ministry of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통신정보기술부)
Lembaga Sensor Film(영화 검열 위원회)
있음. 외국인 투자는 사업분야에 따라 최소 49%에서 최대 100%까지 지분
외국인 투자 제한
허용
교차 소유 제한 있음
무료 지상파 방송
유료 방송
미디어 사업 허가 라디오
모바일
온라인 콘텐츠 사업자, 신문 및 포털 서비스는 예외

제5장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25


문화체육관광부

구분 내용
방송 허가, 교차소유 및
Broadcasting (No.32 of 2002)
외국인 투자 제한 등
Electronic Information and Transactions
온라인과 모바일 규제
(No.11 of 2008)
Press (No.40 of 1999) 신문 및 잡지 등의 규제
Telecommunications (No.36 of 1999) 텔레커뮤니케이션 규제
주요 법규
Broadcasting Code of Conduct
방송 내용 규제
(Regulation No.02 of 2009)
Broadcasting Program Standards
방송프로그램 심의 규제
(Regulation No.03 of 2009)
영화산업 진흥 및 내용
Film(No.33 of 2009)
규제
출처 : 인도네시아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2.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법규 및 규제

1)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인도네시아는 2007년 7월 <대통령령 제76호, 제77호>와 2007년 12월


<대통령령 제1호>, 2016년 5월 <대통령령 제44호> 등 일명 <Negative List>
를 통해 외국인이 투자 가능한 사업 분야와 기본 조건 등을 규정하였다.

· 통신사업 부문에 대한 외국 자본은 위의 법안이 공표되기 전 성립된 투자


를 제외하고는 유선통신 사업 부문의 경우 최대 상한 49%까지, 이동통신
사업 부문의 경우 최대 65%로 규정
· 영화의 제작 및 공급, 영화관 운영업 등 영화 사업 전반에 대해 2016년 개
정을 통해 외국인 투자가 전면 개방되어 외국인은 영화 사업을 운영하는
외국인 투자법인의 지분을 100%까지 취득 가능
· 정보통신 관련 업종 중 콘텐츠 서비스업(통화연결음 서비스 등), 콜센터 및
기타 부가 통화서비스업,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사
업, 공공 인터넷 전화 사업, 인터넷 연결 사업(네트워크 연결) 및 멀티서비스

12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가 기존 49%에서 67%로 확대. 특히, 종래


SNS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개발, 판매 및 운영 등(예: 카카오톡, 라인
등)은 실무상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Internet Service Provider)으로 해석
이 되었는데, 이에 대해 기존 49%에서 67%로 투자한도가 확대

<표 5-3> 인도네시아 문화콘텐츠 분야 외국인 투자규제 현황

사업 분야 구 네거티브리스트 개정 네거티브리스트
구분
(Business Line) (2014) (2016)
외국인 투자 지분 49%로
영화 스튜디오 촬영 외국인 투자 지분 100% 허용
제한
외국인 투자 지분 49%로
영화 현상소 외국인 투자 지분 100% 허용
제한
외국인 투자 지분 49%로
영화 음성더빙 산업 외국인 투자 지분 100% 허용
제한
외국인 투자 지분 49%로
영화 현상 및 복사 산업 외국인 투자 지분 100% 허용
제한
관광
영화 촬영 및 편집 산업 외국인 투자 금지 외국인 투자 지분 100% 허용
/
영화 자막 산업 외국인 투자 금지 외국인 투자 지분 100% 허용
창조
영화상영(영화관)산업 외국인 투자 금지 외국인 투자 지분 100% 허용
경제
녹음 산업 외국인 투자 금지 외국인 투자 지분 100% 허용
영화 유통 산업 외국인 투자 금지 외국인 투자 지분 100% 허용
외국인 투자지분 49%
제한(지역 정부 규정과
외국인 투자 지분 67%로
상충이 없는 경우)
예술 흥행 서비스 제한
또는 51%로 제한
(Asean 투자자의 경우 70%)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경우)
인도네시아현지 중․소
텔레커뮤니케이션 카페 기업에게만 외국인 투자 지분 100% 허용
허용(외국인투자금지)
정보
통신장비
/ 외국인투자지분49%로 제한 외국인 투자 지분 100% 허용
테스트(테스트실험실)
통신
전자 시스템을 이용한 상거래 네거티브리스트에 포함되지 외국인투자 지분 49%로제한
중계 서비스(플랫폼에 않음 단,투자금이 IDR 1천억

제5장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27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분야 구 네거티브리스트 개정 네거티브리스트
구분
(Business Line) (2014) (2016)
기초한 Market Place,
일일거래, 가격고정, 온라인
루피아 이상인 경우에는
광고 등)
외국인 투자가 100% 허용
단 투자금이 1천억 루피아
미만인 경우
외국인 투자 지분 65%로 외국인 투자 지분 67%로
통신망 서비스(공정망 통산)
제한 제한
외국인 투자 지분 65%로 외국인 투자 지분 67%로
통신망 서비스(유동망 통산)
제한 제한
통신 서비스와 통합된 통신망 외국인 투자 지분 65%로 외국인 투자 지분 67%로
서비스 제한 제한
콘텐츠 서비스(벨소리, 외국인 투자 지분 49%로 외국인 투자 지분 67%로
문자서비스 등) 제한 제한
콜센터 또는 기타 부가 외국인 투자 지분 49%로 외국인 투자 지분 67%로
서비스 제한 제한
외국인 투자 지분 49%로 외국인 투자 지분 67%로
인터넷 공급 서비스
제한 제한
외국인 투자 지분 49%로 외국인 투자 지분 67%로
데이터 통신 시스템 서비스
제한 제한
외국인 투자 지분 49%로 외국인 투자 지분 67%로
공공 인터넷 전화 서비스
제한 제한
인터넷 상호연결 서비스, 외국인 투자 지분 49%로 외국인 투자 지분 67%로
기타 복합 서비스 제한 제한

2) 방송 관련 규제

2002년 시행된 인도네시아 「개정 방송법」(Law No.32 of 2002)73)에 따르


면, 국내 방송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 방송의 비율은 전체 40%를 넘지 못하도
록 규정하고 있으며, 외국 콘텐츠(드라마나 영화의) 방송 광고는 30% 이상의
외국어 사용을 금하고 있다.

73) 1997년 제정된 「방송법」(Act No.24 of 1997) 개정

12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위원회(KPI)는 「개정 방송법」에 기초하여 2012년 방송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74)을 발표하였으며, 방송콘텐츠 규제에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
다. 방송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에는 인종차별, 종교문제, 정치문제, 선정적
인 내용, 폭력적인 내용을 담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으며 이러한 내용을
방송한 사업자의 형사 소추를 가능하게 하거나 지상파 방송사의 허가 없이
외국 사업자가 제작한 뉴스의 방송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방송프로그램의 재송신에 대한 규제도 시행하고 있는데, 본사 외의


지역에 방송중계망을 보유해 지방에서 본사의 프로그램을 재송신하는 민영
TV 방송 사업자의 재송신 프로그램 편성 비율을 90%로 제한하였다. 즉,
기존에는 지역 방송중계망이 오직 재송신만을 담당하여 지역의 특색을 반영
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재송신 편성 비율을 제한하고, 지역별 프로그램
편성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별 방송콘텐츠 제작 역량 및 시청자의
수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지역별 편성 비율을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해외 방송콘텐츠 수입 및 편성과 관련해서 방송 콘텐츠 수입업자는


<영화 검열 위원회>(Lembaga Sensor Film)75)에 수입에 대한 허가 신청
및 검열을 받아야 하며, 수입 허가를 받고 등급을 부여받아야 실제 방영이
가능하다.

74) 행동지침에 대한 KPI 방송규정(Pedoman Perilaku Penyiaran- P3)(Regulation of the


Indonesian Interruption Commission No.02/P/KPI/03/2012)과 방송프로그램 기준에
대한 KPI 규정(Standar Program Siaran-SPS)(Regulation of the Indonesian Interrup
tion Commission No.02/P/KPI/03/2012)
75) 2009년 「영화법」 제58조에 영화검열기관(Film Censorship Institutions)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제시되어있으며, 현재와 같은 검열위원회의 구성은 「검열위원회 구성에
관한 정부법」(Government Regulation No.18/2014 on the LSF)에 의해 이루어짐

제5장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29


문화체육관광부

3) 영화 관련 규제

인도네시아의 영화에 대한 규제는 「영화법」(No.33 of 2009)에 의해 이루


어진다. 인도네시아 영화는 아직까지 <영화 검열위원회>(Film Censorship
board – Lembaga Sensor Film)가 대중에 상영할 영화에 대하여 검열을
하여, 상영 금지 처분을 내리기도 한다. 또한 상영 금지에 적용되는 기준
조차도 모호한 편이어서 인도네시아의 올바른 도덕 및 문화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인도네시아의 기존 이데올로기에 반하는 영화가 대중들에게 전파되
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검열위원회>는
17명으로 구성(지역사회 구성원 12명, 정부 구성원 5명)되며 각기 다른 정당
의 대표자, 사회 및 종교계 지도자, 문화, 정보기술 및 안전, 언어 분야들로
구성되며(<검열위원회> 구성에 관한 「정부법」(No.18 of 2014) 제11조) 다소
보수적인 검열을 수행하고 있다.76)

인도네시아는 국내 영화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전체 영화상영 시간 중


자국산 영화상영 비율을 60%로 규정77)하고 있으며, 국내 영화 제작자들은
영화의 타이틀, 스토리 및 제작 계획서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 개요서를 제작
시작 3개월 전에 교육문화부에 제출해야 하며 마약의 사용, 성적 콘텐츠
및 여타 논쟁적 주제 묘사는 금지된다.

외국인은 인도네시아 영화 산업에서 영상 제작자로 영업하는 것은 인정되


지 않지만, 영상 제작 자체는 가능하다. 인도네시아에서 외국인의 영상 제작
에 관한 절차는 교육문화부의 결정에 따라 규정된다.

인도네시아에서 영화를 제작하고자하는 외국 회사는 해당국의 인도네시


아 대표 사무소를 통해 문화교육부에 제작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에
는 다음과 같은 첨부물이 있어야 한다.

76) 윤재식(2014), 한국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인도네시아 문화코드 연구,


한국콘텐츠진흥원, p.48~49
77) 「영화법」(No.33 of 2009) 제32조

130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 법인, 제작진 및 직책에 관한 데이터


․ 관련된 외국인 직원의 여권 사본
․ 촬영 할 프로젝트의 개요
․ 촬영 일정 및 위치

인도네시아 영화에 대한 내용 규제는 2009년 인도네시아 「영화법」과 「영


화검열위원회(LSF) 설립에 관한 정부법」(No.18 of 2014)(PERATURAN
PEMERINTAH REPUBLIK INDONESIA NOMOR 18 TAHUN 2014
TENTANG LEMBAGA SENSOR FILM)에 근거하고 있다. 「영화검열위원회
설립에 관한 법」에 의해서 인도네시아에서 배포되거나 개봉되는 모든 영화는
영화검열위원회의 검열을 통과해야 한다(제2조, 제3조, 제23조, 제24조 등).

인도네시아 「영화법」에 따르면 영화 검열의 핵심 가치는 대중이 영화의


부적절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한다는 것이며 영화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검열 기준은 영화검열위원회가 폭력, 음란물, 약물 남용 및 종교적 측면을
고려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4) 음악 관련 규제

인도네시아에는 개인 음악의 창작을 검열하는 특별한 기관은 존재하지


않으나 그 노래가 일반에게 소비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방송법」 (No.32
of 2002)에 따라 관리 대상이 된다. 이 법률은 다음의 내용을 포함한 음악을
금지하고 있다.

- 비방, 조롱, 오해, 거짓말


- 폭력, 음란, 도박, 마약 사용을 주장
- 커뮤니티, 집단 간의 갈등 또는 종교, 인종 등의 갈등 유발

또한 인적 가치와 종교를 모욕하는 음악, 국제 관계에 손상을 주는 음악을


방송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제5장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31


문화체육관광부

5) 게임 관련 규제

인도네시아 또한 게임 규제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게임


을 마약이나 중독물로 규정하는 것과 대비하여, 인도네시아에서는 국가 차원
으로 게임을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접근하며 육성하는 분위기다.78)

한편, 최근 폭력적인 온라인 게임의 범람과 게임중독으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문제로 인해서 이와 관련된 엄격한 규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최근 통신정보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OTT 서비스 규제에 온라인 게임에
대한 규제안을 포함시키자는 방안과 더불어 영화검열위원회의 영향력이
「영화법」에 의해 제한을 받고 있지만 온라인 게임의 부정적 콘텐츠가 확산됨
에 따라 영화검열위원회도 게임에 대한 규제에 동참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78) http://game.donga.com/76199/

13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3절 인도네시아의 시장개방

1. 인도네시아의 시장개방 현황

인도네시아의 경우 ASEAN 국가로서 FTA를 체결하였고, 인도네시아


단독으로는 일본과의 EPA, 파키스탄과의 FTA를 체결하였으며, 현재 인도
와의 CECA, 호주와의 CEPA, 칠레, EU, 우리나라와는 FTA 협상이 진행
중이다.

또한 ASEAN 참여국으로 진행한 FTA로는 ASEAN FTA, ASEAN-한국


FTA, ASEAN-인도 FTA, ASEAN-호주 및 뉴질랜드 FTA가 있으며,
ASEAN-인도와의 CECA, ASEAN-일본과의 CEPA를 체결하였다.

2. 인도네시아의 시장개방 약속 분석

인도네시아는 ASEAN 국가로 참여한 협정의 경우 커뮤니케이션 분야 내


에 시청각서비스 분야가 양허안에서 아예 언급 자체가 없어 인도네시아의
경우 콘텐츠 분야에 대한 개방에 매우 소극적인 것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협상 중에서 일본과의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의 경우만 시청각(Audiovisual)분야가 포함되어 있는데, 일본
과 인도네시아의 양허안을 살펴보면, 영화 분야에 있어서는 특별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나, 방송 분야 및 음반 시장에 있어서는 서비스 분야를 개방하
지 않고 있다.

제5장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및 시장개방 133


문화체육관광부

<표 5-4> 인-일본 EPA 인도네시아 양허안

추가적
D. 시청각 서비스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약속

(a) 영화 및 비디오 제작 유통 서비스 1) 제한없음 1) 제한없음


Motion picture and video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tape production and 3) 제한없음 3) 제한없음
distribution services(9611) 4) 제한없음 4) 제한없음
1) 제한없음 1) 제한없음
(b) 영화 상영 서비스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Motion picture projection
3) 제한없음 3) 제한없음
services(9612)
4) 제한없음 4) 제한없음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c) 라디오 및 텔레비전 서비스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Radio and television
3) 개방안함 3) 개방안함
services(9613)
4) 개방안함 4) 개방안함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d) 라디오 및 텔레비전 전송 서비스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Radio and television
3) 개방안함 3) 개방안함
transmission services(7524)
4) 개방안함 4) 개방안함
1) 개방안함 1) 개방안함
(e) 음반 녹음 2) 제한없음 2) 제한없음
Sound recording services 3) 개방안함 3) 개방안함
4) 개방안함 4) 개방안함

기본적으로 인도네시아의 경우 시청각서비스 분야 등의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 대한 해외 시장 개방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인도
네시아의 경우에는 기존 수준에서는 시청각 서비스 분야의 개방을 논하기
어려우므로, 문화콘텐츠 분야의 개별 협상 및 문화 협력 등의 다양한 방식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

13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제6장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과
시장개방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1절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 현황79)

1. 필리핀의 콘텐츠 시장 규모

필리핀은 내수 경제의 활성화와 국내외의 투자가 지속 이루어지고 있어


2015년 6%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2016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6.9%로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0년
까지 매년 6.0%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경제 성장률
에 힘입어 필리핀 콘텐츠시장도 2020년까지 연평균 8.0% 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표 6-1> 필리핀 콘텐츠 시장규모 및 전망(2011~2020)


(단위: 백만 달러, %)
2015-20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p 2016 2017 2018 2019 2020
CAGR
출판 703 706 721 725 728 731 732 734 737 741 0.4%
만화 22 22 21 20 21 21 21 21 22 22 1.7%
음악 59 54 48 47 47 48 51 53 55 56 3.6%
게임 222 249 286 312 340 367 397 430 458 479 7.1%
영화 154 160 169 179 188 199 209 219 230 240 4.9%
애니메이션 12 13 13 14 15 16 17 17 18 19 4.9%
방송 1,929 2,170 2,356 2,605 2,815 3,069 3,295 3,567 3,818 4,309 8.9%
광고 2,07 2,230 2,403 2,634 2,831 3,075 3,294 3,552 3,786 4,257 8.5%
캐릭터 71 72 5 82 88 95 103 111 119 131 8.1%
지식정보 805 931 1,025 1,154 1,284 1,424 1,582 1,757 1,946 2,144 10.8%
산술합계 5,982 6,607 7,117 7,771 8,357 9,045 9,701 10,461 11,189 12,398 8.2%
합계** 4,126 4550 4,912 5,363 5,778 6,253 6,720 7,254 7,778 8,545 8.1%
* 2015년 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함
** 중복시장을 제외한 시장규모임
- 출판의 신문/잡지광고, 게임의 게임광고, 영화의 극장광고, 방송의 TV/라디오광고, 지식정보의 디렉
토리 광고는 광고시장에 포함
- 만화, 지식정보의 전문서적/산업잡지는 출판 시장에 포함
- 애니메이션은 영화 시장에 포함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2016 해외콘텐츠시장동향조사, p.944~945

79) 한국콘텐츠진흥원(2016), 2016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 국가별 콘텐츠시장 동향 :


필리핀 재정리

제6장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과 시장개방 137


문화체육관광부

2. 장르별 콘텐츠 시장 현황

1) 출판

필리핀의 출판시장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의 부족 등으로 인해 높은


성장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2015년의 경우 전년대비 0.4% 성장한 7억
2,800만 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2) 만화

필리핀 만화(Komiks)시장은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어 북미의 슈퍼


히어로 만화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최근 필리핀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산업이 급신장되고 있으며, 톰과 제리, 스쿠바도, 인크레더블
등 유명 만화를 아웃소싱 하였다.

최근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의 보급률 증가로, 폴란드와 일본, 한국 등지


의 웹툰이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여 디지털 만화의 성장이 기대된다.

3) 음악

2015년 필리핀 음악시장 규모는 4,700만 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불법복제의 유통 차단과 근절을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불법 음원 유통국가라는 오명도 벗었으나 디지털 음원
서비스 이용자의 확대로 인하여 음반(Physical) 시장은 감소하고 있다.

한편, 음악 공연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내/외국인의 수입 현실화 법안도


발의하는 등 정부 차원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을 정도로 공연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편이다.

13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4) 게임

필리핀의 게임 시장은 매년 9%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2015년의


경우 전년대비 9.1% 성장한 3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필리핀은 스마
트폰과 태블릿의 보급률 증가로 앱 기반의 게임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디지털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하는 방식의 콘솔과 온라인/부분 유료 방식
의 PC게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5) 영화

필리핀의 영화시장은 1950년대 황금기를 지난 후 지속적인 쇠퇴기를 맞이


하였다. 그러나 필리핀은 자국 영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
고 있으며 독립 영화와 디지털 영화 제작으로 지적인 면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필리핀의 영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곳은 필리핀 영화개발위원회로서
자국영화의 해외 홍보지원, 필리핀 영화제 지원, 자국 영화 등급제를 통한
인센티브 지원, 제작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의 마닐라 수도권 개발청(Metropolitan Manila Development


Authority, MMFF)은 메트로 마닐라 필름페스티벌(Metro Manila Film
Festival, MMFF)을 설립하여 자국영화의 진흥을 위하여 크리스마스 시즌에
는 필리핀 현지 영화만이 상영되도록 하고 있다.80) 이와같은 노력에 의해
필리핀의 영화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억 8,8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80) 크리스마스 시즌시 2주간 모든 극장에서 자국영화만을 상영하고 극장 요금은 20페소(500


원)이며 때문에 많은 관객들이 이 기간에 주로 영화를 관람한다. 이는 필리핀 자국 영화의
제작을 활성화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상영관을 가진 대기업들이 대부분 쇼핑몰을 갖고
있어 쇼핑객 유치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제6장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과 시장개방 139


문화체육관광부

6) 애니메이션

필리핀은 자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수출전략 산업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외국 애니메이션의 필리핀 시장내 점유율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필리핀 애니메이션 시장규모는 1,500만 달러였는데,
헐리우드 애니메이션의 흥행성적이 좋은 편이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도
높은 편이다.

7) 방송

필리핀의 방송시장은 상업방송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서구 중심의 영


상산업을 구성하여 정책적, 문화적으로 개방적이어서 외국 프로그램에 대해
호의적 태도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증가하면서 외국 영상물의 편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산업적 측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5
년 필리핀 방송시장은 전년대비 8.1% 성장한 28억 1,500만 달러의 시장규모를
기록하였는데, 필리핀은 아직까지 유료방송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0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2절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 법과 제도

1.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정부 부처 및 기능

필리핀에 수입되는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홈비디오, 공연은 극장과


텔레비전에서 방영되기 전에 <영화 및 텔레비전 심의위원회>(Movie and
Television Review and Classification Board, MTRCB)의 심의 및 검토를
받아야 하며, 정보통신(ICT) 관련 업무는 과학기술부가 총괄을 한다.

<표 6-2> 필리핀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구분 내용
- Movie and Television Review and Classification Board(MTRCB)
- Depart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DOST)
문화콘텐츠
- National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NTC)
규제 기구
-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 (DOTC)
- National Book Development Board(NBDB)
외국인
있음(FIA, Foreign Investment Act내 부속서인 Negative List-제 10차(2015.5.29)
투자제한
- Public Telecommunication Policy Act (Republic Act No. 7925)
(「공공통신정책법」, 1994.7.25.))
- Anti-camcording law(Republic Act No.10088, 2009.7.27.)
문화콘텐츠 - Optical Media Act(Republic Act No.9239)(「광학미디어법」, 2004.2.10.)
관련 법규 - Cybercrime Prevention Act(Republic Act No.10175)(「사이버범죄방지법」,
2011.7.25.)
- Creating The National Commission for Culture and The Arts Act(Republic
Act No.7356)(「국립문화예술위원회설립법」, 1992. 4.3)
출처 : 필리핀 문화콘텐츠 관련 법규

<영화 및 텔레비전 심의위원회>(Movie and Television Review and


Classification Board, MTRCB)는 「대통령령」 제1986호(Presidential
Decree No.1986)에 의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기구로, 영화 및 방송 프로그램의

제6장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과 시장개방 141


문화체육관광부

등급분류와 심의 및 규제 업무를 담당한다. 1929년 내무부 산하 기관인


<영화검열위원회>(Board of Censorship for Moving Pictures, BCMP)로
설립되어 1961년 대통령실 직속 기관으로 편입되었으며, 1981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 기능을 추가하고 1985년 <영화 및 텔레비전 심의위원
회>(MTRCB)로 기관명을 변경하였다. 여기서는 영화 및 텔레비전 프로그램
및 공공 소재를 규제하고 분류하며 국가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토대로서
영화, 텔레비전 산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학기술부(Depart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DOST)는 2004년


대통령령(EO 269)에 따라 대통령 직속 산하기관으로 신설되었던 <정보통신
기술위원회>(CICT)의 기능을 2011년 정부기관 통합 전산망시스템 구축을
위해 과학기술부(DOST)와 정보통신기술사무소(ICTO)로 이관하였다. 따라
서 과학기술부는 국가 과학기술 계획 수립 및 자금 구현, 모니터링 역할과
국가 개발에 필요한 분야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 수행 및 홍보, 지원 역할을
도맡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통신위원회(National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 NTC)는


1979년 행정법 제546호에 의거하여 통신협회(Board of Communications,
BOC)와 통신규제국(Telecommunications Control Bureau, TCB)의 규제
및 준사법적 기능을 부여 받아 설립된 기구로 정보통신 및 방송 서비스를
관리 감독하고 통제하는 규제기관으로, 2009년 1월부로 <정보통신기술위원
회>(CICT)의 지휘 하에 놓여 있다. 이들의 주요 업무로는 통신 및 방송
케이블이나 라디오 서비스 인허가 및 규제, 무선 주파수 할당 및 운영, 통신서
비스 요금 관리, 통신 기술표준 확립 제반업무, 정보통신(ICT)・방송 시장
경쟁 촉진 업무 등이 있다.

영상물 불법 복제와 관련해서는 <영상불법복제단속위원회>(MPAPC)가


규제를 담당하고 있으며 필리핀 정부는 관계기관들과 협의하여 합법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영화 제작자를 보호하기 위한 불법 복제물을
규제하는 법안들도 제정하였으며「Anti-camcording」법(Republic Act

14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No.10088, 2009.7.27)에 의거하여 영화 필름 또는 기타 시청각 작품 또는


사운드트랙의 저작권이 있고 저작권 소유자 또는 배타적 라이선스 소유자의
허가없이 시청각 기록 장치의 사용 및 통제를 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여
(제3조), 적발 시 징역 및 벌금 처벌을 가한다(제4조).

영상물 불법 유통과 관련해서는 <광학미디어위원회>(Optical Media


Board, OMB)81)가 역할을 수행하며 2004년 「광학미디어법」(Optical Media
Act, 2004, Republic Act No.9239)에 따라 광학 저장장치 및 전자 미디어의
규제를 담당하고 있는데, 수출입과 판권 취득, 판매, 유통 및 제조 허가
등의 규제를 담당한다. <광학미디어위원회>(OMB)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필리핀 정부는 사이
버범죄 규제 법률인 「사이버범죄방지법」(Cybercrime Prevention Act,
2012, Republic Act No.10175) 법안을 2011년 7월 25일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사용자가 급속히 늘어난 P2P를 통한 불법영상물 유통에 따른 피해를
축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필리핀의 문화예술의 발전과 전통의 유지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기구로서는 <국립문화예술위원회>
(National Commission for Culture and the Arts)로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문화예술을 위한 기부금(National Endowment Fund for
Culture and Arts) 관리를 통해 필리핀 민족 문화예술의 개발하고 홍보하며
보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Republic Act No.7356, 1992).

81) 「광학미디어법」 제4조에 의해 1987년 대통령 시행령 No.1987에 의해 구성된 비디오그램


규제 위원회(Videogram Regulatory Board, VRB)를 <광학미디어위원회>(OMB)로 재구성.
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상임 5명, 비상임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의장은
상임 5명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

제6장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과 시장개방 143


문화체육관광부

2.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 관련 주요 법규 및 규제

1)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필리핀 법제에서 대중매체에 대한 정확한 법적 정의는 없지만, 통상적으


로 통신, 신문, 라디오, 영화, TV 또는 대중에게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형태의 미디어를 의미하며, 이러한 대중매체에 대해서는 외국인의 소유가
제한된다(「헌법」 제16조). 필리핀 「헌법」 제16조에서 따라 외국인의 소유와
운영을 제한하고 있는 내용으로는 광고에서는 30%, 이동통신에 대해서는
40%, 온라인과 모바일 콘텐츠에 대해서는 최소 60%를 필리핀인이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 2005년 10월 대통령 개헌 자문위원회는 매스미디어
의 외자 제한 철폐를 권고하였으나 여전히 주요 방송 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 소유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필리핀의 「외국인투자법」(Foreign Investment Law)82)과 부속서인 <네


거티브 리스트>(실행명령 No.184, 2015)83)에 의하면, 레코딩을 제외한 매
스 미디어는 「헌법」 제16조 11항에 의해 외국 지분이 허용되지 않으며 민간
무선통신 네트워크는 「방송사규제법」(The Regulation of Broadcasting
Companies, Republic Act No.3846」에 의해 20%, 광고대행사는 최대 30%
(「헌법」제16조 11항의 2)로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고 있다.

2) 미디어 소유 관련 규제

1987년 제정된 「헌법」 제16조에 따라 매스미디어의 소유와 운영은 필리핀


인이거나 또는 필리핀인이 100%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기업 및 협동조합,

82) 1991년 제정된 「외국인투자법」(Republic Act. No.7042)은 1996년 Republic Act No.8179로
개정
83) 외국투자 네거티브 리스트는 두가지 유형(List A, List B)으로 구분되면 〔List A〕는
헌법과 특별법의 위임에 의해 제한된 외국인 소유 제한이며, 〔List B〕는 안전, 국방,
건강과 도덕에의 위험, 중소 규모 기업의 보호를 위해 제한된 외국인 소유제한임

144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협회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송의 독과점과 관련해서는 「공공통신정책법」(Public Telecommunication


Policy Act, Republic Act No.7925)에 따라 방송과 통신 동시 운영에 대해서
는 허가하지 않고 있다. 케이블 TV도 방송이나 통신으로 분리되어 운영되어
야 하며(executive order No.436, 제4조)84), 통신 기업은 케이블이나 방송
기업을 소유할 수 없다.

방송사를 운영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방송사규제법」(The Regulation of


Broadcasting Companies, Republic Act No. 3846)에 따라, 필리핀 의회로
부터 사업운영권을 승인 받아야 하는데, 회람(No.7-3-93)에 따라 사업운영
권을 승인받은 방송사는 정보통신 분야의 모든 법과 규제를 제정하고 집행하
는 정부 기관인 NTC(National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로부터
공공설비면허(Certificate of Public Convenience)를 받아야한다. 이는 케
이블 TV나 라디오 방송사의 경우에도 동일하며 NTC는 최소 15년에, 같은
기간으로 갱신할 수 있는 사업 허가권을 부여한다.

3) 방송 관련 규제

필리핀에서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업체에 대한 외국인 지분 소유제한


은 없다. 그러나 CATV 및 직접방송위성(DBS) 서비스 부문을 관장하는 시행
규칙 및 규정(NTC Memorandum Circular No.10-10-2003)에 따라 CATV
및 직접위성방송 운영업자와 프로그램 및 콘텐츠 제공업체간의 독점적 계약
등과 같이 독점에 반하는 행위는 반경쟁적이며 건전한 공공 정책에 위배되는
것으로 간주되어 금지된다(제2조-일반 규칙).

외국 방송프로그램 수입물에 대한 별도의 수입 쿼터를 적용하고 있지


않아 해외 방송 콘텐츠들이 자유롭게 진출하고 있지만, 해외 프로그램의

84) 1997년 9월 9일에 발표된 대통령시행령은 필리핀에서의 케이블 텔레비전의 운영과 관련된
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시

제6장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과 시장개방 145


문화체육관광부

경우 방영 전 <영화 및 텔레비전 심의위원회>(Movie and Television


Review and Classification Board, MTRCB)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필리핀인들의 통상적인 문화적 가치 기준에 따라 비도덕적,


외설적, 불법적인 내용 혹은 필리핀이나 필리핀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범죄와 폭력을 조장할 위험이 있는 경우 <영화 및 텔레비전 심의위원
회>(MTRCB)의 판단에 따라 그 영상물이나 TV프로그램의 수입·수출·제작·복
제·유통·판매·대여·전시 또는 TV방송을 승인하거나 일부 삭제할 수 있다.85)

필리핀의 방송산업은 자율규제 원칙에 의해서 운영되는데, 1973년 조직된


필리핀 방송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of the Philippines
또는 Kapisanan ng mga Brodkaster sa Pilipinas(KBP))는 라디오 및 TV
규정(codes)을 통해 자율 규제의 틀을 제공한다. KBP 라디오 및 텔레비전
규정은 뉴스, 시사 및 논평, 정치 방송, 어린이 및 종교 프로그램, 방송
광고의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섹스, 음란물 및 폭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86)

4) 출판 관련 규제

인쇄 매체의 등록에 대한 공식적인 요구사항은 없지만 개인사업자는


DTI(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에 상호 등록을 하고 주식회사
또는 협력사업자의 경우는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등록한다. 이후, 증명서(Barangay Clearance)를 발급받아 해당 주소지내에
서 시장의 사업 허가(Mayer’s Permit)를 받으면 된다.

도서출판과 관련된 모든 개인과 단체는 「서적출판산업개발법」(Book


Publishing Industry Development Act, Republic Act No.8047) 제6조에

85) 대통령령 No.1986 제3조(Section 3 of P.D. 1986)(영화 및 텔레비전 심의위원회의 권한과


기능)
86) Broadcast Code of the Philippines

146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따라 국립서적개발위원회(National Book Development Board, NBDB)에


등록해야 한다.

5) 영화 관련 규제

영화 분야에서 영화의 유통 및 배급과 관련해서 외국 기업에 불리한 진입


장벽이 없다. 반면 현지 투자에 대해서는「헌법」과 「외국인투자법」에 따라
지분율에 일정한 제한을 두고 있다. 필리핀은 자국 영화 산업의 보호를 위해
외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와 더불어 자국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필리핀은 레코딩을 제외한 대중매체에 대한
외국인 지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필리핀에 수입되는 영화는 TV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극장과 텔레비전에


서 상영되기 전에 <영화 및 텔레비전 심의위원회>(MTRCB)의 심의 및 검토
를 받아야 한다.87) 필리핀 대통령 직속기구인 <영화 및 텔레비전 심의위원
회>는 영화의 내용이 필리핀의 문화적 가치를 저해하거나 필리핀의 명성에
해악을 미치며, 사회적 관습에 위배되거나 부도덕하며 외설적인 내용은 삭제
하거나 상영을 금지시킬 수 있다.

<영화 및 텔레비전 심의위원회>가 발표한 시행 규칙 및 규정을 위반한


자는 유죄 판결시 3개월에서 1년까지의 징역형에 처해지며 최소 5만페소
최대 10만 페소를 넘지 않는 벌금이 부과된다. 피의자가 외국인이며 즉시
추방된다. 영화관, 극장 및 텔레비전 방송국의 운영 면허도 취소된다.88)

87) 대통령령 No.1986 제3조(Section 3 of P.D. 1986) 3항


88) 대통령령 No.1986 제11조(Section 11 of P.D. 1986)(벌칙)

제6장 필리핀의 콘텐츠 산업과 시장개방 147


문화체육관광부

제3절 필리핀의 시장개방

1. 필리핀의 시장개방 현황
필리핀은 11개국과 FTA 협정을 체결하였거나 협상 중에 있으며, 각각의
FTA 협상에 포함된 지식재산 관련 조항 혹은 비준될 계획인 조항들이 있다.

2. 필리핀의 시장개방 약속 분석
인도네시아와 유사하게 필리핀의 경우 시청각 서비스 분야의 개방에 대해
기존의 양허안에서 다루고 있지 않고 있는데, 이는 시청각 및 콘텐츠 분야의
개방에 대해 필리핀 정부가 매우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유사한 분야가 언급된 양허안으로는 ASEAN-호주·뉴질랜드 FTA에서


통신서비스 중 부가통신서비스의 일환으로 이메일 등에 대한 부분이 언급되어
있으나, 이를 직접적으로 콘텐츠 분야에 연결시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가 통신서비스 부분에서 이메일 및 부가 팩스, 코드 및 프로토콜 전환


서비스의 경우 외국인 투자가 40%로 제한되며, 지분 소유는 가능하나 임원
등의 관리직은 필리핀 국민이어야 한다는 제한 조항이 존재한다.

<표 6-3> ASEAN-호주·뉴질랜드 FTA 중 필리핀의 양허안

C. 통신서비스 중 시장접근 내국민대우


1) 제한없음
(h) 이메일 Electronic mail
1) 양허 안함 2) 제한없음
(CPC 7523 **)
2) 제한없음 3) 아래 사항에 따라 진입 제한
(l) 부가가치 및
3) 아래 사항에 따라 진입 제한 존재
팩스value-added facsimile
존재 a) 이사회에서 비-필리핀인
services (CPC 7523**)
a) 외자 제한 40% 수는 외국 자본 총
(m) 코드와 프로토콜
b) 필리핀 규제에 따라 등록 주식수에 비례해야 함
전환서비스 Code and
필수, 네트워크 소유 불가 b) 모든 임원 및 관리직은
protocol conversion
필리핀 국민이어야 함

148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부록
각 지역별 주요 연락처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1.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 지사

중국지사

Director : Gi-Hun Kim(김기헌)

Address : 3th Floor, Korea Center, No.1 Guanghua Rd, Chaoyang


District, Beijing, China, 100020

E-mail : [email protected]

T e l : +86-10-6501-9951/9971/9973

Fax : +86-10-6501-9787

조직도

- 센터장 : 김기헌([email protected]) 중국 비즈니스센터 업무 총괄


- 대 리 : 이향옥([email protected]) 중국 문화산업 마케팅 지원, 행정
- 주 임 : 이단단([email protected]) 중국 문화산업 마케팅 지원
- 주 임 : 정효정([email protected]) 중국 문화산업 정보제공,
마케팅 지원
- 주 임 : 김상미([email protected]) 중국 문화산업 마케팅 지원,
비즈세너 운영 지원
- 주 임 : 김영빈([email protected]) 중국 문화산업 마케팅 지원,
비즈세너 운영 지원

인도네시아지사

Director : Greg NamGol Kim(김남걸)

Address : APL Office Tower 11th Floor Suite T3, Jl, S. Parman

부록 각 지역별 주요 연락처 151


문화체육관광부

kav 28, Kel. Tanjung Duren Selatan, Jakarta Barat, Indonesia,


11470

E-mail : [email protected]

Tel : +62-21-2256-2396

Fax : +62-21-2942-2873

조직도

- 센터장 : 김남걸([email protected])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 운영 총괄


- 과 장 : 주윤지([email protected]) 마케팅 지원
- 대 리 : 다니아([email protected]) 마케팅 지원
- 주 임 : 글라디스([email protected]) 마케팅 지원

2. 한국저작권위원회 해외 사무소

북경 사무소

Director : 장성환

Tel : +86-10-6510-5437

조직도

- 장성환 : 북경사무소 업무 총괄
- 한제훈 : 한국 저작물의 중국내 권리 확인인증 업무 총괄 등
- 임진희 : CPCC 협력 모니터링 및 자체 모니터링 사업 등
- Jang Mun : 중국 내 한국저작물 저작권 등록 등
- 장금평 : 한중 저작권 포럼 및 판권박람회 등 대외 행사

152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콕 사무소

Director : 김남철

Tel : +66-2-613-1723

조직도

- 김남철 : 방콕사무소 업무 총괄
- 이희동 : 한태포럼 등 행사 운영 등
- Jurairut Kphonpho : 태국 현지 저작권 침해 현황 조사 지원 등

하노이 사무소

Director : 지성구

Tel : +84-43-232-3587

조직도

- 지성구 : 하노이 사무소 업무 총괄


- 강세진 : 한-베트남 저작권세미나 등 현지 행사 운영 등

부록 각 지역별 주요 연락처 153


연구주관기관 문화체육관광부

연 구 수 행 한국콘텐츠진흥원

연 구 책 임 자 윤재식 박사(한국콘텐츠진흥원 수석연구원)

아시아 주요 6개국 문화콘텐츠산업 가이드북


발 행 인 : 강 만 석 원장 직무대행
발 행 일 : 2017년 1월 31일

발 행 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라남도 나주시 교육길 35(빛가람동 351)
전화 1566-1114 / 팩스 (061) 900-6015
인터넷(http://www.kocca.kr)

ISBN: 978-89-6514-621-6 (93600) 비매품/무료

* 본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www.kocca.kr)의 <콘텐츠지식/연구보고서>에


게재되는 보고서로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콘텐츠종합지원센터 “콘텐츠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156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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